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의 갤로퍼를 팔았습니다. 바디업에 33타이어에 강성토션에

어퍼 전후 더블쇼바에 기어비 등등.. 제가 보기에는 멋진 차

이지만 정작 매매를 하려 하니 무지 힘이 들더군요. 차라리 튜닝을

하지 말걸.. 산이나 계곡을 다니지 말걸... 후회도 조금 했습니다.

어찌 어찌해서 차를 넘기고 이전을 하려니 정기 검사를 받지 않은

과태료가 30만원이 있었지요. 새차를 처음 사서 폐차 할때 까지 타려고

튜닝을 했고 폐차 할때 과태료 30만원 물면 되니까요. 혹 저같은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계시다면 올해부터 는 어렵게 되었습니다.

해마다 과태료 누적됩니다. 최고 300만원까지.... 서울에서는 이미

올해부터 시행에 들어갔고 다른 지방 도시도 곧 시행될거라고 하더군요.

직접 서울에 확인까지 친절히 해 주시더군요.. 이제 검사 받지 않고

넘어가시면 나중에 큰 낭패 보실 수도 있습니다. 저는 이제 오프 접고

평범한 차 타고 다니렴니다. 야간 음주 단속할때 줄서서 차에 시비 걸어

올까봐 조마조마 하기도 싫어졌고 신호 대기중에 경찰차 옆에 서면

괜히 눈치 보기도 싫어졌고 혹 불법 주차라도 할라치면 어떤놈이 사진

찍어 신고할까 신경쓰지고 싫어졌고... 하지만 많이 아쉽기도 하네요.

재미있고 신나기는 했었는데.. 새차 나오면 산으로 들로 다니기는 하겠지만

튜닝카 만큼 신이 나지는 않을겁니다.. 벤쳐 회원 여러분들!! 그리고

자연을 사랑하는 여러 동호회 분들 항상 안전운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