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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터에서 생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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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쏘가리 작성일03-05-01 11:59 조회1,446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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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제 낚시를 오랜만에 갔읍니다

낚시도 안되고 건너편에보니 1톤탑차가

좁은길에 들어갔다가 진흙에빠져 고생을

하고있더군요

그냥놔두기 뭐해서 가서 구난작업을

할려고 다가갔읍니다

진입로에 보니 무쏘가 길을 막고 일흔정도

되어보이는 어르신이 계시더군요

전 공손히 진입할수 있도록 차를 조금만

뒤로 빼달라고 했더니만 그 어르신이

쌍욕을 하시더군요

이유인즉슨 그도로는 그분사유지이고

그빠진차량은 고생을 해야한다고 하며

진입을 불허 하시더군요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라고 하며 실강이

끝에 니 맘대로 해보라며 진입을 하게해

주더군요

다가가보니 길도 좁고 비온뒤에 길이

물러져서 논으로 떨어질수도 있는길을

진입한 그분이 참 대단하더군요

그분은 윈치를 싣고 다니다 차량 견인고리에

쇠사슬을 연결해서 윈치를 사용하더군요

그걸 믿고 진입한거 같아요

제 차량도겨우 진입하는길이라서 윈치를

거는 역활만 해드릴수밖에 없더군요

빠진운전자분이 제차가 끌려서 밑으로

떨어질정도가 되도 그냥 작업을하는데

화가 나더군요

막말로 자기입장만을 생각하는 사람이죠

한시간정도의 작업후 견인을 완료하니

그 어르신이 제게 젊은이 미안하다며

말씀을 해주시더군요

그러나 빠져있던 운전자는 아무런 말 한마디

없이 가라는 손짓만을 하는데 정말 화가나고

다음부터는 남의 일에 절대 끼어들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옹졸한 놈인지는 몰라도 이번까지 세번째

일이네요

그오르신과 말다툼까지 해가며 도움을 드렸는데

돈도 안드는 고맙다는 말한마디 안하는

요즘 사람들이 싫어지네요

물론 안그런분이 더 많겠죠

어제 속상한 마음에 이렇게 넋두리 해봤읍니다

그리고요 그럴리는 없겠지만논이나 밭에는

절대들어가지 맙시다

그 어르신이 화나신이유가 논,밭에 피해를

입혀 화가 나셨답니다

댓글목록

쏘가리님의 댓글

쏘가리 작성일

그렇죠 그런일 생기면 다시는 도움주기싫으실겁니다<br />
하지만 아무런 조건이없다면,바람이없다면 상대방에게 상처받지않으실것입니다.저도 터득하기에 오랜<br />
세월을보냈네요 이제는 아무런 조건없고,작은 기대도없고 내 판단에따라 할도리만 하구는 미련두지않읍니다.그럼 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