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7351 토요일은 정말 악몽의
날이였다
페이지 정보작성자 보딩사랑 작성일01-02-06 20:22 조회689회 댓글0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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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요일 잠실 선착장에서 잠시 휴식중..(왜냐하면 여친 회사가 5시에 끝나는 관계로 시간이 남아서)
> 실네 백밀러로 보니 저쪽에 뉴코 튜닝차가 보였다...아마도 튜코나 헤비듀티 회원일꺼라 생각하고 지금까지 금모에 참석 못한 관계로 일단
얼굴이나 틀 생각으로 후진을 하던중 갑자기 사과박스 부서지는 소리....
>
> 밖에 나가보니 자전거는 쓰러져있고 할아버지 한분이 쓰러져 있는게 아닌가...보아하니 자전거 뒷타야만 나의 뒷바퀴에 약간 깔리고 할아버지는
놀래서 뒤로 넘어진듯...
>
> 그 할아버지와 자전거를 실고 잠실병원으로 향했다...
> 윽...돈 300정도는 깨지겠다...이런 생각이 밀려왔다...
>
> 불행중 다행이랄까 할아버진 엉덩이 쪽에 타박상 정도..
> 그런데 이넘의 자전거가 문제였다....
>
> 할아버지 자식분이 오셔서 합의를 보는중 갑자기 할아버지 왈 " 나 저 자전거 재수없어서 못타"
> > 난 할아버지가 타는 자전거 해봤자...한 30마넌이면 떡 치겠지하고 선뜻 "할아버지 제가 새걸루 사드릴께요" 라고 말해버렸다...물론
할아버지 나이에 안맞게 자전거는 MTB였다
>
> 그리고 자식분이 하는 말 "그럼 사고 자전거는 가져가시고 그거와 사양이 비슷한 걸루 사주세요"
> 그러자 할아버지 왈 "그 자전거 100마넌 짜리야"
> 난 속으로 할아버지가 가격을 넘 튕긴다고 생각하고 양재동에 한 스포츠 가게에 가서 "이 자전거 얼마정도면 살수 있나요+" 그랬더니
아저씨왈 "92마넌 이요"
> 헉~~~ 뭔 자전거가 이렇게 비싸단 말인가...+ 하늘이 노랗다...
>
> 암튼 할아버지 엑스레이 찍고 주사 한망에 5마넌 정도 ..
> 그리고 할아버지 후유증이 걱정이 되어 나머지 통근 치료비는 보험처리...(보험 할증이 20%가 붙는단다..보험처리 하지말걸.)
> 그리고 자전거 값 감가상각해서 70마넌 주고 그리고 그 사고난 자전거만 나에게 아픈 상처로 남아있네요..
>
> 이 자전거 처리 할 방법을 알려 주시와요~~~ 엉~~~
지금이라도 외양간 고쳐야지요 !!!!
우리 뉴코의 최대 단점이 후방시야가 너무 좁다는 것이지요
따라서 후방 경보기는 필수적으로 장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사람이든 물체든, 혹 지나가는 사람이라도 1.5m
이내에 들어오면 기냥 울리죠 !!!
지난일은 잊으시고 지금이라도 보완하시길......
그리고 백미러 사각지역도 주의하시길..
티코와 같은 작은차 옆으로 접근하면 안보입니다.
항상 방향지시등 미리켜고 여유를 가지고 살피면서
차선변경도 하시고 방향전환도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