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미리의 변속시 울렁거림은 벤즈엔진과 기존의 코란도 미션과의



부조화에 있다.



즉 기존 RS나 RV엔진에 비해, 601 벤즈엔진은 순간 출력이 약하다.



그래서 변속시에 일정의 악셀링과 동시에 기준이상의 출력이 나와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서 마치 저 RPM에서 변속한 것 처럼 울렁거리는



충격이 발생한다.



물론 2500이상의 고RPM에서 운행을 한다면 이러한 울렁거리는 현상



은 극복될 수 있다. 하지만 복잡한 시내주행이나 언덕길, 커브길 주



행에서 항상 고RPM을 유지할 수는 없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여러 훼미리 매니아들이 연구를 한



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쉽게 비용이나 구조적인 큰 변동 없이 문제를 극복하기는



힘들었다. 운전 습관을 늘 rpm을 유지하는 수 밖에.....





오늘 아주 간단하한 원리를 깨달았다. 원래 구형코란도의 파워



향상을 위해 흡기튜닝을 하던중...... 훼미리에도 그것을 적용해보았



다. 오픈 필터를 인데크파이프를 조절해서 장착이 가능하지만, 시동



이 잘 안꺼지는 현상이 발생했다.



기존의 흡기구조는 그대로 놔두고 본네트로 들어가는 파이프를



절단해서 짧게 엔진룸 에 그대로 노출 시키는 방법이 있다.



순간 가속 및 변속시 알셍링에 대한 RPM반응이 빨라졌다.



따라서 순간 출력이 향상되었으므로, 변속후에 울렁거리는 현상이



없어졌다. 저RPM에서 변속이 이루어 지더라도, 가벼운 악셀링으로



손쉽게 출력을 높힐 수 있다.



벤즈 엔진의 특성이 원래 그렇다. 순간 출력보다는 지속적이고 안정



적인 드라이빙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훼미리의 울렁거림으로 고생하시는 훼~매니아 여러분!



흡기 튜닝을 간단히 해보세요. 보다 많은 량의 공기가 순간 유입될 수



있는 구조를 본인의 스타일에 맞게 조정해보세요.



울렁거림이 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