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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가리 관통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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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웃백 작성일03-10-22 00:37 조회6,846회 댓글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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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글이 특정 동호인들에게 누를 끼쳤다면 죄송합니다.



다만 아침가리 만큼은 짚차로 언덕치기 하는 곳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었읍니다.



현재 인제군청에서도 아침가리를 개발하는 문제를 놓고 여러 의견을



수렴하고 있읍니다만은, 분명한 것은 지금 방동쪽에 진행되는 도로공



사는 길이 무너져내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공사입니다.



현재 그곳에서 농사를 짓는 사람이 있으므로 그들을 위한 민원공사



입니다. 그 이상의 도로공사는 의미가 없죠.



이미 조침령쪽으로 터널공사가 진행되는 마당에 관통도로를 아침가리



에 놓을 일이 없죠.



물론 지난 몇년간 계속되는 수해로 길이 끊겨서, 여러 사륜동호회



회원들이 아침가리에 길을 놓은 적이 있읍니다. 그것은 일반 차가 아



닌 짚차나 산악 오토바이 등이 다닐 수 잇는 수준의 임시 도로였읍니



다. 그래서 일반인들의 접근은 도보외에는 불가능했죠.



하지만 이번 수해로 짚차들고 쉽게 지나갈 수 없을 정도로



길이 끊겼읍니다. 쉽게 임시방편으로 길을 놓을 수도 없을 정도입니



다. 저는 이 기회에 한 몇년간 아침가리에 휴식기를 주고자 했읍니



다. 구지 길을 깎아서 억지로 길을 내지는 말자는 것이죠.



구룡덕봉을 가고자 한다면 월둔으로 가시면 되지 않읍니까?



제 생각으론 도로가 끊긴채 몇년만 지나가도 아침가리는 놀라울 정



도로 다시 회복 될 것입니다.



우리 다시한번 심사숙고하셔서 , 자연에게 소생의 기회를 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