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법적 구조변경 - 꿈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페이지 정보작성자 박석근 작성일03-02-22 20:54 조회973회 댓글0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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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좋은글을 올려주셨서 감사합니다.
저는 경주 카멜클럽의 오너입니다 앞으로 위의 내용이 현실로 이루어 질수있도록 저또한 노력할것입니다.
----------------김창수 님이 쓰신 글입니다.-----------------
합법적 구조변경을 위한 노력! 이젠 튜닝업체 및 관계자 여러분이 나서주십시오.
오프로드 동호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30대 중반의 평범한 샐러리맨으로 오프로드파크 (4wd.co.kr)내 오팍 동호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케이투 콜사인을 쓰는 김 창수 라고 합니다.
오프로드 취미 활동을 시작한지는 햇수로 3년이 넘었지만 요즘은 개인적 사정으로 오프는 나가지 못하고 온라인상에서 여러 동호인들의 활동만 지켜보면서 대리 만족을 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제가 이렇게 소속과 실명을 밝힌 것은 혹시 언급하게 될 업체나 인명, 동호회등에 어떠한 사적인 감정과 편견도 없음을 미리 밝혀두고 싶기 때문 입니다.
아울러서 저는 정말 평범한 직장인이기에 오프에 관한 깊은 지식과 흐름, 업계의 동향, 여러 타 동호회원과의 교류 등은 거의 없다시피 한 조금은 소극적인, 평균 이하정도의 동호인임도 밝힙니다.
다만 하루빨리 합법적 테두리 내에서 좋은 사람들과 취미활동을 하고싶은 순수한 열정만은 누구못지 않게 간절하다고 할 수 있을 것 입니다.
합법적 구조변경에 대해서 그 동안 여러 채널에서 다양한 논의가 있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 진전이 없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에 미력하나마 원론적 방법론으로 개인적 소견을 온라인상에 피력하고자 하니 동호인 여러분의 관심 부탁 드립니다.
그간 몇 차레의 모임을 통해 활발한 논의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성과가 없었고, 발전적 대안이나 향후 계획조차 없는 암울한 현 시점에서 더 이상 진전되지 못하는 이유를 나름대로 곰곰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첫번째로, 몇 천명이나 되는 동호인들을 하나의 테두리 안으로 묶어낼 대표성을 지닌 그룹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작년에 세를 결집할 좋은 기회가 있었는데도 무슨 이유인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결국은 분파주의적인 소모적 정쟁으로 결실 없이 끝나버리고 말았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아쉽고 안타까운 심정 이었습니다.
이 문제는 특정 개인이나 어느 동호회, 혹은 동호회연합체등에서 해결할 수 없는 사안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두번째로, 당사자인 우리들 인식의 문제 입니다.
대부분 취미로, 여가활동으로, 차량을 이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꼭 언제까지 어떻게 해야겠다는 절실한 필요성을 별로 느끼질 않았던 것 같습니다.
거창하게 사회 정의나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정당성을 확립하는 일도 아니고, 또 생계에 직접 연관된 것도 아니기에, 내가 아니면 누군가가 언젠가는 해주겠지 하는 의타성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여건이 좋지 않으면 적당히 놀다가 다른 취미 활동을 할 수도 있는 여가 활동의 일부분이기에 자기 희생을 감수하고서라도 앞장서서 하지 않으려 했던 것 같습니다.
세번째로는, 주체 또는 대상의 모호성을 들 수 있습니다.
동호인들은 한편으론 소비자 집단 입니다. 일반적 상거래상 소비자들은 필요한 재화나 용역을 얻기 위하여 개인적으로 가치있는 소중한 돈을 지불합니다. 이러한 경제 행위로 소비자들은 관련 회사나 국가로부터 일정정도의 대우도 받곤 합니다.
우리들 대부분은 튜닝을 위해 이미 2~3백만원 이상의 돈을 이미 지불한 상태입니다.
즉 필요한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이미 적지않은 돈을 지불한 상태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용을 지출한 행위 자체가 법규을 위반한다고 하니, 소비자로서 혜택은커녕 기본적인 권리보호조차 누릴 수 없는 상태입니다.
내 돈을 쓰면서 범법자가 되어야 하는 불합리한 현실에, 근본적 해결을 우리가 해야 하는지 물건을 판 업자들이 해주야 하는지 , 아니면 정부가 나서서 해주야 하는지, 혼란스럽고 억울하기도 하고, 그래서 더 이상의 정신적 물질적 지출을 하지 않으려는 속성이 있을 것으로 생각 됩니다.
그밖에도 여러가지 복합적인 이유들이 상존하고 있었겠지요
작금의 우리의 현실을 한번 돌이켜 생긱해 보았습니다.
일년에 4번 정도의 집중 단속기간이 있고, 수시로 구청직원과 경찰관이 차량전문가를 동행하여 사진기 가지고 다니면서 주차되어 있는 골목길까지 단속을 하고 있습니다.
때때로 이웃 주민들이 신고를 해버리기도 하고, 이젠 카파라치까지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합니다.
재수없게 걸리면 벌금이 최고 3백만원까지 나올 수 있고, 차량은 원상복귀를 해야 합니다.
이런 암울한 현실이라면, 과연 아무리 멋있어 보이고 좋은 취미라도 누가 비싼 돈 들여 튜닝을 하겠습니까?
지금과 같은 단속 추세라면, 오프로드를 시작하려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한번 더 생각하게 되겠지요. 관심을 갖는 주변인에게 적극 권장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올것이며, 막 움트기 시작한 오프로드 문화는 상당 부분 지지부진 할게 자명합니다.
동호인들이야 재수없게 단속에 걸려 벌금내고 모빌을 원상복귀하고 오프로드를 떠나면 되지만, 그런 동호인들이 한 둘 늘어나고, 신규 동호인들이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튜닝을 하지 않으려 한다면, 힘들게 지금까지 조금씩 쌓아올린 이 시장은 어떻게 될지도 쉽게 예상할 수 있을 겁니다.
그렇다고 언제까지 불법이라는 오명하에 단속에 가슴 졸이며 죄인처럼 숨어 다니면서 취미활동을 할수야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옵션으로 옆좌석에 앉은 우리 아들 딸들에게 언제까지 부끄럽게 움추려진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줄 수는 없지 않습니까!
이제는 접근 방법을 달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프로드는 차량를 이용한다는 매력과 그 독특한 문화로 인하여 불과 몇 년만에 저변 인구가 급속히 늘어나서, 차량에 맞는 용품들을 공급하고 튜닝을 해주는 시장도 이제는 경제성을 갖춘 규모로 어느 정도 까지는 형성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많은 수익을 낼 정도로 성숙단계는 아닌 듯 싶지만요.
그런데 시장이 체 활성화가 되기도 전에 불법구조변경 이라는 법망에 걸려 불가피하게 상당부분은 위축 되리라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제 주장을 지나치게 강조 하다보니 조금 비약한 측면도 없지않아 있지만, 오프로드 튜닝에 관련된 업체 및 관련 사업을 하시는 분들은 이 시점에서 반드시 시장변화에 대한 위기의식을 느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우리는 단순한 취미지만 업체 관련자분 여러분에게는 직접적인 생계가 달린 문제가 아닐까요 (죄송합니다. 표현이 고급스럽지 못하고 다소 경박 스럽습니다.)
이제 업체 여러분이 나서서 이 시장을 지켜주시고 또 활성화 시켜서 동호인들게 더 좋은 혜택을 주고, 또 여러분들은 경제적 이익을 더 많이 취하셔야 할 때라고 생각 됩니다.
대부분의 업체 관련자분들이 순수 동호인 상태에서 관련 사업을 시작 하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또 남다른 애정과 관심으로 튜닝 문화를 선도하신 선배 오프인이라는 것도 대충은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더욱더 언제까지 외면하고 뒤에서 방관만 하실 수야 없지 않겠습니까
잘은 모르지만 지금도 보이지 않는곳에서 혼자서 애쓰시는 분들은 있는걸로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어느 한 개인이나 특정 동호회에서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는 결론은 몇번의 과정속에서 충분히 검증되었다고 생각됩니다.
2~30십대 이상의 직업을 가진 직장인들이 생계를 뒷전으로 제처놓고, 아무런 대가 없이 자기돈 들여서 자기시간 할애하면서 관청을 상대로 해서 발벗고 뛰기에는 감당할 수 없는 사안이라는 것은 미루어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는 업체 관련자분들이 앞장서서 나서 주십시오.
다시 반복된 시행착오를 겪지 않도록 여러분들이 전면에 나서 주십시오
노선이 다르고 활동배경이 다르고, 다분히 경쟁 관계라 할지라도, 도저히 함께할 수 없다는 분열적 사고는 잠시 보류하시고, 공동의 목적를 위해 하나로 결집할 수 없으시겠습니까
각자가 지향하는 바가 틀릴지라도 언제가는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 아닙니까!
개성을 앞세우시기 전에 먼저 효과적인 공조방안으로 조화를 이루어 주십시오
여러분들이 나서 주시면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터넷에서 쇼핑몰을 운영하는 회사, 튜닝 및 정비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 용품 제작 업체,수입업체, 오프로드 파크를 조성하려는 업체등 이 분야에서 사업을 하시는 관련된 업체들이 이제 전국적으로 2~30여곳 이상 되지 않습니까?
여러분들이 주체적으로 전면에 나서서 시작하여 주십시오.
여러분들이 모여 사륜구동 자동차 구조변경 협회나 단체를 결성하여 주십시오.
여러분들이 제작한 부품을 달고, 여러분들이 수입한 타이어를 장착하고, 여러분들이 판매한 윈치를 장착한 여러분들의 소비자들인 우리의 권익을 위해 강력한 구심점이 되어 주십시오.
과정에서 KARA든, 사륜분과위원회든 한 울타리로 모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보십시오
남다른 열정으로 고군분투 하시는 태리님, 에너지님, ,….등 앞서 고민하신 분들을 적극 끌어 들여 보십시오.
모양을 갖춰 각 동호회에 협회 설립 취지와 추진방향, 협조 요청등을 해 보십시오
전국의 특출한 능력과 자질을 갖춘 수많은 동호인들에게 자문을 구해보십오.
시간이 5년 10년 아니 그 이상이 걸릴지도 모르지만, 언젠가는 이루어 질거라고 확신 하십시오.
그리하여 궁극적으로 우리 동호인들이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게 해 주시고 아울러서 여러분들도 강력한 카르텔을 형성하여 앞으로 펼쳐질 합법화된 시장에서 우선적으로 우월한 기득권을 행사하여 경제적 부를 획득 하십시오
조직을 운용하려면 자금이 필요할 것입니다.
2억이 들지 20억이 들지 그 규모를 쉽게 예상하지는 못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이 먼저 각 업체당 100만원이든 500만원이든 공동 출자하여 틀을 만들어 주십시오. 그동안 수익의 일부를 동호인들에게 환원한다고 생각하셔도 좋고,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나머지는 협회의 회원을 등록시켜 입회비를 10만원 이상 받으십시오.
대신 정식 협회에 등록된 회원들에게는 합법적 구조변경이 이루어 질 때까지 책임을 다해 주십시오. 예컨대 회원이 단속에 걸려 벌금을 내고 원상복귀 조치를 받았다면, 협회에서는 벌금을 대신 납부하여 주시고, 본인이 희망할 경우 협회에 등록된 업체를 통해 튜닝을 다시 해 주십시오
회원에게는 구변이 이루어질 때 비회원과 차별화 될 수 있도록 금전적 차등도 해 주시고…
그런 믿음과 실질적 혜택이 있어야만 10만원이든 그 이상이든 기꺼이 낼 수 있을것입니다.
회원들은 회비를 구조변경을 위한 업무 추진비와 일종의 보험료로 생각하겠습니다.
동호인들은 협회에 등록된 지정 업체에서만 부품을 구입하고 튜닝을 하겠습니다.
조직을 운용 하려면 사람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협회에 소속된 업체들은 각각의 경제 활동을 하셔야 할 것이고, 특정 업체에서 도맡아서 하면 형평성에 많은 말들이 나올 수 있으니 중립적 인사를 정식 급여를 주고 채용을 하면 좋을 듯 합니다.
능력있고 소신과 열성을 가진 경험이 풍부한 경력자를 우선 채용하여 충분한 급여를 지급해야 할 것입니다. 전심전력으로 사명감을 갖고 우리 일에 최선을 다할 수 있는 분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연봉 5,000만원을 준다면 동호인들 중 지원자가 나서지 않을까요
상근직원은 많은 일을 하여야 할 것입니다. 각 업체 사장님을 찾아 다니고, 동호회를 찾아 다니고, 회원들을 관리하고, 진척사항을 각 동호회 게시판에 올려주어야 하고, 관련 법규를 찾아야 하고, 외국의 사례를 검색하고, 변호사를 만나고, 관공서를 쫓아다니는 그런 일들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 되는군요.
조직 운용은 무엇보다 투명해야 할 것 같습니다.
기금의 관리나 협회의 운영에 관련된 것들은 공정성과 투명성을 위해 공신력있는 법무사나 변호사 사무실에 위임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
어차피 나중에는 이들에게 많은 부분의 업무를 위임해야 할 테니 협회차원에서 담당 변호사를 두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결성된 협회는 이런 일을 해 주었으면 합니다.
전 동호인들의 서명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
합법적 구조변경에 대한 요구는 몇몇 소수의 동호인이 아닌 전국에 걸쳐 수많은 사람이 원하는 절실한 사안이라는 것을 해당 관청등 관련자에게 우리의 결집된 의사를 제시해야 할 강력한 데이터입니다.
국민고충처리위원회나 국회 등 우호세력을 확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 합니다.
다다익선이겠지요.
전 동호인들의 지지를 얻어야 합니다.
앞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진척사항을 수시로 모든 동호인이 알 수 있도록 해주었으면 합니다. 우리가 힘을 모아준 협회가 일을 잘 하고 있구나라고 느낄 수 있도록 각 동호회의 게시판이나 별도로 만들어진 동호회내의 구조변경 게시판에 상세하게 보고를 해 주었으면 합니다.
따로 홈페이지를 만들 수도 있겠지만 자칫 옥상옥이 될까 걱정스럽기도 합니다.
튜닝이 합법화된 외국의 선례를 먼저 배워야 합니다.
미국이나 호주, 말레이지아 일본등 먼저 실시한 국가들의 선례나 관련법규 절차등을 모두다 분석하고 파악하여 우리 실정에 맞는 작업을 해야 할 것입니다.
그들은 처음에 어떤과정을 거쳐서 제도화된 틀로 진입하게 되었는지, 어떤 노하우가 있엇는지 관력국의 협회나 단체에 도움을 받으면 훨씬 수월할 수도 있겠지요.
많은 일을 해야 할 것 입니다.
허가대상 품목은 어디까지인지, 어느 부분까지 허용이 가능한지, 절차는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검사는 어느 기관에서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세금은 어느정도 내고, 별도로 특별한 관리가 이루어 지는지, 등등 관련 공무원들이 서류를 검토하고 사인만 할 정도로 완벽하게 준비를 하여야 할 것입니다.
로비도 필요할 듯 합니다.
법규를 신설하거나 개정하는게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는 훨씬 더 어렵고도 힘들고, 공무원 몇몇 사람만의 사인만으로 끝낼 수 있는 간단한 사안은 결코 아닐 것입니다.
우리나라 공무원들의 특성을 감안한다면 우리네가 나서서 공무원들의 일거리를 최소한 줄여주는 것도 방법 중 하나일 것 입니다.
수많은 언론 매체들를 우호세력화 해서 그들의 관심을 건전하게 이끌어내야 합니다.
우리 역량으로만 안되면 전문업체에 비용을 지불하고라도 용역도 주고, 사안에 따라서는 로비스트도 고용해야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많은 난관과 어려움이 있겠지만 동호인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협회가 탄생하기만 한다면,
중심을 잡아줄 단체가 설립만 된다면 절반은 성공한 셈이라고 감히 생각해 봅니다.
부디 관련 업체나 단체 관련자분들이 먼저 시작해 주십시오
수많은 동호인들이 적극 응답할 것 입니다.
간헐적으로 들리는 단속 정보에 가슴 졸이는 동호인만 있을 뿐 작년과 같은 열기는 사라진듯 하여 안타깝기만 합니다.
우리 동호인들이 스스로 나서서 해결하려 하지 않는다면 과연 누가 이 어렵고도 힘든일을 대신 해주겠습니까
2002년이 이제 2달 정도 밖에는 남지 않았습니다.
동호인들의 적극적 관심으로 좀더 활발한 의견 개진이 있어야 할 것 같기에 빈약한 논리로 두서없이 글을 올렸습니다.
혹여 관련 업체 관계자분들의 심기를 상하게 했다면 양해를 구합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이렇게 주제넘은 글을 올리게 된 것은 오프로드 동호인들의 따뜻한 성심과 순수한 열정을 몸소 느꼈기 때문이라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작년에 우리 동호회에서는 오뚜기령 사고로 크나큰 시련을 겪었습니다.
어렵고 힘든 막막한 상황에서 여러 동호인들이 앞서 나서서 함께 해 주셨습니다.
미쳐 쓰지 못한 구호물품이 산더미처럼 쌓였고, 적지 않은 성금도 답지 하였습니다.
한번 얼굴도 보지 못한 고인을 위해, 단지 같은 취미활동을 하고 있다는 동질감 하나 때문에 많은 분들이 생계를 제쳐놓고 뜨거운 8월의 뙤약볕 밑에서, 험한 계곡물살을 헤치며 그렇게 하나가 되었었습니다.
휴가차 나온 군인부터 멀리 지방에서도 내일처럼 달려와서 밤을세워 힘을 보태어 주셨습니다. 아무런 보상도 없는일을, 어떤 대가도 바라지 않고 분연히 자신을 희생 하였습니다.
세상에 이런 동호인들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개인적으로 평생에 잊지 못할 경험을 하였습니다.
우리 외에 많은 부류의 사회인들이 부러워하면서 동경을 하며 칭찬해 주더군요
우리는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단지 하나로 묶어 줄 구심점이 없었을 뿐 입니다.
먼저 오프로드 관련 튜닝업체 및 관련자분들이 시작을 해 주십시오
수많은 동호인들이 함께 할 것입니다.
우리모두가 확인하지 않았습니까!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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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경주 카멜클럽의 오너입니다 앞으로 위의 내용이 현실로 이루어 질수있도록 저또한 노력할것입니다.
----------------김창수 님이 쓰신 글입니다.-----------------
합법적 구조변경을 위한 노력! 이젠 튜닝업체 및 관계자 여러분이 나서주십시오.
오프로드 동호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30대 중반의 평범한 샐러리맨으로 오프로드파크 (4wd.co.kr)내 오팍 동호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케이투 콜사인을 쓰는 김 창수 라고 합니다.
오프로드 취미 활동을 시작한지는 햇수로 3년이 넘었지만 요즘은 개인적 사정으로 오프는 나가지 못하고 온라인상에서 여러 동호인들의 활동만 지켜보면서 대리 만족을 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제가 이렇게 소속과 실명을 밝힌 것은 혹시 언급하게 될 업체나 인명, 동호회등에 어떠한 사적인 감정과 편견도 없음을 미리 밝혀두고 싶기 때문 입니다.
아울러서 저는 정말 평범한 직장인이기에 오프에 관한 깊은 지식과 흐름, 업계의 동향, 여러 타 동호회원과의 교류 등은 거의 없다시피 한 조금은 소극적인, 평균 이하정도의 동호인임도 밝힙니다.
다만 하루빨리 합법적 테두리 내에서 좋은 사람들과 취미활동을 하고싶은 순수한 열정만은 누구못지 않게 간절하다고 할 수 있을 것 입니다.
합법적 구조변경에 대해서 그 동안 여러 채널에서 다양한 논의가 있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 진전이 없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에 미력하나마 원론적 방법론으로 개인적 소견을 온라인상에 피력하고자 하니 동호인 여러분의 관심 부탁 드립니다.
그간 몇 차레의 모임을 통해 활발한 논의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성과가 없었고, 발전적 대안이나 향후 계획조차 없는 암울한 현 시점에서 더 이상 진전되지 못하는 이유를 나름대로 곰곰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첫번째로, 몇 천명이나 되는 동호인들을 하나의 테두리 안으로 묶어낼 대표성을 지닌 그룹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작년에 세를 결집할 좋은 기회가 있었는데도 무슨 이유인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결국은 분파주의적인 소모적 정쟁으로 결실 없이 끝나버리고 말았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아쉽고 안타까운 심정 이었습니다.
이 문제는 특정 개인이나 어느 동호회, 혹은 동호회연합체등에서 해결할 수 없는 사안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두번째로, 당사자인 우리들 인식의 문제 입니다.
대부분 취미로, 여가활동으로, 차량을 이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꼭 언제까지 어떻게 해야겠다는 절실한 필요성을 별로 느끼질 않았던 것 같습니다.
거창하게 사회 정의나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정당성을 확립하는 일도 아니고, 또 생계에 직접 연관된 것도 아니기에, 내가 아니면 누군가가 언젠가는 해주겠지 하는 의타성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여건이 좋지 않으면 적당히 놀다가 다른 취미 활동을 할 수도 있는 여가 활동의 일부분이기에 자기 희생을 감수하고서라도 앞장서서 하지 않으려 했던 것 같습니다.
세번째로는, 주체 또는 대상의 모호성을 들 수 있습니다.
동호인들은 한편으론 소비자 집단 입니다. 일반적 상거래상 소비자들은 필요한 재화나 용역을 얻기 위하여 개인적으로 가치있는 소중한 돈을 지불합니다. 이러한 경제 행위로 소비자들은 관련 회사나 국가로부터 일정정도의 대우도 받곤 합니다.
우리들 대부분은 튜닝을 위해 이미 2~3백만원 이상의 돈을 이미 지불한 상태입니다.
즉 필요한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이미 적지않은 돈을 지불한 상태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용을 지출한 행위 자체가 법규을 위반한다고 하니, 소비자로서 혜택은커녕 기본적인 권리보호조차 누릴 수 없는 상태입니다.
내 돈을 쓰면서 범법자가 되어야 하는 불합리한 현실에, 근본적 해결을 우리가 해야 하는지 물건을 판 업자들이 해주야 하는지 , 아니면 정부가 나서서 해주야 하는지, 혼란스럽고 억울하기도 하고, 그래서 더 이상의 정신적 물질적 지출을 하지 않으려는 속성이 있을 것으로 생각 됩니다.
그밖에도 여러가지 복합적인 이유들이 상존하고 있었겠지요
작금의 우리의 현실을 한번 돌이켜 생긱해 보았습니다.
일년에 4번 정도의 집중 단속기간이 있고, 수시로 구청직원과 경찰관이 차량전문가를 동행하여 사진기 가지고 다니면서 주차되어 있는 골목길까지 단속을 하고 있습니다.
때때로 이웃 주민들이 신고를 해버리기도 하고, 이젠 카파라치까지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합니다.
재수없게 걸리면 벌금이 최고 3백만원까지 나올 수 있고, 차량은 원상복귀를 해야 합니다.
이런 암울한 현실이라면, 과연 아무리 멋있어 보이고 좋은 취미라도 누가 비싼 돈 들여 튜닝을 하겠습니까?
지금과 같은 단속 추세라면, 오프로드를 시작하려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한번 더 생각하게 되겠지요. 관심을 갖는 주변인에게 적극 권장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올것이며, 막 움트기 시작한 오프로드 문화는 상당 부분 지지부진 할게 자명합니다.
동호인들이야 재수없게 단속에 걸려 벌금내고 모빌을 원상복귀하고 오프로드를 떠나면 되지만, 그런 동호인들이 한 둘 늘어나고, 신규 동호인들이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튜닝을 하지 않으려 한다면, 힘들게 지금까지 조금씩 쌓아올린 이 시장은 어떻게 될지도 쉽게 예상할 수 있을 겁니다.
그렇다고 언제까지 불법이라는 오명하에 단속에 가슴 졸이며 죄인처럼 숨어 다니면서 취미활동을 할수야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옵션으로 옆좌석에 앉은 우리 아들 딸들에게 언제까지 부끄럽게 움추려진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줄 수는 없지 않습니까!
이제는 접근 방법을 달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프로드는 차량를 이용한다는 매력과 그 독특한 문화로 인하여 불과 몇 년만에 저변 인구가 급속히 늘어나서, 차량에 맞는 용품들을 공급하고 튜닝을 해주는 시장도 이제는 경제성을 갖춘 규모로 어느 정도 까지는 형성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많은 수익을 낼 정도로 성숙단계는 아닌 듯 싶지만요.
그런데 시장이 체 활성화가 되기도 전에 불법구조변경 이라는 법망에 걸려 불가피하게 상당부분은 위축 되리라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제 주장을 지나치게 강조 하다보니 조금 비약한 측면도 없지않아 있지만, 오프로드 튜닝에 관련된 업체 및 관련 사업을 하시는 분들은 이 시점에서 반드시 시장변화에 대한 위기의식을 느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우리는 단순한 취미지만 업체 관련자분 여러분에게는 직접적인 생계가 달린 문제가 아닐까요 (죄송합니다. 표현이 고급스럽지 못하고 다소 경박 스럽습니다.)
이제 업체 여러분이 나서서 이 시장을 지켜주시고 또 활성화 시켜서 동호인들게 더 좋은 혜택을 주고, 또 여러분들은 경제적 이익을 더 많이 취하셔야 할 때라고 생각 됩니다.
대부분의 업체 관련자분들이 순수 동호인 상태에서 관련 사업을 시작 하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또 남다른 애정과 관심으로 튜닝 문화를 선도하신 선배 오프인이라는 것도 대충은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더욱더 언제까지 외면하고 뒤에서 방관만 하실 수야 없지 않겠습니까
잘은 모르지만 지금도 보이지 않는곳에서 혼자서 애쓰시는 분들은 있는걸로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어느 한 개인이나 특정 동호회에서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는 결론은 몇번의 과정속에서 충분히 검증되었다고 생각됩니다.
2~30십대 이상의 직업을 가진 직장인들이 생계를 뒷전으로 제처놓고, 아무런 대가 없이 자기돈 들여서 자기시간 할애하면서 관청을 상대로 해서 발벗고 뛰기에는 감당할 수 없는 사안이라는 것은 미루어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는 업체 관련자분들이 앞장서서 나서 주십시오.
다시 반복된 시행착오를 겪지 않도록 여러분들이 전면에 나서 주십시오
노선이 다르고 활동배경이 다르고, 다분히 경쟁 관계라 할지라도, 도저히 함께할 수 없다는 분열적 사고는 잠시 보류하시고, 공동의 목적를 위해 하나로 결집할 수 없으시겠습니까
각자가 지향하는 바가 틀릴지라도 언제가는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 아닙니까!
개성을 앞세우시기 전에 먼저 효과적인 공조방안으로 조화를 이루어 주십시오
여러분들이 나서 주시면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터넷에서 쇼핑몰을 운영하는 회사, 튜닝 및 정비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 용품 제작 업체,수입업체, 오프로드 파크를 조성하려는 업체등 이 분야에서 사업을 하시는 관련된 업체들이 이제 전국적으로 2~30여곳 이상 되지 않습니까?
여러분들이 주체적으로 전면에 나서서 시작하여 주십시오.
여러분들이 모여 사륜구동 자동차 구조변경 협회나 단체를 결성하여 주십시오.
여러분들이 제작한 부품을 달고, 여러분들이 수입한 타이어를 장착하고, 여러분들이 판매한 윈치를 장착한 여러분들의 소비자들인 우리의 권익을 위해 강력한 구심점이 되어 주십시오.
과정에서 KARA든, 사륜분과위원회든 한 울타리로 모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보십시오
남다른 열정으로 고군분투 하시는 태리님, 에너지님, ,….등 앞서 고민하신 분들을 적극 끌어 들여 보십시오.
모양을 갖춰 각 동호회에 협회 설립 취지와 추진방향, 협조 요청등을 해 보십시오
전국의 특출한 능력과 자질을 갖춘 수많은 동호인들에게 자문을 구해보십오.
시간이 5년 10년 아니 그 이상이 걸릴지도 모르지만, 언젠가는 이루어 질거라고 확신 하십시오.
그리하여 궁극적으로 우리 동호인들이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게 해 주시고 아울러서 여러분들도 강력한 카르텔을 형성하여 앞으로 펼쳐질 합법화된 시장에서 우선적으로 우월한 기득권을 행사하여 경제적 부를 획득 하십시오
조직을 운용하려면 자금이 필요할 것입니다.
2억이 들지 20억이 들지 그 규모를 쉽게 예상하지는 못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이 먼저 각 업체당 100만원이든 500만원이든 공동 출자하여 틀을 만들어 주십시오. 그동안 수익의 일부를 동호인들에게 환원한다고 생각하셔도 좋고,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나머지는 협회의 회원을 등록시켜 입회비를 10만원 이상 받으십시오.
대신 정식 협회에 등록된 회원들에게는 합법적 구조변경이 이루어 질 때까지 책임을 다해 주십시오. 예컨대 회원이 단속에 걸려 벌금을 내고 원상복귀 조치를 받았다면, 협회에서는 벌금을 대신 납부하여 주시고, 본인이 희망할 경우 협회에 등록된 업체를 통해 튜닝을 다시 해 주십시오
회원에게는 구변이 이루어질 때 비회원과 차별화 될 수 있도록 금전적 차등도 해 주시고…
그런 믿음과 실질적 혜택이 있어야만 10만원이든 그 이상이든 기꺼이 낼 수 있을것입니다.
회원들은 회비를 구조변경을 위한 업무 추진비와 일종의 보험료로 생각하겠습니다.
동호인들은 협회에 등록된 지정 업체에서만 부품을 구입하고 튜닝을 하겠습니다.
조직을 운용 하려면 사람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협회에 소속된 업체들은 각각의 경제 활동을 하셔야 할 것이고, 특정 업체에서 도맡아서 하면 형평성에 많은 말들이 나올 수 있으니 중립적 인사를 정식 급여를 주고 채용을 하면 좋을 듯 합니다.
능력있고 소신과 열성을 가진 경험이 풍부한 경력자를 우선 채용하여 충분한 급여를 지급해야 할 것입니다. 전심전력으로 사명감을 갖고 우리 일에 최선을 다할 수 있는 분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연봉 5,000만원을 준다면 동호인들 중 지원자가 나서지 않을까요
상근직원은 많은 일을 하여야 할 것입니다. 각 업체 사장님을 찾아 다니고, 동호회를 찾아 다니고, 회원들을 관리하고, 진척사항을 각 동호회 게시판에 올려주어야 하고, 관련 법규를 찾아야 하고, 외국의 사례를 검색하고, 변호사를 만나고, 관공서를 쫓아다니는 그런 일들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 되는군요.
조직 운용은 무엇보다 투명해야 할 것 같습니다.
기금의 관리나 협회의 운영에 관련된 것들은 공정성과 투명성을 위해 공신력있는 법무사나 변호사 사무실에 위임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
어차피 나중에는 이들에게 많은 부분의 업무를 위임해야 할 테니 협회차원에서 담당 변호사를 두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결성된 협회는 이런 일을 해 주었으면 합니다.
전 동호인들의 서명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
합법적 구조변경에 대한 요구는 몇몇 소수의 동호인이 아닌 전국에 걸쳐 수많은 사람이 원하는 절실한 사안이라는 것을 해당 관청등 관련자에게 우리의 결집된 의사를 제시해야 할 강력한 데이터입니다.
국민고충처리위원회나 국회 등 우호세력을 확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 합니다.
다다익선이겠지요.
전 동호인들의 지지를 얻어야 합니다.
앞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진척사항을 수시로 모든 동호인이 알 수 있도록 해주었으면 합니다. 우리가 힘을 모아준 협회가 일을 잘 하고 있구나라고 느낄 수 있도록 각 동호회의 게시판이나 별도로 만들어진 동호회내의 구조변경 게시판에 상세하게 보고를 해 주었으면 합니다.
따로 홈페이지를 만들 수도 있겠지만 자칫 옥상옥이 될까 걱정스럽기도 합니다.
튜닝이 합법화된 외국의 선례를 먼저 배워야 합니다.
미국이나 호주, 말레이지아 일본등 먼저 실시한 국가들의 선례나 관련법규 절차등을 모두다 분석하고 파악하여 우리 실정에 맞는 작업을 해야 할 것입니다.
그들은 처음에 어떤과정을 거쳐서 제도화된 틀로 진입하게 되었는지, 어떤 노하우가 있엇는지 관력국의 협회나 단체에 도움을 받으면 훨씬 수월할 수도 있겠지요.
많은 일을 해야 할 것 입니다.
허가대상 품목은 어디까지인지, 어느 부분까지 허용이 가능한지, 절차는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검사는 어느 기관에서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세금은 어느정도 내고, 별도로 특별한 관리가 이루어 지는지, 등등 관련 공무원들이 서류를 검토하고 사인만 할 정도로 완벽하게 준비를 하여야 할 것입니다.
로비도 필요할 듯 합니다.
법규를 신설하거나 개정하는게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는 훨씬 더 어렵고도 힘들고, 공무원 몇몇 사람만의 사인만으로 끝낼 수 있는 간단한 사안은 결코 아닐 것입니다.
우리나라 공무원들의 특성을 감안한다면 우리네가 나서서 공무원들의 일거리를 최소한 줄여주는 것도 방법 중 하나일 것 입니다.
수많은 언론 매체들를 우호세력화 해서 그들의 관심을 건전하게 이끌어내야 합니다.
우리 역량으로만 안되면 전문업체에 비용을 지불하고라도 용역도 주고, 사안에 따라서는 로비스트도 고용해야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많은 난관과 어려움이 있겠지만 동호인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협회가 탄생하기만 한다면,
중심을 잡아줄 단체가 설립만 된다면 절반은 성공한 셈이라고 감히 생각해 봅니다.
부디 관련 업체나 단체 관련자분들이 먼저 시작해 주십시오
수많은 동호인들이 적극 응답할 것 입니다.
간헐적으로 들리는 단속 정보에 가슴 졸이는 동호인만 있을 뿐 작년과 같은 열기는 사라진듯 하여 안타깝기만 합니다.
우리 동호인들이 스스로 나서서 해결하려 하지 않는다면 과연 누가 이 어렵고도 힘든일을 대신 해주겠습니까
2002년이 이제 2달 정도 밖에는 남지 않았습니다.
동호인들의 적극적 관심으로 좀더 활발한 의견 개진이 있어야 할 것 같기에 빈약한 논리로 두서없이 글을 올렸습니다.
혹여 관련 업체 관계자분들의 심기를 상하게 했다면 양해를 구합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이렇게 주제넘은 글을 올리게 된 것은 오프로드 동호인들의 따뜻한 성심과 순수한 열정을 몸소 느꼈기 때문이라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작년에 우리 동호회에서는 오뚜기령 사고로 크나큰 시련을 겪었습니다.
어렵고 힘든 막막한 상황에서 여러 동호인들이 앞서 나서서 함께 해 주셨습니다.
미쳐 쓰지 못한 구호물품이 산더미처럼 쌓였고, 적지 않은 성금도 답지 하였습니다.
한번 얼굴도 보지 못한 고인을 위해, 단지 같은 취미활동을 하고 있다는 동질감 하나 때문에 많은 분들이 생계를 제쳐놓고 뜨거운 8월의 뙤약볕 밑에서, 험한 계곡물살을 헤치며 그렇게 하나가 되었었습니다.
휴가차 나온 군인부터 멀리 지방에서도 내일처럼 달려와서 밤을세워 힘을 보태어 주셨습니다. 아무런 보상도 없는일을, 어떤 대가도 바라지 않고 분연히 자신을 희생 하였습니다.
세상에 이런 동호인들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개인적으로 평생에 잊지 못할 경험을 하였습니다.
우리 외에 많은 부류의 사회인들이 부러워하면서 동경을 하며 칭찬해 주더군요
우리는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단지 하나로 묶어 줄 구심점이 없었을 뿐 입니다.
먼저 오프로드 관련 튜닝업체 및 관련자분들이 시작을 해 주십시오
수많은 동호인들이 함께 할 것입니다.
우리모두가 확인하지 않았습니까!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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