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수 경 회장의 글 (1)
페이지 정보작성자 김수경 작성일03-09-17 07:43 조회1,963회 댓글2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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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수 경 회장의 글 (1)
한국사륜구동협회 회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신임회장 김 수 경 입니다.
여러분께서 이미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전임자들 간의 심각한 갈등과 분쟁으로 인하여 인사의 글이 많이 늦어졌습니다.
회원님들께서 어떤 추측이나 오해를 하시지 않게 하기 위하여 저의 입장과 상황 설명을 하겠습니다.
제가 신임 회장으로 선임되어서 수락 할 당시에
저는 협회 내에 분쟁이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하였습니다.
제가 회장이 된 이후에 임원들의 보고를 통해 분쟁의 내용에 대하여 대충 들어서 분쟁상황을 어느 정도 알게는 되었지만 이렇게 까지 오랜 시일을 끌게 되고 복잡하고 심각한 문제가 되리라고는 아무도 상상을 못하였습니다.
저를 회장으로 선출할 때의 임원들의 생각은 이러합니다. 전임자들과의 분쟁은 지나온 과정에서 생긴 것이므로 임원들이 앞으로 일하실 분으로 선임을 해 놓은 김수경 신임회장과는 사실상 아무 상관이 없는 분쟁이므로 신임 회장에게 굳이 상세한 설명을 할 필요가 없었고 또한 신임회장이 잘 모르는 분쟁에 개입되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어떤 임원님은 이렇게까지 표현하였습니다. 신임회장님은 분쟁의 흙탕물에는 들어오지 마시고 안전하게 떨어져 계시다가 분쟁이 다 끝난 후에 협회를 맡아서 발전시켜 주시면 된다고 하였습니다.
어디까지나 분쟁의 당사자들인 현 임원들 선에서 현재의 분쟁을 하루빨리 깨끗하게 마무리 지어놓은 다음에 협회의 모든 업무를 신임회장에게 깨끗하게 인계하여 드리고 물러나서 신임회장이 새롭게 협회발전을 위하여 일하시게 해 드리자는 것이었습니다.
협회내의 분쟁 발생은 신임회장 선출이전에 시작된 문제이고 과거의 문제였기 때문에 전임자들이 매듭지어야만 할 문제였으며 진실을 밝히는 문제였습니다. 저는 과거 지나온 과정들을 알지 못하는 신임회장이기 때문에 공정하기 위해서는 전임자들의 진실을 밝히는 분쟁에 개입해서도 안 되고 잘 모르기 때문에 개입할 수도 없는 문제임으로 저의 판단과 의견을 공개하는 것을 삼가 하였습니다. 임원들도 자기들이 처리해야만 하는 문제이니 상대측의 전임자들로부터 넘겨받아야 할 것들을 다 받아오고 모든 문제를 깨끗하게 종결시킨 이후부터 신임 회장이 협회발전을 위하여 봉사해 달라고 하였습니다.
저는 초기에 생각하기를 이 분쟁이 양측의 쌓인 감정 때문에 발생 된 것으로 보이므로 어느 정도의 시일이 지나면 상식선에서 해결되리라는 예상을 하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문제 발생의 초기에는 대부분의 다른 임원들도 이렇게까지 시일을 끌고 심각한 상황으로 전개되리라고는 예상을 못하였을 것입니다.
저는 전임자들의 과거사에 발생한 분쟁에 나설 수가 없는 입장이라 전임자들끼리의 분쟁하는 양측의 당사자들이 완전히 마무리가 된 이후에나 자연스럽게 회원님들에게 취임인사의 글을 올리고 취임행사도 하며 화합과 기대와 희망에 찬 새로운 분위기를 조성하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하기로 계획 하였었습니다. 임원들도 그게 맞는 순리라고 판단하였기 때문에 저에게 문제를 해결해달라는 무리한 요청을 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전임 부회장 측과 현 임원진 측의 갈등과 분쟁으로 인하여 협회 홈페이지를 사용 할 수가 없게 되고 쉽게 해결이 안 나며 자꾸 복잡해지고 시일만 끌어져가니 수많은 회원님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저 역시 신임 회장의 입장에서 순수한 봉사활동의 계획들이 차질을 빚고 있으며 여러 가지가 불편합니다. 그래서 몇 번 회장직을 사양하기도 하였었습니다.
제가 회장직을 끝까지 사양하여 정녕 협회를 떠날 것인가? 신임 회장으로서 임원회의들을 주재하면서 여러 가지로 어려운 협회사정들을 이미 다 알아버린 지금에 와서 그만두겠다는 것이 과연 떳떳한 일일까? 물론 저로서는 전임자들 간의 분쟁으로 인하여 회장직무를 볼 수 없는 상황이므로 회장직을 사양할 수 있는 명분은 충분히 있습니다. 그러나 진실로 현재의 협회를 살려내는 것이 협회를 새로 만드는 것보다 힘들 것 같으니까 외면하는 것이 과연 옳으냐? 돈 쓰고 신경 쓰고 사람들에게 시달리며 열심히 잘해봤자 본전(?)이하일 것 같으니까 안 하려고 하는 것이 과연 오프로드계를 발전시키기 위하여 봉사해보겠다고 나선 내가 취할 도리인가? 나 스스로 나의 거취를 어떻게 할 것이냐를 놓고 고민을 많이 하였는데 다시 한번 이렇게 생각해 봅니다. 땅에 떨어진 협회의 위상을 끌어 올리고 대한민국의 오프로더들을 감싸 안을 수 있는 제대로 된 진정한 협회로 만들어 낸다면 더 큰 보람이고 더 큰 기쁨이 될 것이라고 마음을 고쳐먹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진실을 밝힌다는 분쟁 문제가 빨리 해결이 나서 제가 일을 시작 할 수 있을 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물론 도저히 해결이 안난다면 저와 협회는 인연이 없는 것으로 여기고 마음을 비우겠습니다.
많이 기다렸지만 다시 좀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시간이야 좀 걸리겠지만 순리대로 해결 되리라고 믿고 있습니다. 분쟁하는 양측이 가지고 있는 지나온 과정에서 쌓인 감정의 응어리들이 서로의 마음속에서 정리되고 녹아버리려면 시간이 걸리는 것이 당연하다고 봅니다. 회원님들께서 많이 불편하시지만 좀더 기다려주십시오. 좀더 나은 협회가 되기 위한 진통이라고 봅니다.
제가 분쟁하는 양측에 개입하지 못하고 지켜보는 이유는 지나온 과정들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제가 잘 모르면서 개입하다보면 또 다른 분쟁의 요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설령 지나온 과정을 알찌라도 개입을 하다보면 공평하게 중립을 지킬 수 없을 것입니다. 개입을 하는 것은 어느 한쪽 편을 들게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중립을 지키기가 어렵고 공평하게 할 수가 없다고 판단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또한 임원들이 저를 회장으로 선임 할 때 협회 사정을 모르는 저를 분쟁의 해결사나 분쟁의 당사자로 내 세우려고 선출 한 것이 결코 아니기 때문입니다. 전임 부회장과의 분쟁은 어디까지나 분쟁의 당사자들인 현 임원들의 문제이니 분쟁의 당사자들인 현 임원들이 깨끗하게 마무리를 지은 다음에 협회 업무를 저에게 넘겨주는 것입니다. 제가 새로운 각오로 새롭게 협회를 부흥시켜 달라는 요망사항 때문에 저를 회장으로 선임 한 것이고 저 또한 그런 의미에서 회장직을 수락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상의 여러 가지 타당한 이유들 때문에 제가 나서지 않고 있으며 나서면 안 된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어서 속히 분쟁이 깨끗하게 마무리 되서 제가 추진하려고 하는 협회의 사단 법인화와 여러 가지 발전계획을 추진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세상 모든 일에 순서가 있는 것처럼 마음이 급해도 기다릴 수밖에 없습니다. 잘 해결되기를 바라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는 현재의 분쟁이 어떤 형태로든 종료 되었을 때 그 때부터 저의 역량을 동원하여 협회를 발전시키는 데에 최선의 봉사를 다하겠습니다. 협회가 해야 할 수많은 과제들을 하나씩 풀어나가고 모순점들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의욕을 앞세우다 때로는 시행착오도 일으키고 불협화음도 생길 수 있겠지만 인내로 장애물들을 극복하며 최선을 다하여 협회를 발전시켜 나가는 노력을 지속 하겠습니다.
제 자신의 자동차에 대한 기술수준은 매우 낮지만 진정으로 오프로드를 좋아합니다. 젊어서부터 자연을 좋아했고 산과 함께하는 생활을 많이 하다보니 오프로드라는 말이 알려지지 않은 시절에도 사륜구동 차를 이용하였습니다.
저는 사람들이 오프로드를 즐기는 생활을 하는 것이 그 인생의 개인적으로든 사회적으로든 나쁜 점 보다는 좋은 점이 훨씬 더 많다고 확신 합니다. 저의 이러한 소신 때문에 때때로 미숙한 젊은이들과 오프로딩을 하더라도 부끄럽지 않고 당당합니다. 오프로드를 즐기는 젊은이들이 성숙되어 가면서 이 사회가 더욱 바람직한 방향으로 발전하는데 기여하리라고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이해를 못하는 기성세대가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잘못된 젊은이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저는 기본적으로 오프로드를 하는 젊은이들을 참으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앞으로 수많은 젊은이들이 자유롭게 오프로드를 즐길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오프로드문화가 젊은이들의 중심문화로 대접받는 사회를 만드는데 노력하겠습니다. 저는 젊은이를 좋아하고 자연을 좋아하고 오프로드를 좋아합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재산들을 활용하여 제가 좋아하는 일에 봉사하고 싶습니다.
회원 여러분!!! 오프로더 여러분!!! 여러분은「오프로드문화」라고 하는 아직은 일반화 되지 못한 생소한 초창기 문화의 선봉장들입니다. 여러분 중에는 오래한 선배들도 있고 막 입문한 초보 후배들도 있습니다만 우리는 모두 이 시대에 새로 발생한 새로운 인류 문화의 선구자들이요 개척자들입니다. 여러분들은 새로 시작된 오프로드문화가 고급문화로 첨단문화로 중심문화로 자리 잡아 갈 수 있도록 이 시대의 새로운 문화개척자라는 시대적 사명감과 자긍심을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인간으로서의 삶의 질을 높이고 풍요로운 마음과 행복한 인생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오프로더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직 이해하지 못하는 일반대중들이 갖고 있는 이질감을 극복하면서 저변확대와 고급문화로 가꿔나가야 합니다. 힘든 일이지만 좋아서하는 일이므로 즐거운 마음으로 해야 합니다.
협회의 여러 가지 상황과 현안에 대하여 할 말은 많이 있지만 회원님들에게 처음 올리는 글이니 이만 줄이겠습니다. 앞으로 자주 제가 생각하는 것들을 글로서 많이 공개하여 회원님들과 뜻과 마음이 통하는 회장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2003년 9월 17일 한국사륜구동협회 회장 김 수 경
추가로..... 제가 가끔 읽어보는 제가 지은 글귀 하나를 적어봅니다.
♥ 오프로드와 나 ♥
내가 오프로드를 하다보니......
오프로드를 하다보면 자연을 좋아하게 되고
오프로드를 하다보면 자연을 사랑하게 되고
오프로드를 하다보면 자연을 닮아가게 됩니다.
내가 오프로드를 하는이유......
내가 자연을 좋아하기 위함이고
내가 자연을 사랑하기 위함이고
내가 자연을 닮아가기 위함 입니다.
오프로드는 나의 인생 입니다!!!!!
한국사륜구동협회 회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신임회장 김 수 경 입니다.
여러분께서 이미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전임자들 간의 심각한 갈등과 분쟁으로 인하여 인사의 글이 많이 늦어졌습니다.
회원님들께서 어떤 추측이나 오해를 하시지 않게 하기 위하여 저의 입장과 상황 설명을 하겠습니다.
제가 신임 회장으로 선임되어서 수락 할 당시에
저는 협회 내에 분쟁이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하였습니다.
제가 회장이 된 이후에 임원들의 보고를 통해 분쟁의 내용에 대하여 대충 들어서 분쟁상황을 어느 정도 알게는 되었지만 이렇게 까지 오랜 시일을 끌게 되고 복잡하고 심각한 문제가 되리라고는 아무도 상상을 못하였습니다.
저를 회장으로 선출할 때의 임원들의 생각은 이러합니다. 전임자들과의 분쟁은 지나온 과정에서 생긴 것이므로 임원들이 앞으로 일하실 분으로 선임을 해 놓은 김수경 신임회장과는 사실상 아무 상관이 없는 분쟁이므로 신임 회장에게 굳이 상세한 설명을 할 필요가 없었고 또한 신임회장이 잘 모르는 분쟁에 개입되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어떤 임원님은 이렇게까지 표현하였습니다. 신임회장님은 분쟁의 흙탕물에는 들어오지 마시고 안전하게 떨어져 계시다가 분쟁이 다 끝난 후에 협회를 맡아서 발전시켜 주시면 된다고 하였습니다.
어디까지나 분쟁의 당사자들인 현 임원들 선에서 현재의 분쟁을 하루빨리 깨끗하게 마무리 지어놓은 다음에 협회의 모든 업무를 신임회장에게 깨끗하게 인계하여 드리고 물러나서 신임회장이 새롭게 협회발전을 위하여 일하시게 해 드리자는 것이었습니다.
협회내의 분쟁 발생은 신임회장 선출이전에 시작된 문제이고 과거의 문제였기 때문에 전임자들이 매듭지어야만 할 문제였으며 진실을 밝히는 문제였습니다. 저는 과거 지나온 과정들을 알지 못하는 신임회장이기 때문에 공정하기 위해서는 전임자들의 진실을 밝히는 분쟁에 개입해서도 안 되고 잘 모르기 때문에 개입할 수도 없는 문제임으로 저의 판단과 의견을 공개하는 것을 삼가 하였습니다. 임원들도 자기들이 처리해야만 하는 문제이니 상대측의 전임자들로부터 넘겨받아야 할 것들을 다 받아오고 모든 문제를 깨끗하게 종결시킨 이후부터 신임 회장이 협회발전을 위하여 봉사해 달라고 하였습니다.
저는 초기에 생각하기를 이 분쟁이 양측의 쌓인 감정 때문에 발생 된 것으로 보이므로 어느 정도의 시일이 지나면 상식선에서 해결되리라는 예상을 하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문제 발생의 초기에는 대부분의 다른 임원들도 이렇게까지 시일을 끌고 심각한 상황으로 전개되리라고는 예상을 못하였을 것입니다.
저는 전임자들의 과거사에 발생한 분쟁에 나설 수가 없는 입장이라 전임자들끼리의 분쟁하는 양측의 당사자들이 완전히 마무리가 된 이후에나 자연스럽게 회원님들에게 취임인사의 글을 올리고 취임행사도 하며 화합과 기대와 희망에 찬 새로운 분위기를 조성하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하기로 계획 하였었습니다. 임원들도 그게 맞는 순리라고 판단하였기 때문에 저에게 문제를 해결해달라는 무리한 요청을 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전임 부회장 측과 현 임원진 측의 갈등과 분쟁으로 인하여 협회 홈페이지를 사용 할 수가 없게 되고 쉽게 해결이 안 나며 자꾸 복잡해지고 시일만 끌어져가니 수많은 회원님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저 역시 신임 회장의 입장에서 순수한 봉사활동의 계획들이 차질을 빚고 있으며 여러 가지가 불편합니다. 그래서 몇 번 회장직을 사양하기도 하였었습니다.
제가 회장직을 끝까지 사양하여 정녕 협회를 떠날 것인가? 신임 회장으로서 임원회의들을 주재하면서 여러 가지로 어려운 협회사정들을 이미 다 알아버린 지금에 와서 그만두겠다는 것이 과연 떳떳한 일일까? 물론 저로서는 전임자들 간의 분쟁으로 인하여 회장직무를 볼 수 없는 상황이므로 회장직을 사양할 수 있는 명분은 충분히 있습니다. 그러나 진실로 현재의 협회를 살려내는 것이 협회를 새로 만드는 것보다 힘들 것 같으니까 외면하는 것이 과연 옳으냐? 돈 쓰고 신경 쓰고 사람들에게 시달리며 열심히 잘해봤자 본전(?)이하일 것 같으니까 안 하려고 하는 것이 과연 오프로드계를 발전시키기 위하여 봉사해보겠다고 나선 내가 취할 도리인가? 나 스스로 나의 거취를 어떻게 할 것이냐를 놓고 고민을 많이 하였는데 다시 한번 이렇게 생각해 봅니다. 땅에 떨어진 협회의 위상을 끌어 올리고 대한민국의 오프로더들을 감싸 안을 수 있는 제대로 된 진정한 협회로 만들어 낸다면 더 큰 보람이고 더 큰 기쁨이 될 것이라고 마음을 고쳐먹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진실을 밝힌다는 분쟁 문제가 빨리 해결이 나서 제가 일을 시작 할 수 있을 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물론 도저히 해결이 안난다면 저와 협회는 인연이 없는 것으로 여기고 마음을 비우겠습니다.
많이 기다렸지만 다시 좀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시간이야 좀 걸리겠지만 순리대로 해결 되리라고 믿고 있습니다. 분쟁하는 양측이 가지고 있는 지나온 과정에서 쌓인 감정의 응어리들이 서로의 마음속에서 정리되고 녹아버리려면 시간이 걸리는 것이 당연하다고 봅니다. 회원님들께서 많이 불편하시지만 좀더 기다려주십시오. 좀더 나은 협회가 되기 위한 진통이라고 봅니다.
제가 분쟁하는 양측에 개입하지 못하고 지켜보는 이유는 지나온 과정들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제가 잘 모르면서 개입하다보면 또 다른 분쟁의 요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설령 지나온 과정을 알찌라도 개입을 하다보면 공평하게 중립을 지킬 수 없을 것입니다. 개입을 하는 것은 어느 한쪽 편을 들게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중립을 지키기가 어렵고 공평하게 할 수가 없다고 판단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또한 임원들이 저를 회장으로 선임 할 때 협회 사정을 모르는 저를 분쟁의 해결사나 분쟁의 당사자로 내 세우려고 선출 한 것이 결코 아니기 때문입니다. 전임 부회장과의 분쟁은 어디까지나 분쟁의 당사자들인 현 임원들의 문제이니 분쟁의 당사자들인 현 임원들이 깨끗하게 마무리를 지은 다음에 협회 업무를 저에게 넘겨주는 것입니다. 제가 새로운 각오로 새롭게 협회를 부흥시켜 달라는 요망사항 때문에 저를 회장으로 선임 한 것이고 저 또한 그런 의미에서 회장직을 수락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상의 여러 가지 타당한 이유들 때문에 제가 나서지 않고 있으며 나서면 안 된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어서 속히 분쟁이 깨끗하게 마무리 되서 제가 추진하려고 하는 협회의 사단 법인화와 여러 가지 발전계획을 추진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세상 모든 일에 순서가 있는 것처럼 마음이 급해도 기다릴 수밖에 없습니다. 잘 해결되기를 바라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는 현재의 분쟁이 어떤 형태로든 종료 되었을 때 그 때부터 저의 역량을 동원하여 협회를 발전시키는 데에 최선의 봉사를 다하겠습니다. 협회가 해야 할 수많은 과제들을 하나씩 풀어나가고 모순점들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의욕을 앞세우다 때로는 시행착오도 일으키고 불협화음도 생길 수 있겠지만 인내로 장애물들을 극복하며 최선을 다하여 협회를 발전시켜 나가는 노력을 지속 하겠습니다.
제 자신의 자동차에 대한 기술수준은 매우 낮지만 진정으로 오프로드를 좋아합니다. 젊어서부터 자연을 좋아했고 산과 함께하는 생활을 많이 하다보니 오프로드라는 말이 알려지지 않은 시절에도 사륜구동 차를 이용하였습니다.
저는 사람들이 오프로드를 즐기는 생활을 하는 것이 그 인생의 개인적으로든 사회적으로든 나쁜 점 보다는 좋은 점이 훨씬 더 많다고 확신 합니다. 저의 이러한 소신 때문에 때때로 미숙한 젊은이들과 오프로딩을 하더라도 부끄럽지 않고 당당합니다. 오프로드를 즐기는 젊은이들이 성숙되어 가면서 이 사회가 더욱 바람직한 방향으로 발전하는데 기여하리라고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이해를 못하는 기성세대가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잘못된 젊은이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저는 기본적으로 오프로드를 하는 젊은이들을 참으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앞으로 수많은 젊은이들이 자유롭게 오프로드를 즐길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오프로드문화가 젊은이들의 중심문화로 대접받는 사회를 만드는데 노력하겠습니다. 저는 젊은이를 좋아하고 자연을 좋아하고 오프로드를 좋아합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재산들을 활용하여 제가 좋아하는 일에 봉사하고 싶습니다.
회원 여러분!!! 오프로더 여러분!!! 여러분은「오프로드문화」라고 하는 아직은 일반화 되지 못한 생소한 초창기 문화의 선봉장들입니다. 여러분 중에는 오래한 선배들도 있고 막 입문한 초보 후배들도 있습니다만 우리는 모두 이 시대에 새로 발생한 새로운 인류 문화의 선구자들이요 개척자들입니다. 여러분들은 새로 시작된 오프로드문화가 고급문화로 첨단문화로 중심문화로 자리 잡아 갈 수 있도록 이 시대의 새로운 문화개척자라는 시대적 사명감과 자긍심을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인간으로서의 삶의 질을 높이고 풍요로운 마음과 행복한 인생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오프로더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직 이해하지 못하는 일반대중들이 갖고 있는 이질감을 극복하면서 저변확대와 고급문화로 가꿔나가야 합니다. 힘든 일이지만 좋아서하는 일이므로 즐거운 마음으로 해야 합니다.
협회의 여러 가지 상황과 현안에 대하여 할 말은 많이 있지만 회원님들에게 처음 올리는 글이니 이만 줄이겠습니다. 앞으로 자주 제가 생각하는 것들을 글로서 많이 공개하여 회원님들과 뜻과 마음이 통하는 회장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2003년 9월 17일 한국사륜구동협회 회장 김 수 경
추가로..... 제가 가끔 읽어보는 제가 지은 글귀 하나를 적어봅니다.
♥ 오프로드와 나 ♥
내가 오프로드를 하다보니......
오프로드를 하다보면 자연을 좋아하게 되고
오프로드를 하다보면 자연을 사랑하게 되고
오프로드를 하다보면 자연을 닮아가게 됩니다.
내가 오프로드를 하는이유......
내가 자연을 좋아하기 위함이고
내가 자연을 사랑하기 위함이고
내가 자연을 닮아가기 위함 입니다.
오프로드는 나의 인생 입니다!!!!!
댓글목록
김명호님의 댓글
김명호 작성일
마지막 부분의 글에서 잔잔한 감동이 흐르는군요...새로게태어난는 사륜구동협회의 진정한 발전을 바라마지않습니다. 회장님 힘내십시요.<br />
배나지님의 댓글
배나지 작성일순수한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은 순수한 사람으로 변하며 지속적인 오프로드를 하게 됩니다..사륜구동협회의 진정한 발전을 기원합니다..굿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