실은 당시 좌우 높이차이가 뒷바퀴 판스프링의 부싱이 마모되어서

차이가 생기는 것이었습니다.

과속방지턱을 지날 때 금속마찰음도 났었는데 단지 "차가 오래되어서

그런가 보다" 라고만 생각했죠.

여기 게시판에 질문도 드려보고 한 후에 차를 여러차례 살펴보니

뒷바퀴 판스프링의 부싱문제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직접 수리할려고 하니 리프트랑 공구들의 부족으로 정비소에 맡겼는데

5만원에 양쪽 부싱을 교환했습니다. 이 후에 턱을 지날 때의 금속마찰음도

사라졌고 다 좋은데 이 번엔 운전쪽이 너무 높게 느껴지는 겁니다.

실제로도 그렇구요....

3주정도를 타고 다니면서 여기 게시판을 살펴보고 각종 웹사이트에서

정보도 얻고해서 토션바를 조정하기로 맘먹고 오늘 조정했습니다.

시운전을 해봤는데 차가 쏠리는 현상도 없고 좌우 높이도 맞는 것 같습니다.

토션바가 양쪽이 달랐던 사유는 작년 여름에 새타이어로 교체하면서

휠얼라인먼트를 봤는데 조정이 잘 안되니까 운전석쪽 토션바를

임의로 조정했던 것 같습니다. 당시 카센터직원이 잘안되서 애를

먹었거든요.....



금일 같이 작업하면서 동시에 한 작업이 있는데 참고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좌우높이차이 땜에 고민하고 있던 사이에 이번에는 오일경고등에 불이

들어오면서 오일이 새는 현상이 심해졌습니다. 오일새는 현상은

전부터 조금씩 있었는데 최근에 바닥이 흥건할 정도로 심해서

정비소에서 두차례에 걸쳐서 새는 부분을 수리했습니다.

한군데는 제너레이터로 가는 고압호스를 교환했고 다른 한군데는

오일쿨러파이프 한쪽을 교환했습니다. 각각 5만원 4만원 들었구요.

근데 오일경고등은 여전히 문제였습니다. 오일은 적정량이 있는데두요..

시동시에는 꺼지는데 냉각수 온도가 일정온도(온도게이지의 점두개 중 아래쪽)

위치에 오면 정지시에 점등되고 주행중에 꺼지는 현상이 계속되었습니다.

오일압력센서 문제라고 판단하고 금일 작업시 교체했습니다.

교체작업이 좀 까다롭더군요. 부품크기가 약간 다르구요... 작업하던중에

센서가 부러져서 다시 구입했습니다.(3천원)



시운전 결과는 양호했습니다. 주행중 정지상태에서 점등되는 현상이

일단은 없어진걸로 보입니다. 오랫만에 차가 정상상태로 움직이는

같습니다. 맘고생한 결과가 있어 좋습니다.



그사이 저에게 도움말씀주신 김충제님과 박사충님 그리고 수원정자동의

형제갤로퍼 사장님께 감사말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