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로퍼 96년식에 개조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글로브 박스를 열고 양쪽에 있는 고리를 빼면 블로어 모터가 보입니다. 격자 망 맨 아래 부분을 없애고 블로어 모터 원형 날개 보이는 바로 위에 필터를 올려 놓으면 됩니다...

필터는 쌍용 체어맨 것으로 반을 갈라서 사용하면 남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딱 맞습니다. 체어맨 것은 반으로 갈라지게 홈이 있어 자르는데도 어렵지 않더군요...

자른 후의 필터와 모터 틈사이가 약각 벌어지는 것은 문풍지나 다른 무엇으로 붙으면 됩니다. 제 경우는 한쪽면이 접착재가 붙여있는 스폰지로 붙여 놓았습니다.

그 후에는 공기 통로도 깨끗해지고 몇달 지나서 열어보면 필터에 검은 매연 같은 먼지가 엄청 많이 있고 때로는 모래도 쌓여 있습니다.

단지 불편한 것은 히터 조절 스위치를 외부 바람 유입 버튼을 누르면 필터에 닿습니다... 그렇게만 놓지 않으면 쓰는데 전혀 불편하지 않습니다. 외부 공기를 유입하고 싶으면 창문 열면 되구요... 이 작은 불편함은 몇달 후 필터를 보면 보상을 받고도 덤으로 남습니다





----------------조현빈 님이 쓰신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10살짜리 갤로퍼를 몰고 있습니다....



요즘 나오는 차들은 에어콘 필터가 달려 나온다는데....



갤로퍼도 작업 가능할까요?...



물론 갤로퍼에는 에어콘 필터가 없다는 것은 알고 있는데요...



조수석 사물함 서랍을 열고, 제낀 다음에 공기조절 스위치 중에서 외부공기유입, 내부.... 스위치를 왔다 갔다 하면...



문을 닫고 여는 것이 보이더라구요....



제 생각인데요.... 시중에 파는 에어콘 필터를 그 크기에 맞추어 잘라 붙이면 에어콘 필터의 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플라스틱으로 브라켓 비슷한 것을 만들면 가능도 할법한데요....



경험있으시거나 의견 있으신 분의 글을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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