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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LUB 전국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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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다 작성일00-11-25 07:39 조회10,381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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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ROADING CLU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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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LUB 사자 평 춘계 전국 정모



갤로퍼를 사랑하는 모임, G-CLUB(회장: 이정엽)이 2001년 3월 11~12일 양일간에 걸쳐 수려한 경관으로 영남의 알프스라 불리며 많은 동호인들에게 사랑받는 재약산(사자 평)에서 전국모임을 가졌다.



11일 오후, 이번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집결 장소인 경남 울주군 언양읍 인근 민박 집으로 서울, 경기를 비롯한 각 지역에서 참가한 약 30여대가 넘는 회원차량이 늦은 시간까지 모여들어 즐거운 만남의 시간을 만들었다.



먼 거리를 달려온 각 지역의 회원들은 경상 지역 회원들의 따뜻한 환영을 받으며 숙소로 마련된 식당에서 미리 준비된 풍성한 음식으로 늦은 식사와 회원들간에 인사를 나누어 우애를 다지는 시간을 보내기도.



동호회 설립 반년째를 맞고 있는 G-CLUB의 회원들은 그간 온라인상의 게시판에서 서로 교분을 나누다가 오프라인상에서 자주 만날 기회가 드문 각 지역간의 회원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이번 모임을 통해, 깊어지는 밤도 아랑곳하지 않고 게시판에서  다 못나누었던 얘기 보따리를 풀어내며 동호회에 대한 애정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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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릇하게 익혀지는 삼겹살과 사랑과 우정이 듬뿍 담겨 권해지는 소주 한 잔은 초면인 신입회원들과 기존회원들간의 어색함을 풀어주는데 더 없이 훌륭한 가교의 역할이 되어주고. 서로간의 주고 받는 말 한 마디와 밝은 표정은 어느덧 10년이 넘는 친구와 같은 신뢰로 두텁게 쌓여간다.



이른 아침, 서둘러 기상을 하여 산을 오르려 하는 G-CLUB의 회원들은 유난히 조급하다. 원래 예정되어 있던 재약산 정상에 위치한 샘물산장에서의 숙박이 불가해져 예정에 차질이 생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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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어제 저녁(11일)에 산으로 들어가 일박을 했다면 모임 행사 일정에 여유가 있었을 겁니다. 거기에 더욱 중요한 것은 봄을 맞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산 객들과 마주치는 문제가 제일 크겠죠. 아무래도 그 문제 때문에라도 미리 산으로 들어가 숙박을 하려 했었던 것인데,, 그래서 이른 아침부터 미리 등정을 하여 등산 객들과 저희간의 서로 불편할 수 있는 부분을 피해보고자 합니다."



G-CLUB의 운영회장인 이정엽(대화 명: 아더)씨의 설명을 들으니 아침식사를 하는 둥, 마는 둥 서두르는 회원들의 모습이 이해가 되었다. 서둘러 부식과 준비물을 챙기고 순서대로 산을 향해 출발하는 모빌의 대열들은 가지런한 질서를 유지하며 이미 동이 터 저물어 버린 새벽의 공기를 시원스럽게 가른다. 마음부터 벌써 산 위에 올려 놓은 회원들의 움직임이 매우 가뿐해 보인다.



./files/attach/images/1223105/81812/70769g-club17.jpg간월산(1083m)과 취서산(1058.9m)을 좌우로 거느리고 있는 신불산(1208.9m)은 운문산과 한 줄기를 이루고 있는 가지산(1240m)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산으로서 모난데 없이 완만한 암 봉을 이루고 있는 절세의 산으로 영남 알프스의 자랑 중의 한 곳을 이루고 있다.



언양 쪽에서 군립 공원 지대를 지나 오르는 산길은 급격한 산새에 갈지(之)자를 이루며 비교적 평탄하지 않은 길의 형세를 보여준다. 이른 아침의 산을 신비롭게 감싸고 있는 안개를 뚫으며 산 정상을 향해 오르는 G-CLUB 회원들은 급격하게 꺽어지는 산길과 바뀐 계절을 잊은 듯 아직까지 얼어있는 빙판들을 조심스럽게 진행을 하며 신불산의 자태에 흠뻑 취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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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이곳을 올라본 경험이 있는 회원들은 초행인 다른 회원들을 위해 기꺼이 길잡이가 되주어 전날 밤의 다져놓은 우정을 유감없이 발휘하기도. 산 위에 다다를 즈음 정상 봉우리가 시야에 들어오며 맞은 편 산 밑으로 안개속에 어렴풋이 가려 보이는 언양 시내의 그림같은 전망은 잊지 못할 장관으로 모두에게 기억된다.



모두들 조심스런 행보로 정상에 오르니 자욱한 안개속에 암반으로 이루어져 있는 아름다운 봉우리와 정상 작은 고원을 지키고 있는 시인 이은상의 시비가 G-CLUB 회원들을 반갑게 맞아주며 산행의 보람이 되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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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지라는 뜻의 성산을 의미하는 신불산은 신령 님이 불도를 닦는 산이라 하여 이름 붙여졌고 사람이 곤경에 쳐했을 때 도와주는 산이라 한다.(문헌상으로는 신불산이라는 이름을 찾기가 힘들고 다만 간월산 단조 봉이라는 지명이 간혹 보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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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불산 에서의 멋진 아침을 가슴에 담으며 모두들 함께 했음의 증표로 기념 단체사진을 찍고는 계속해서 신라 고찰인 표충사를 안고 있는 재약산(1,115m 또는 1,108m)을 향해 이동을 한다. 원활한 진행과 안전을 위해서 4개의 조로 나누어 출발한 일행은 신불산에서 이어져 간월산까지 흐르며 산의 허리를 감아 도는 임도를 따라 배내 골을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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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이 져 아직은 녹지 않고 있는 빙판은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임도 주행에 긴장 감을 주며 산새 절경에 넋을 빼고 있던 회원들에게 경각심을 불러 일으킨다. 길을 이어 이천 리로 빠져 나와 배내 골과 석남사로 향하는 69번 국도를 타고 배내 골에서 재약산으로 향해 오르는 G-CLUB회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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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밀양, 청도 일대 해발 1,000 미터 이상의 준봉들로 이루어진 영남알프스 산 군중의 하나인 재약산(사자 평)은 산세가 부드러우면서도 정상 일대에는 거대한 암벽을 갖추고 있어 흔치 않은 절경으로 지역주민들에게는 커다란 자랑으로, 또 많은 등산 객들과 동호인들에게는 아끼고 사랑하는 명산으로서 자리하고 있다.



이른 봄의 햇살을 한껏 받으며 가늠하지 못할 위용을 자랑하는 재약산의 절경은 마치 커다란 액자 속에 그림처럼 G-CLUB회원들의 마음에 담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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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은 거친 길을 조심스럽게 따라 얼마를 진행하니 억새 풀밭이 넓게 펼쳐진 사자 평 고원이 눈에 들어온다. (재약산 동쪽의 사자 평 고원은 125만평에 이르는 광활한 분지가 온통  억새풀로 뒤덮여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넓은 억새벌판이다. 억새풀이 밀집해 자라는 곳만도 5만평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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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 평을 처음 접하는 회원들을 위해 간단한 이벤트를 펼치고 곧 이어 준비해 온 도시락으로 회원들 모두 함께 한 식사시간. 바람에 실려오는 남해의 향취와 봄의 내음을 누리며 여정을 같이 한 가족들과 어울려 모두들 소풍을 온 듯한 즐거움을 갖는다.



식사를 마친 후, 사자 평 주위의 절경과 사자 봉을 모두 함께 둘러보는 시간을 갖고 경상 지역의 회원인 이재한씨(대화 명: YK, SK근무)가 협찬을 받아 준비해온 엔진오일(ZIC)을 전모에 참가한 회원들을 위해 나누어 주며 동호회 사랑과 아울러 애사 심을 자랑하기도. 또한 운영 진이 준비한 비누 세트를 불출하여 푸짐한 선물잔치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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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회원들간의 서로를 소개하며 자신을 알리는 시간을 갖고 간단히 담소를 나누고는 즐겁고 짧았던 일정을 마무리한다.



비록 만 하루가 채 되지 않는 시간동안의 만남 이었지만, 같은 차종의 차를 타고 좋아하는 레져 생활을 함께 공유하고 있다는 동 질 감을 확인하고 느낄 수 있었던 기회로서 G-CLUB회원들의 이번 만남의 의미는 크고 깊었을 것이라 확신할 수 있었다.



./files/attach/images/1223105/81812/70769g-club22.jpg"온라인상에서는 거리가 없이 함께 정보를 나누며 대 소사를 나누지만, 오프라인상에서는 지역회원간에 만남은 그리 쉽지 않습니다. 이런 모임의 기회를 통해 멀리 떨어져 있는 회원들이 한 자리에서 얼굴을 익히며 친분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많이 갖도록 하고 싶습니다.



비록 먼 길을 움직여야 하는 피곤함이 따르지만, 간만에 만나 함께 할 수 있는 회원들을 생각하면 당연한 노력이겠죠. 오프로드 보다는 만남의 의미가 중요한 시간입니다."



G-CLUB회원들간의 온라인을 비롯한 오프라인 상에서의 유대관계를 다지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는 운영 진(회장: 이정엽, 대화 명; 아더/ 부회장: 배광선, 대화 명: 레이져)의 모습은 갤로퍼를 사랑하는 모임, G-CLUB의 앞 날을 든든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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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풀밭이 그림처럼 펼쳐진 넓은 고원, 사자 평에서 먼 길을 달려 함께 한 G-CLUB회원들 모두에게 이번 전모가 좋은 기억으로 마음속에 각인되기를 바라며 이후로도 지속적인 활동과 우애를 나누는 동호회로서 발전하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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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g-club.offroad.dreamwi.com/ 



본 사이트 내 차종 별 게시판에서 활동하던 회원들이
뜻을 모아 2000년 9월 3일 설립된 갤로퍼를 사랑하는 모임,
G-CLUB은 동호회 발족 반년만에 800여 회원을 자랑하는 갤로퍼 단일
차종 최고 동호회로 자리를 잡으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다양한 게시판과 지역별 게시판은 물론,
갤로퍼 차종과 그에 관련된 유익한 정보를 나눌 수 있는 각종 자료들을
회원들 스스로 구축을 하며,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여타 동호회들과
견주어 전혀 손색이 없는 유익한 단일 차종 동호회로서
급 성장을 하고 있는 G-CLUB.



앞으로도 더욱 견고하고 튼 실한 동호회로서, 갤로퍼 오너
들을 위한 정보 창출과 의미 있게 사용될 힘을 갖춘 건강한
동호회로 거듭 되어질 G-CLUB의 파이팅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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