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에 대부도였나 봅니다.



밤 11시가 넘어서 연락이 왔습니다.



경기 남부지역인데...저희 구조대원중에 오락실 국장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어느 클럽의 모국장이 또 뻘에 빠졌다고.....(몇일전에 구난 요청했던 국장님과 같은 동호회원)



스콜 국장님이나 기타 분들께 너무 늦은 시간이고 연배가 있으신 분들이라



판단한 오락실 국장은 대전에 있는 저에게 연락을 하였죠....



몇일전 비슷한 장소에서 낮에 왕중왕님께 저는고속도로에서 연락을 받고



급히 휴게소롤 들어가 사이트에 글 올리고 저희 동호회 소속 회원께



연락을 취했습니다....사진 자료실에 보면 재난구조대라는 타이틀로 당시 상황을



아실수 있을겁니다......



당시 상황은 윈치 없이는 구조가 불가능했다고 얘기를 들었습니다.



물론 낮시간이었고 휴일이기에 많은 분들이 구난에 임했습니다.





하지만 어제 밤의 경우는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는 말을 대원을 통해서



듣게 되었습니다......그전과 같은 상황도 전혀 아니고 겨우 짧은 견인바 하나만



있으면 되는 상황이었는데.......모빌도 한대만 있으면 될 상황이었고 그정도라면



성인 몇명만 있어도 밀어서라도 구난을 했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그 야밤에 아주 바쁘고 주무시다가 상황을 모른체 출동한 대원들...중간에



헛걸음 하고 뒤돌아서고.....



물론 재난구조대로써 어떤 상황이던간에 출동을 해야하고 대기할수 있는 태도가



필요하다고는 봅니다......자진적인 봉사를 하는 저희로써는 좀 현실이 안타깝더군요.



구난을(?) 당한 그 오너는 본인 소속의 동호회원들 한테도 연락을 취했으면 더 빠른 시간에



더 쉽게 여러사람 고생 안시키고 상황 해제가 될수도 있었는데도.............]



너무 쉽게 재난요청을 하는거 같아서....감히 글한번 올려 봅니다.



구난의 상황에 따라 구난을 하는 모빌은 그 피해가 심각해 질수도 있고 그에따라



금전적으로 피해를 볼수도 있습니다. 제가 이런글을 올린다고 해서 구난 요청시에



갈등의 원인이 되어서는 안되겠죠...^^



가끔 활동하다 보면 개인적으로 배터리가 방전되어 점프를 시켜달라는 요청의 전화도 받습니다.



가깝고 쉽게 도와줄수 있는 문제이기에 아무런 말 안하고 해주기도 합니다.



맨홀에 차 바퀴가 빠져 한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