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스타동호회 알피엠 전국정모 그 현장을 가다
페이지 정보작성자 막내RG 작성일04-05-17 13:45 조회10,280회 댓글2건 |
본문
아직 봄의 기운이 채 가시지 않은 찬 바람이 옷깃을 스친다.. 그곳을향해 가는길은 멀기만한데 마음은 벌써 한곳에 와있다.
여주에 위치한 세종청소년수련원.. 전국의 록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이기위한 충분한 공간.. 그리고 우리를 반기고있는 넓은 강과 강변에 마련된 여러가지 코스..
매번 지역별로 전국모임을 주최하고 있는데 이번모임은 서울,경기 지역이 주최를한 모임이다. 지역이 전국의 중심이 된 지난모임보다 참석차량이 저조하다. 단속기간과 겹쳐진탓에 그럴까.. 멀리서나마 참석하지못한 아쉬움의 메세지를 보내는 회원들의 모습이 보고싶기만 하다..
여주.. 이곳에서 1박2일간의 록스타의 향현이 펼쳐진다고 한다. 일찍부터 미리 도착한 팀들이 여정을 풀고 내일 있을 랠리 경기를위해 코스 탐방 및 여러가지 이벤트가 준비되어있다고 한다.
흐르는강의 자연이 만들어낸 자연의 코스.. 일부러 꾸미지 않아도 .. 자연 그대로의 천연코스는 쉽게 넘어갈것같지않은 모습으로 우리를 반기고 있었다.
집결중인 차량들..
전날 여정을 푼 회원들의 모습이 다음날 어둑하기만 하다.. 늦게까지 열린 고기 파티와 오랫만에 만난 회원끼리 회포를 푸는 여유를 뒤로한채 아침일찍부터 일어나 하루를 시작하니 표정이 좋을리가 없다
하지만 어느새 해가 번쩍 올라가고 펼쳐진 장관에 회원님들의 마음은 설레이다.. 지금이라도 시동을 걸고 당장이라도 이 넓은 곳을 향해 달리고싶은 마음만 가득하다.
여러 회원들의 모습..
오전에는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되어있었다. 협찬품들을 모든 회원에게 혜택이 돌아가기위해 운영진에서 준비한 여러 스케쥴이 진행되고있었다.
회원님을 만나는 모습외에 이런 재미또한 전국모임의 묘미라고나 할까..
어느새 하일라이트.. 트라이얼 랠리의 시작을 알리는 소리와 함께 오늘의 메인 경기가 시작되었음을 알린다.
어떤 형식의 진행일까 하니.. 정해진 코스를 최대 빠른시간에 달려오는 랠리형식.. 그러나 이곳에 복병이 숨어있다
차량의 타이어를 서로 교환하는데 지정된 장비와 최대한 빠른시간을 요구한다.
각 지역별로 팀이 구성되어 한조가 된다. 이때부터 서로 적과 적의 관계로 만나 1등을하여 최고의 상품을 쥐기위한 팀별 탐색전이 시작된다.
첫 출전하는 차량의 경기가 시작되었다. 시작 소리와 함께 빠르게 움직이는 회원들..
그러나 문제가 생긴다.. 뒤쪽에서 시작된 타이어 교체는 너트가 헛돌면서 앞 타이어로 바뀌고 팀들은 힘이 들더라도 경기를 다시 시작해야만 했다.
뒤쪽타이어로 경기를 시작하였으나 다시 앞타이어로..
첫번째팀의 출전을 지켜보면서 여러 회원님들간의 말이 오고간다.. 우리팀의 작전방향은 이러 이러한..
그러면서 한편으로 뒤쪽에서는 자신의 팀 차량의 너트를 먼저 풀어놓는(??) 팀도 보인다.
어라 이러면 반칙인데! ;;
땀은 구슬처럼 맺히지만 회원들은 바쁘다!
첫출전의 부담 때문인가.. 힘차게 출발한 1번 차량이 시야에 보이지 않는다
그순간 저편에서 연기와 함께 무전이 들려온다.. 1번차량 조난..
시간이 지나도 오지 않아 현장을 향해 달려간다.. 심하게 나는 디스크삼발이 냄새에 이 차량이 움직이지 않는 상태임을 알려준다.
" 차량 구난요청"
결국 구난을 했지만 흙에 파묻힌 차량은 도무지 움직이지 않는다.. 여러 회원님의 도움으로 무사히 빠져나올수있었지만 차량은 혼자서는 도저히 움직일수가 없었다. 출발점까지 견인을위해 두대의 차량을 연결..
그런와중에 2번차량이 저만치에서 달려온다.
출전 차량
리타이어된 차량은 점검결과 디스크삼바리가 나가서 운행불가 상태였다..
다음 출전자들역시 분주하게 움직였다.. 강원방 역시 무사히 경기를 치를수 있었고 다음출전자 역시 매우 빠른속도로 경기를 끝마칠수있었다.
분주한 팀들..
1번차량의 트러블 문제로 인해 뒤에 있을 여러 행사에 차질이 생겼다.. 이동이 불가능하고 주말에 부품수급이 어렵다는것이 문제.. 하지만 이런 난관에서 여러 회원님들의 힘을 모아 문제를 해결해나갈수있었다.
그자리에서 정비소를 하시는 회원님의 도움으로 삼바리를 교체할수가 있었다.. 정말 대단한 록스타동호회 ..
교체중인 차량..
행사가 끝난뒤 잠시 둘러보러 갔던 곳에 차량이 조난되어 구난팀이 도착하였다.. 차량이 빠져 잘못하면 큰일날수도 있는 상황..
이런곳에서는 신속한 대처가 우선이다.. 윈치차량으로 무사히 구난할수가 있었다.
차량 구난
여러가지 이벤트를 마지막으로 록스타 동호회 전국모임은 끝이났다.. 저 멀리 땅끝에서도 록을타고 달려오신 회원님과 준비하느라 고생을 많이 한 서경지역분들.. 그리고 소수의 인원이 참여했지만 마음만은 최대인원인 여러 지역분들이 함께모인 뜻깊은 시간이었다.
아름다운 곳을 남기고온 뒷 모습은 한없이 무겁기만 하다.. 조만간 더 많은 이벤트와축제로 다시 만날것을 기약하면서..
http://cafe.daum.net/rocs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