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롱) 배나지라고 합니다..



일요일 명지산(오뚜기령) 다녀왔습니다..

많은분들이 명지산에 관심이 많은듯하여 인폼을 올립니다..



일동에서 백운산을 넘고 도마치 고개를 넘어 논남방면으로 명지산을 올라 오뚜기령을 지나 다시 일동으로 한바퀴 돌고 왔습니다..



일단 사내천(백운산)에서 도마치고개 정상쪽으로 포장공사가 진행중이었고 고개위부터 가평방면으로는 포장이 완료되어 오프인으로서 마음이 찹찹하였습니다..



어제(1월26일) 명지산 입구는 열려있었으며 함박눈이 내리는 상황에서 순정갤로퍼(32타이야) 한대가 한두번 버벅 거렸을뿐 갤로퍼 롱바디 bf32타이어, 후륜LSD 이상은 무난하게 등정이 가능했습니다..



반면 오뚜기령에서 일동으로 하산하던중 길이 무너진 부분에 눈이 많이 내리는 상황에서 MT 타이어의 측면 미끌림이 신경이 좀 쓰였으며 거의 하산하여 마을근처 벌목장부근 경사에서 엔진브레이크가 무용지물이 되는등 좀 많이 미끄러져 내려갔습니다..



아마도 마을주민들과 오프인들의 출입으로 급경사가 빙판이 된 상황과 어제 날씨가 포근한 상태였기에 내리막에서 많이 미끄러진듯하며 눈이 많이 내리고 쌓였기에 정확한 로드 판단이 좀 힘들었습니다..



체인,윈치등 모든 준비는 완벽하게 하고 갔으나 무리가 없어 장착하지 않았기에 마지막 다 내려와서 미끄러지는 재미가 좀 있었지만 체인을 친 모빌이라면 큰 무리가 없이 가벼운 드라이브가 될듯합니다..



참고만 하세요..굿로드~~



추신) 오뚜기령 바로 아래 모빌의 잔해가 남아 있는 모글코스 부근은 대 청소라도 했으면 하는 생각이 났습니다..모빌잔해도 그렇지만 다른 차량의 부속들이 눈밖과 속에 많이 널려있었기에 눈이 녹는 봄에 청소라도 했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고 왔습니다..망가진 부속 막 버리고 오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