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아니라도 간다!" 연천오프로드 임도(林道)답사
페이지 정보작성자 이석우 작성일03-03-01 00:24 조회3,027회 댓글4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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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연천닷컴에서는 오는4월 4륜 자동차를 소유한 일반인과 동호인들이 참여하는 "전국 국토순례"를 기획하고 있는 "연천 오프로드랜드"<운영자 : 박정조>동호인과 함께 연천군 지역의 주요임도 현지답사에 나섰다.
이날 답사에 나선 일행은 눈덮힌 연천군 신서면 내산리 임도를 시작으로 고대산 8부능선. 포천군 관인면 지장산 저수지까지 직선거리상으로는 얼마 안되지만 꾸불꾸불한 임도를 따라 수십km의 강행군을 마쳤다.
비포장도로라 인적이 드물고 곳곳에 야생동물들의 발자욱이 발견되기도했다. 우리 연천지역이 그만큼 자연환경이 잘 보전되어있다고 볼수있다. 임도는 일반적인 포장도로처럼 길이 곧게 되어있지않고 산등성이를 따라 7~8부능선도로로 되어있어 건너 편에 보이는 길도 수십여분 가야만 한다. 길을따라 가다보니 간간이 고대산을 찾는 등산객들도 눈에 띠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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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로드용으로 개조한 4륜구동차량을 처음타고 깎아세운 듯한 절벽길에 20여cm나 되는 눈 덮힌 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혹시 잘못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앞선다. 그러나 그러한 생각도 잠시일 뿐 발아래 펼쳐지는 자연의 대경관을 보면 금새 마음이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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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산 정상아래를 지날 때쯤, 지난 해 수해로 유실된 군용도로를 발견하자 선두차량이 핸들을 고대산 정상으로 돌리기 시작했다. 뒷차량에 동승했던 연천닷컴 일행은 차량에서 걸어가겠다고 내렸다. 수해로 산위에서 흘러내린 크고작은 돌들이 쌓여있어 이곳을 차량으로 올라가리라고는 생각조차 못했다. (매니아들의 영역이 따로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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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백여미터 가량 올라간 후 길이 너무 심하게 패여있었고, 차량 1대가 펑크로 더 이상 갈수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우리 일행들은 올라가는 것을 지켜본 후 자신감을 갖고 내려가는 차량에 타기로했다.
차량에 타고보니 운전하는 동호회원이 한다는 소리가
"사실 올라가는 것보다 내려가는 것이 더 위험합니다!" (???)
연천오프로드랜드 박정조氏는 이번 기획하고 있는 행사의 목적은 "참가자 전원이 4륜자동차를 이용하는 사람들로 일반 자동차가 쉽게 접근하기 힘든 지형을 이용, 연천이라는 최전방 지자체의 특성을 살린 투어링 형식의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여행"이라고 한다.
그는 연천군을 최근에 가깝게 접하면서 타 지역 사람들에게는 비교적 다양하게 알려지지 않았음을 알게 되었다. 다른 분야의 사람들에게는 모르겠지만, 자연을 벗 삼아 취미 생활을 하는 레저스포츠 관련 분야의 사람들에게는 생각보다 많은 매력이 있는 곳이라한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시도 되는 행사이기는 하지만, 비개조차량을 소유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더욱 크게 나타나고 있다.
박氏는 "연천군을 가장 이해하기 쉬우면서 특징을 살릴 수 있는 여행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국토순례 행사는 전국을 대상으로 해당 지자체의 도움을 받아 지속적으로 열어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연천닷컴 yonchon@yonch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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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천군 관인면과 연천군 신서면의 경계
▲ 정상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오프로더
▲ 오르다 포기하고 세워둔 차량이 길을 막고있다.<뒤로 보이는 차량>
▲ 휴식을 취하던 등산객들이 산넘어온 차량들을 보고 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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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답사에 나선 일행은 눈덮힌 연천군 신서면 내산리 임도를 시작으로 고대산 8부능선. 포천군 관인면 지장산 저수지까지 직선거리상으로는 얼마 안되지만 꾸불꾸불한 임도를 따라 수십km의 강행군을 마쳤다.
비포장도로라 인적이 드물고 곳곳에 야생동물들의 발자욱이 발견되기도했다. 우리 연천지역이 그만큼 자연환경이 잘 보전되어있다고 볼수있다. 임도는 일반적인 포장도로처럼 길이 곧게 되어있지않고 산등성이를 따라 7~8부능선도로로 되어있어 건너 편에 보이는 길도 수십여분 가야만 한다. 길을따라 가다보니 간간이 고대산을 찾는 등산객들도 눈에 띠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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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로드용으로 개조한 4륜구동차량을 처음타고 깎아세운 듯한 절벽길에 20여cm나 되는 눈 덮힌 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혹시 잘못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앞선다. 그러나 그러한 생각도 잠시일 뿐 발아래 펼쳐지는 자연의 대경관을 보면 금새 마음이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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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산 정상아래를 지날 때쯤, 지난 해 수해로 유실된 군용도로를 발견하자 선두차량이 핸들을 고대산 정상으로 돌리기 시작했다. 뒷차량에 동승했던 연천닷컴 일행은 차량에서 걸어가겠다고 내렸다. 수해로 산위에서 흘러내린 크고작은 돌들이 쌓여있어 이곳을 차량으로 올라가리라고는 생각조차 못했다. (매니아들의 영역이 따로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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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백여미터 가량 올라간 후 길이 너무 심하게 패여있었고, 차량 1대가 펑크로 더 이상 갈수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우리 일행들은 올라가는 것을 지켜본 후 자신감을 갖고 내려가는 차량에 타기로했다.
차량에 타고보니 운전하는 동호회원이 한다는 소리가
"사실 올라가는 것보다 내려가는 것이 더 위험합니다!" (???)
연천오프로드랜드 박정조氏는 이번 기획하고 있는 행사의 목적은 "참가자 전원이 4륜자동차를 이용하는 사람들로 일반 자동차가 쉽게 접근하기 힘든 지형을 이용, 연천이라는 최전방 지자체의 특성을 살린 투어링 형식의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여행"이라고 한다.
그는 연천군을 최근에 가깝게 접하면서 타 지역 사람들에게는 비교적 다양하게 알려지지 않았음을 알게 되었다. 다른 분야의 사람들에게는 모르겠지만, 자연을 벗 삼아 취미 생활을 하는 레저스포츠 관련 분야의 사람들에게는 생각보다 많은 매력이 있는 곳이라한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시도 되는 행사이기는 하지만, 비개조차량을 소유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더욱 크게 나타나고 있다.
박氏는 "연천군을 가장 이해하기 쉬우면서 특징을 살릴 수 있는 여행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국토순례 행사는 전국을 대상으로 해당 지자체의 도움을 받아 지속적으로 열어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연천닷컴 yonchon@yonch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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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천군 관인면과 연천군 신서면의 경계
▲ 정상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오프로더
▲ 오르다 포기하고 세워둔 차량이 길을 막고있다.<뒤로 보이는 차량>
▲ 휴식을 취하던 등산객들이 산넘어온 차량들을 보고 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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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댓글목록
서어진님의 댓글
서어진 작성일꼭 가볼께요^^ 화이팅
이우창님의 댓글
이우창 작성일신서면 내산리 임도 들어가는 입구가 궁금한데요...신망리에서 대광리 거의 다가서 우회전해서 가신건지..아니면 동막골쪽에서 올라가신건지...임시도로 입구가 궁금합니다...입구 인폼부탁드립니다..내산리쪽이 임도가 하도 많아서..^^;
이런님의 댓글
이런 작성일
내가 군생활하던 곳이네요.... 위에분 혹시<br />
동막리 포마당 옆에서 군생활 했남요....<br />
고대산도 허구헌날 올라가던 길인데......<br />
이우창님의 댓글
이우창 작성일외갓집이 대광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