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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C] 철원 담터계곡 출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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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익현 작성일02-01-10 22:45 조회6,4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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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3일 JOC는 철원으로 향합니다.

함께 하실 님들께선 JOC를 참조하십시요.



다음은 철원 담터계곡 소갯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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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과 강원도 동송읍의 경계를 넘나들며 해발 832m 고대산쪽으로 이어진 깊은 계곡이 담터계곡이다. 담터계곡은 몇 년 전까지만해도 군인들과 가족들이 이용하다가 휴양지가 옮겨가는 바람에 최근 일반인들에게 개방된 곳이다. 그 때문에 담터계곡은 인근 사람들 외에는 전혀 알지 못하는 미답의 계곡이라 할 수 있다.



7km나 길게 이어지는 경승 계곡 내에는 야영장과 폭 50여m 정도의 담이 여러 군데 위치해 적당한 장소를 골라잡으면 그곳이 바로 최상의 피서지가 된다.



담터라는 지명에는 신화 같은 이야기가 전해온다.



서기 720년에 석대암을 창건한 이순석이라는 청년이 출가하기 전에 산짐승을 사냥해 그 짐승들을 잡아먹고 버린 뼈로 집 주위에 담을 쌓았다 해서 담터라고 했단다.



담터계곡 입구에서 2km 정도 들어가면 불상암, 현지주민들은 부채바위라고 부르는 거대한 기암이 눈길을 끈다.



100m는 충분히 되는 절벽 위에 부채살 모양으로 퍼진 암벽이 곧 무너져 내릴듯 튕겨져 나와 계곡을 길게 그림자지게 하는데 그 바위덩어리 너머로 해가 떨어지는 모습은 장관이다.



담터계곡은 입구에서부터 비포장도로이다. 이 지역은 마사토가 주를 이루어 장마철에는 도로유실이 심하다. 그렇지만 지역 주민들이 패인 도로에 자갈을 깔아 정비를 해놓았다. 담터계곡 중간지점에서 내산리 동막골개울을 거쳐 연천으로 갈 수 있는 길이 나있지만 일반 승용차로는 어렵고 지프를 이용해야 한다.



◆ 가는 방법



포천군 창수면 오가리에서 325번 지방도로를 타고 북상, 관인면 영로교를 건너간다. 중리를 지나면 검문소가 나온다. 검문소를 지나자마자 좌측으로 담터계곡이라고 쓴 푯말이 보인다. 또 다른 방법은 포천에서 43번 국도를 타고 신철원 방면으로 올라가다 운천검문소에서 좌회전, 구철원과 동송으로 방향을 잡는다. 고석정으로 갈 수 있는 사거리가 나오면 여기서 다시 좌회전, 창수면 방면으로 향한다. 1.5km를 더 가면 담터계곡 안내판이 보인다.



버스는 상봉터미널에서 수유리를 거치는 동송행 버스를 탄다. 동송이나 관인에서 내린다. 담터계곡까지는 마을버스가 드물게 다니므로 택시를 이용하는게 편하다.



◆ 숙박 & 맛집



계곡 안 편의시설로는 담터오토캠프장(0353-455-9881) 등이 자리한다. 계곡 아래쪽에 위치한 담터오토캠프장 자리는 풀장처럼 물을 막아놓고 돗자리등을 깔 수 있도록 시설을 해놓은 탓에 자리 값을 받는다. 하지만 계곡 안으로 들어가면 아이들이 물놀이하기에 좋은 맑은 담이 계속 나오는데 이곳은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별미집은 고석정 주변에 집중 분포되어 있다. 향맥가든(456-7000), 승일회관(455-8787) 등.







자가운전 - 기본노선

구분 도로명 구간 인터체인지 거리 소요시간

첫째구간 43번국도 서 울 - 검문소   83km 1:30

둘째구간 농촌도로 검문소 - 관 인   5km 0:10

셋째구간 농촌도로 관 인 - 담 터   4km 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