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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함 사용 경위와 양각산 콜사인(아이디) 사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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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양각산 작성일04-04-22 22:32 조회15,436회 댓글1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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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협회의 임원은 아니지만 앞으로 협회의 업무를 보조하는 일을 할 예정으로 양각산에서 일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나이만 많았지 아직은 업무에 익숙지 않은 초보입니다.



양각산에 무단 진입하여 사고를 일으키고 여러 가지 민원을 야기 시키는 차량들이 많아서 사고 예방과 무단진입 하는 것을 통제하기 위하여 인부들을 사서 땅을 파고 쇠기둥을 세우고 세멘트로 공구리를 친후에 체인장치를 하여서 무단진입을 못하게 막아놓았었습니다.



그러나 주말마다 양각산을 찾아오시는 전국의 오프로더들을 위하여 진입하고자 할 때 전화하시라고 나의 휴대폰 번호를 크게 적은 프랭카드와 설명서를 걸어놓았습니다.



진입통제 장치 이후엔 휴대폰으로 연락이오면 가서 열어주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양각산에 가보니 무단 진입을 금지하는 장치인 체인과 쇠기둥이 뽑히고 넘어져 있었습니다. 연락도 없이 오프차량들이 망가뜨리면서 큰 바퀴로 짓밟고 강제로 진입한 것입니다.



무단 진입한 차량들을 찾아 양각산 속에 들어가 보니 계곡에서 몇대의 사륜구동 차량들이 놀고 있었습니다.



연락도 안하고 진입통제시설을 망가뜨리고 들어와서 놀고 있으니 괘씸하게만 생각한다면 사유지에 불법 진입한 민형사상의 죄를 묻고 시설물 손괘로 인한 손해배상을 요구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자연이 좋아서 자연에 와서 놀고 있는 젊은이들을 그렇게 다루고 싶지 않았습니다.



대전에서 놀러 왔다는 그들 중의 한사람에게 여기는 사유지라는 사실과 양각산 출입에 대한 이용방법을 설명 하고 만일 향후에라도 양각산의 출입이 필요 할 때에는 강제로 진입통제장치를 망가뜨리면서 진입하지 말고 사전에 서로 연락하여 협조하기 위하여 저의 연락처가 적혀있는 저의 명함을 최초로 한 장 준일이 있습니다.



제가 준 이 명함 때문에 기똥찬이라는 사람이 말이 많다는 말을 듣고는 사용을 안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단 한 장의 명함을 사용한 것인데 기똥찬이란 사람에게 그 명함이 들어간 모양입니다.



진입통제장치를 망가뜨리면서 무단으로 진입하였지만 오프를 즐기는 젊은이가 막내동생들 같은 생각이 들어서 그들의 잘못을 덮어주고 최대한의 친절을 베푼 것이었는데 이렇게 될 수 있다니 너무나 기가막히는구나. 은혜를 원수로 갚는구나 이런 일을 겪는 내 신세를 한탄하게 된다.



내가 협회의 임원이 될 수는 없겠지만 앞으로 협회의 업무를 보조 하게 될 때를 대비하여 협회 관리실장이라는 명함 200장을 새겨서 갖고 있었는데



내가 최초로 단 한 장의 명함을 사용한 것이 이렇게 되다니 나는 참으로 운이 없는 사람이구나 상대방 젊은이의 편리를 봐주기 위하여 단 한 장의 명함을 준일이 있는데 이렇게 되다니



왜 나에게 명함을 받은 사람은 기똥찬이라는 사람에게 그 명함을 갖다 바쳐서 내가 무슨 큰 잘못이라도 저지른 것처럼 내 입장을 이리도 곤란하게 되게 만드는가?



또 기똥찬이라는 사람은 왜 이 명함을 갖고 나에게는 연락도 안하고 마치 무슨 큰 잘못이라도 되는 것처럼 여러 번 글로써 나의 명예를 훼손하며 나를 공격하는가?



그날 대전에서 온 젊은이가 내가 볼 때 앞으로도 양각산에 올 젊은이라고 판단이 되서 양각산에 올 때에 문을 열어주기 위하여 부득이하게 나의 연락처가 적힌 명함을 한 장 준 일이 있는데 다시말해 그들이 다시 양각산에 놀러 올 때에 나의 연락처를 알게 하기 위하여 단 한 장의 명함을 준일이 있는데 이걸 갖고 시비가 일어나니 너무나 답답하다.



자연을 즐기려는 젊은이들에게 넓은 아량을 베풀어 그들의 잘못을 덮어 주고 놀다가게 한 것이 고마워서라도 이렇게 나쁘게 이용해서는 안 되는데 참으로 너무하는 젊은이구나.



내가 명함을 갖고 과시한다든지 다른 곳에 준 일이 없고 단 한건의 부끄러운 일도 한 적이 없기 때문에 내가 명함을 새겨 갖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부끄럽거나 거리낄 것이 전혀 없다.



그런데 어찌하여 이렇게 나쁜 일을 한 것처럼 몰리게 되는 것일까? 무슨 꺼리만 있으면 헐뜯지 못해서 안달인 이 사회가 서글퍼진다. 젊은이들이 주류인 협회가 이래서는 안 되는데 내 인생이 서글퍼진다. 젊은이들을 단순하게 봐서는 안 되겠구나 라고 새삼 깨닫게 된다.



내가 다른 사람들과 며칠간 힘들여서 만들어 논 진입로를 망가뜨리고 들어와서 놀다간 젊은이가 어떻게 이렇게 할 수가 있다는 말인가? 도저히 이해 할 수가 없다. 이게 요즘의 젊은이들의 양심인가? 이게 젊은이들의 사고방식인가? 통탄 할 일이로다.



나는 단 한 장의 명함을 사용하고 그만두어야 할 찌도 모른다. 회장님께 누를 끼친 것 같아서 마음이 답답하다.



지금까지 양각산에 놀러온 사람들 중에 내가 명함을 준 사람은 단 한사람 밖에 없다. 연락처가 적힌 프랭카드가 걸려 있는데도 강제로 진입통제체인을 차량으로 짓밟고 진입한 잘못한 것을 젊은 사람이 그럴 수도 있지 하고 이해해주고 호의를 베풀어주고 잘 놀다가게 하였고 다음에 놀러올때는 불편함이 없게 하기위하여 사전에 나에게 연락할 수 있게 하기 위하여 명함을 한 장 준일이 있는데 이 명함을 받아 갖고 가서 여러 가지 불명예스런 시비를 걸고 있으니 참 이런 인간들도 있는가? 하고 기가막히다. 무슨 손해를 끼친 것도 아니고 도와준 사람을 이렇게 곤란하게 만들어도 되는가?



그 당시에 명함을 사용하지 말라는 회장님의 지시로 명함을 준 사람은 그 때 그 사람에게 준 단 한 장밖에 없다.



아무리 철이 없고 남의 입장을 생각하는 것이 부족한 젊은 사람들이라지만 자기의 잘못을 덮어주고 필요할 때 연락하라고 호의적으로 대해준 사람에게 이렇게 해도 되는 것인가?



젊은 사람들이라 순진하게 생각하였었는데 이렇게 악랄하게 이용하고 못살게 만들려고 하니 환장할 일이다.



나는 양각산이라는 자연과 함께 생활 할 수 있는 좋은 직장을 얻었다고 좋아하였었는데 젊은이들에게 호의를 베풀다가 그만 마음이 삐뚤어진 젊은이에게 걸려서 직장을 잃어버리게 생겼다. 참으로 나는 운이 없는 것 같다. 젊은이들에게 호의를 베풀었는데.......아니 어떻게 이럴 수가? 천벌을 받아 마땅한 젊은이가 아닌가!!!



그날 그 젊은이에게 연락처를 알려주기 위하여 명함 한 장 준 것 외에는 어디에도 명함을 내 놓은 적이 없는데 내가 명함을 유포하고 다닌다고 모함까지 하는 말을 들으니 참으로 겁나는 젊은이이다. 소름이 끼치는 젊은이이다. 그 순진하게 생긴 젊은이가 왜 그랬을까? 내가 명함을 뿌리고 다닌다고 유언비어를 유포하는 젊은이는 나와 무슨 원수가 진 것일까? 나의 명예를 훼손하고 직장생활을 흔드는 일을 나는 당하고만 있어야 하나? 여러 가지 갈등을 하다가 이 글을 쓰게 되었다.



본의 아니게 회장님에게 누를 끼친 듯하여 명함 200장 새겨 놓은 것 중 남은 것 199장 전부를 회장님께 돌려드립니다. 앞으로 협회의 일을 하게 된다면 다시 사용하겠지만 현재로서는 사용할 일이 없음으로 회장님께 돌려드립니다.



양각산을 찾아오는 젊은이들을 위하여 좋은 일을 하겠다고 생각하였고 현재의 상태에서 양각산을 이용하는 방법을 양각산이라는 콜사인 아이디로 안내의 글을 작성하여 협회 게시판과 어드벤처 게시판과 오팍 게시판 등에 게시 하였는데 대한민국에서 오프로드를 하는 분들을 위하여 이렇게 좋은 안내를 한 것을 가지고도 시비를 붙는 사람이 있으리라고는 생각 못하였다. 앞으로 양각산을 찾아오는 젊은이들이 불편하건 말건 잘 해주려고 신경 안 쓰고 사는 것이 더 현명한 것일까?



양각산이라는 콜사인으로 무슨 나쁜 짓을 한 것도 아니고 양각산 이용에 관한 친절한 안내를 한 것이 무슨 큰 잘못이라고 이상한 말들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이 진짜 이상한 속을 가진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내가 양각산이라는 아이디로 양각산이용안내를 한 것이 설령 절차상의 문제가 다소 있는 것 같이 느껴지더라도 나쁜 의도의 글이 아니고 지금의 협회 상황을 감안하여 이해하면 되는 일이고 또 누가 봐도 나쁜 짓을 하는 것이 아니고 또 협회 회원 뿐만이 아니고 양각산을 찾아올찌도 모르는 대한민국의 모든 오프로더들을 위하여 양각산이용에 관한 안내를 한 것 뿐인데 마치 무슨 악의적인 범죄행위를 한 사람처럼 몰고 있으니 너무나 이상합니다.



지금까지 다른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묵묵히 협회발전을 위한 여러 가지 준비를 하고 계시는 회장님께 누를 끼친 것 같아서 너무나 죄송한 마음을 금할 길 없습니다. 이제는 회장님께서 어느정도 준비가 다 되셨을테니 앞으로는 다들 알아주는 회장님이 되실 것이고 발전하는 협회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2004년 4월 22일 콜사인 양각산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