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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회 오프로드 가족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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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다 작성일00-10-29 09:39 조회12,470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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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10월 28~29 양 일간 충남 금산군 금산읍 부리면 양각산 소재 " 오프로드 월드 파크"에서 오프로드 어드벤쳐/KARA 주최로 "제 1회 양각산 4X4 오프로드 가족 축제"가 개최되었다.


국내의 수많은 4X4 매니아들을 비롯한 관련업체와 일반인들의 기대와 호응으로 무려 500여대의 4X4 모빌들이 이틀간 행사장에 운집하여 성황을 이루었고 또 행사에 함께 한 오프로더들의 성원과 질서 정연함이 매우 돋보여 인상적이었다.


그러나 전례가 없는 대규모의 행사로서 4X4 매니아들의 화합의 장이라는 주제로 기존 4X4관련대회와 차별화를 시도하고자 하는 주최측 운영 팀에 당초 기획은, 행사의 전반적인 준비 부족등으로 기존 관련대회를 답습하는데 그쳐 아쉬움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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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의 일환이었던 단체전 이벤트가 행사에 참여한 이들에게 좋은 볼거리로 제공되었고 또한 단체전 이벤트에 참여한 동호회들 역시 어깨를 나란히 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치면서 귀한 장면들을 연출, 서로의 팀웍을 자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상품 역시 참가한 모든 팀들에게 지급이 되어 순위보다는 함께 했음의 더 큰 의미를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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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이틀간에 걸쳐 치루어진 레인포레스트 국내 선발전이 관심있는 참가자들과 관계자들에 의해 원활히 진행이 되기도.


4X4 오프로드 매니아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정보공유와 서로간의 우애를 돈독히 할 수 있는 기회를 삼고자 했던 이번 행사는 이후의 치루어질 행사들의 좋은 본보기로서 큰 경험이 되었다는 것이 본 사이트 운영진의 입장이며 또한 추후의 행사들에 대해서 보다 나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임을 다짐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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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준비속에 치루어진 이번 행사의 큰 성원으로 참여하여 주신 모든 오프로드 동호회들과 관련업체 및 관계자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본 행사를 위해 자원봉사를 마다하지 않았던 분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bada@off-road.co.kr


자연과 오프로드를 사랑하는 4X4 매니아들의 화합의 장이라는 주제로 전례가 없는 대규모 행사가 열렸다. 오프로드어드벤쳐 와 KARA 주최로 양각산 오프로드 월드파크에서 개최되었다. 약 550여대의 4WD 차량이 행사에 참여하여, 이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한 눈에 짐작할수 있었다.

10월 28일 13시 레인포레스트 대회
유럽, 아시아에서 익히 알려진 대회로 매년 말레이시아 수도인 쿠알라룸푸르에서 시작하여 2,500km의 정글을 달리는 대장전으로 열대 우림의 정글에서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탐험 랠리다.
1991년 말레이시아의 4X4 어드벤쳐라는 동호회가 회원들을 모아 말레이시아 종단이라는 대회를 개최한 이후 말레이시아에 본부를 둔 세계 4X4 이벤트라는 스로우건 아래 국제 대회로 이끌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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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프로드 매니아라면 누구나가 한번쯤 참가를 해 보고 싶은 대회일것이다.
1998년 처음 국내 참가로 시작되어 1999년에는 2팀이 참가하였다.
올해는 레인포레스트에서 선발된 일반인 한팀과 한국대표 한팀, 총 2팀이 출전하게 된다.
이 날은 총 3팀이 참가해서 예선전을 치뤘다.
곽용기씨, 조영균씨(천리안오프로드KTMaC)가 선발이 되었다.
이 두팀은 오는 11월 8일 출발예정이다.


10월 28일 17시 행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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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어둠이 깔리우고 있다. 1140미터의 신비로운 산안에 오프로드의 행사장이 마련되어 있어 날이 어두우면 행사장 찾아오는 길이 힘든터, 운영진(offroad.dreamwi.com)의 걱정하는 목소리가 들려온다.
양각산 월드파크 행사장에는 일찍이 도착한 동호인들이 미리 신청한 동호회 부스에 자신들을 알릴 수 있는 플랭카드를 건다.
하나의 취미가 같다는 이유만으로도 통하는 이들은 인사를 나눈 적은 없지만, 눈빛으로 신뢰하고, 정을 나눈다.
자원봉사 지원을 하신 분들의 섬세한 배려로 부스가 없는 동호인들의 모빌은 정리된다.
행사장에는 금산에서 유명한 인삼튀김과 산채비빔밥 등 여러가지 맛갈스러운 먹거리가 준비되어 있고, 오토삼정, 비아통상, 크라이슬러, 미키탐슨 등 4WD 용품관련 업체들이 즐비하여, 행사장을 위해 온 매니아들의 눈을 즐겁게 해 준다.
10월 29일 10시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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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제가 시작됐다.
오프로드체험을 위해서 많은 모빌이 줄을 서고 있다.
오프로드 운전테크닉이 있는 오프로딩들은 쉽게 진입하지만, 조금 미숙한 오프로딩들은 힘겹게 코스를 밟는다. 가족들은 이 광경을 보고 있고, 박수를 친다.  iComes.com 클럽레토나 회원들도 참석하여 많은것을 배우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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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동호회로 시작을 하였지만, 4WD 차량인 만큼 오프로드를 즐기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여 참가를 하였습니다."
조성환(클럽레토나회장)씨는 말한다.
10월 29일 인삼 찾기 이벤트
인삼은 금산의 특산품으로 유명하다. 관계자들은 축제를 위해 온 동호인들을 위해서 인삼찾기 이벤트 행사를 준비했다. 이곳 저곳에서 인삼을 손안에 가득 들고 기뻐하는 모습이 보인다. 
가장 큰 인삼을 찾은 사람에게는 상품도 걸려 있는 재미난 이벤트이다. 
10월 29일 단체전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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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이곳 행사장에 오게 되면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곳이였다.
총 6팀이 참가를 했다.
단순 대결 방식이 아닌 팀웍과 협동심을 주제로 차량 대당 5인1조로 구성된 각 동호회 대표팀들이 서로의 기량을 펼칠 수 있는 기회이다.
보기 힘든 귀중한 장면들을 연출해 내는 순간 순간 마다 관중들은 박수를 친다. 
1위는 안동 마운틴이 차지를 했다. 순위로는 포항 탱커, Ktmac, uni4X4, 금오오프로드, 머드클럽이 차지를 했다.


10월 29일 17시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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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전에 참가한 모든 팀들이 순위와는 상관없이 모두 상품을 받아 출전의 의미를 더욱 고취시켰다. 4WD 관련 용품 업체들의 협조로 다양한 상품이 준비되어서 동호인들의 손에는 가득 상품이 주어졌다.
“양각산 4X4 오프로드축제는 그간 온라인, 오프라인 상에서 각자 활동하던 오프로드 매니아들을 하나로 결집시키는 계기가 됨으로써 더욱 다양한 정보공유와 화합의 모태로 꾸준히 발전시킬 예정입니다.”
운영자 한창훈씨(off-road.co.kr)는 말한다. 


 


이번 양각산 4X4 오프로드 축제를 성숙해짐의 전환점으로 삼아 더욱 발전하는 4WD가 될것이다. 오프로더들이 함께 모여 교감할수 있는 오프로더들의 축제.
교훈이 될 수 있는 이러한 축제가 앞으로 대대적으로 열리길 바란다.
오프로딩을 즐기는 매니아라면, 자연을 아끼는 마음또한 깊게 세겨져 있어야 할 것이다. 돌아오는 길에 행사를 위해 오신 몇몇의 동호인들이 모빌을 갖고 고추밭에 들어가 주민들의 노여움을 샀다. 주민들이 트랙터를 몇시간이고 막아 두어 진행에 어려움이 있었다. "나 하나라면" 하는 생각보다는 "나부터" 라는 생각을 갖고 자연과 함께하는 오프로드를 즐겨야 할 것이다.

엄 진아(anija@ico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