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x4, 가을 하늘을 날았다
페이지 정보작성자 권기문 작성일03-11-18 12:03 조회915회 댓글0건 |
본문
인터넷 자동차신문 오토타임즈(www.hiracing.co.kr)에서 퍼 왔습니다.
재경기 치른 하드코어 전영수 우승
"한 마리 새처럼 창공을 훨~훨 날아볼까"
강원도 춘천 모터파크에서 16일 결선을 치른 "2002 춘천4x4챌린지" 제2전은 참가자들이 점프의 매력을 한껏 뽐내며 관중의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한 대회였다. 10월19일 열린 제1전에 비해 참가자들의 기량은 눈에 띄게 발전했고, 진행도 매끄러웠다. 모터파크를 찾은 관중은 오프로드 특유의 흙바람을 마음껏 즐길 수 있었다.
제1전과 마찬가지로 선수권과 일반전은 2대가 동시에 출발, 코스를 교차하며 달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스피드와 점프, 모글, 경사로 등이 적절히 조화를 이룬 코스는 점프가를 높아져 경주차들의 도약거리가 길어진 게 특징이다.
이 날 점프의 매력을 마음껏 뽐낸 이는 사륜여행 소속으로 참가한 여성 드라이버 올리브(콜사인명)다. 올리브는 속도를 전혀 줄이지 않는 과감한 점프로 무려 28m나 비행한 후 착지에 성공, 남성 드라이버들의 간담을 서늘케 하는 놀라운 파이팅을 보여줬다.
선수권과 일반전 SS1에서는 많은 페널티가 나왔다. 코스에 적응하지 못한 드라이버들이 의욕을 앞세운 과감한 돌진(?)으로 곳곳에 설치된 파일런과 A보드를 건드리며 자기 코스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오후에 펼쳐진 SS2, 3에서는 안정적인 달리기를 보이며 우승컵을 손에 넣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졌다.
선수권 휘발유 클래스는 랭글러 사하라의 운전대를 잡은 전병훈(달구지)이 2연승을 거뒀고, 디젤부문은 이강원(예당토네이도)이 시상대 정상에 섰다. 일반전은 김성훈(포런너)이 우승컵을 안았다.
모글과 바위둔덕, 웅덩이, 크레바스, 통나무 등의 코스를 통과하는 하드코어는 제1전에 비해 코스의 난이도가 훨씬 높았다. 우여곡절 끝에 재경기가 펼쳐져 전영수(기산&어텍), 김주석(리버&스톤), 최팔용(J&J)이 순서대로 시상대에 섰다.
이 대회는 제2회로 마감했음에도 참가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진행과정에서 항의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는 등 옥의 티가 있기도 했으나 레이스의 재미를 더하기 위한 주최측의 배려가 돋보였다는 것.
대회를 주최한 레볼루션 관계자는 "부족한 게 많은 대회임에도 참가자들의 배려 덕택에 무사히 끝낼 수 있어 기쁘다"며 "내년엔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대회를 주최하겠다"고 말했다.
2003-11-17 13:29 김태종 기자 ( klsm@autotimes.co.kr )
이 기사에 대한 소유권 및 저작권은 오토타임즈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변형, 무단배포 할 경우 법적 조치를 받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재경기 치른 하드코어 전영수 우승
"한 마리 새처럼 창공을 훨~훨 날아볼까"
강원도 춘천 모터파크에서 16일 결선을 치른 "2002 춘천4x4챌린지" 제2전은 참가자들이 점프의 매력을 한껏 뽐내며 관중의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한 대회였다. 10월19일 열린 제1전에 비해 참가자들의 기량은 눈에 띄게 발전했고, 진행도 매끄러웠다. 모터파크를 찾은 관중은 오프로드 특유의 흙바람을 마음껏 즐길 수 있었다.
제1전과 마찬가지로 선수권과 일반전은 2대가 동시에 출발, 코스를 교차하며 달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스피드와 점프, 모글, 경사로 등이 적절히 조화를 이룬 코스는 점프가를 높아져 경주차들의 도약거리가 길어진 게 특징이다.
이 날 점프의 매력을 마음껏 뽐낸 이는 사륜여행 소속으로 참가한 여성 드라이버 올리브(콜사인명)다. 올리브는 속도를 전혀 줄이지 않는 과감한 점프로 무려 28m나 비행한 후 착지에 성공, 남성 드라이버들의 간담을 서늘케 하는 놀라운 파이팅을 보여줬다.
선수권과 일반전 SS1에서는 많은 페널티가 나왔다. 코스에 적응하지 못한 드라이버들이 의욕을 앞세운 과감한 돌진(?)으로 곳곳에 설치된 파일런과 A보드를 건드리며 자기 코스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오후에 펼쳐진 SS2, 3에서는 안정적인 달리기를 보이며 우승컵을 손에 넣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졌다.
선수권 휘발유 클래스는 랭글러 사하라의 운전대를 잡은 전병훈(달구지)이 2연승을 거뒀고, 디젤부문은 이강원(예당토네이도)이 시상대 정상에 섰다. 일반전은 김성훈(포런너)이 우승컵을 안았다.
모글과 바위둔덕, 웅덩이, 크레바스, 통나무 등의 코스를 통과하는 하드코어는 제1전에 비해 코스의 난이도가 훨씬 높았다. 우여곡절 끝에 재경기가 펼쳐져 전영수(기산&어텍), 김주석(리버&스톤), 최팔용(J&J)이 순서대로 시상대에 섰다.
이 대회는 제2회로 마감했음에도 참가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진행과정에서 항의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는 등 옥의 티가 있기도 했으나 레이스의 재미를 더하기 위한 주최측의 배려가 돋보였다는 것.
대회를 주최한 레볼루션 관계자는 "부족한 게 많은 대회임에도 참가자들의 배려 덕택에 무사히 끝낼 수 있어 기쁘다"며 "내년엔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대회를 주최하겠다"고 말했다.
2003-11-17 13:29 김태종 기자 ( klsm@autotimes.co.kr )
이 기사에 대한 소유권 및 저작권은 오토타임즈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변형, 무단배포 할 경우 법적 조치를 받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