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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쓰는 업자와 우울한 동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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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태열 작성일03-09-15 16:07 조회8,775회 댓글1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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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 하군요.



저 업자 입니다. 하지만 이 바닥에서 저를 업자로 보는 사람보다는

한사람의 동호인으로 보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제가 동호인 시절 느껴왔던 어려움들을 해소 하고자 시작 한것이

이 튜닝업이기에 남다른 철학을 가지고 직업에 충실 해 왔습니다.



한번쯤 다들 업자니 동호인이니 편가르지 말고 생각해 봅시다.



손님의 입장에서 비싸다고 생각 할수 있습니다. 충분히요.



공룡카센터가 일반정비로 먹고 사는지, 아니면 저희처럼 튜닝만 하는지도 모르겠고 그 지역에서 얼마나 튜닝을 잘 하는지도 모릅니다.

한번도 본적이 없으니까요.



모든 세상사가 트러블이 있기 마련입니다. 현명한 것은 그 해결방입니다.



공임이 불만족이라면 업주에게 항의를 하는 방법도 있을 것이고,

그 업소가 경정비 협회에 가입되어 있다면 그 쪽에 중재를 구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식으로 인민재판 하는게 과연 좋은 방법일까요?



옳고 그름을 떠나서 그 업자의 지금 심정은 어떨까요?

졸지에 대한민국에서 바가지 씌우는 업자가 되고, 인간문화재까지 승격하는

그 사람의 마음은 어떨까요? 인터넷에 오랫동안 접해본 제가 생각하기에는

아마도.. "처절한 심정" 일겁니다



손님이 바가지 쓴것의 올고그름을 떠나서, 그리고 제가 업자가 아니라 하더라도,

그 업주에게 오히려 동정이 가는 군요.



원하신다면 공룡보다 더 많이 받는 곳을 10군데는 말씀 드리죠.

그 사람들은 사기꾼 입니까?



가정을 거느리고 가장으로서 살아온 사람이 바가지상술이나 하는 무리배로 몰리는 기분은

어떨까요?



튜너와 동호인이 서로 적입니까?



솔직히 이런식이라면 어떤 튜너도 동호인을 상대 하기 어렵습니다.



아무리 올바른 공임이라고 설득해도, 명실공히 오프로드의 대명사인 이 게시판에

제 이름 석자가 인간 문화재로 걸린다면? 상상 하기도 싫군요.



가격은 지역마다 다르고 업소마다 다릅니다.



서울보다는 오히려 지방이 물류비나 여러가지 여건상 모든 가격이 상승 합니다.



단순히 어디는 얼만데 어디는 바가지다! 라고 말할수 없죠.



더구나 동호회 회원이라면 시쳇말로 빠꿈이 아닙니까?



어디가 싼지 알것이고 그게 정보공유의 장점인데 굳이...



이런식이라면 지정점들은 어드벤쳐회원들 명단 가지고, 그 회원들에게는

아예 공짜 내지는 최저공임을 하던지(현실적으로 불가능 하겠죠?), 아니면

어드벤쳐 회원들을 손님으로 받지 말던지 해야 겠군요.



제가 박찬우씨라면 동호회원들에게 공임 자문 구하고,

샵에 견적 받습니다. 견적 마음에 안들면 안가면 되고, 그래도 믿음이 가면

그 샵으로 갑니다. 곰곰히 생각해도 너무 쎄다고 생각 되면 전화 한번 넣죠 뭐.

조금 환불해 주시던지 아니면 다음에 엔진오일이라도 무료 교환 해 달라던지.

두번 다시 안볼 사이가 아닌 다음에 아니고야 이게 무슨..



토션바 조이고 스프링 넣는게 무슨 기술이냐구요?

휴.... 슬프군요.

그러는 분들은 처음부터 토션바 조정하면 차체가 상승하는지 아셨나요?

어느 정도 조이는게 적당 하고 스프링은 어떻게 매체 시켜야 하는지.

작업전에 수시간에 걸쳐서 상담하고 컨설팅 하는 것은 어디가고.

국세청에는 3급경정비 이지만, 검찰가면 불법개조 업자.

동호인들에게는 악덕 폭리 업자.



네 말이 나온김에 솔직히 말씀 드리죠.



대부분의 업자 아니 튜너들은 매니아들이 가장 껄끄러우면서도 반가운 사이 입니다.



일면 빠굼이 기에 모든것이 조심스러우면서도, 나 또한 매니어 이기에 반가운

마음이 상충 하죠. 동호인 여러분들도 주위에 친한 업자가 많을테니 한번 물어 보시죠.

제말이 틀린가.



98년도에 방이동 "삼정 오토"

아마 모르는 분 없을 겁니다.

그 분이 튜닝을 시작하게 된 동기가 저 때문이었는데요.

(전 그 당시 튜너가 아니라 직장인 이었죠)

처음에는 짭잘 한가 싶더니 웬걸.

안그래도 복잡한 작업장(쌍용정비로는 잘나가던 카센터 였죠)에

이리저리 동호회원(당시 잘나가던 KTMaC이죠?)들이 꼬여서(물론 저 포함) 공구 이리저리 갔다 쓰고 주차장 자리잡고 차 뜯고...

카센타 앞마당에서 공구 빌려서 자기차 판스프링가지 갈고. 그냥가고...

결국 동호회를 탈퇴 한것은 아마 말은 안하지만 그게 주된 이유라 짐작 합니다.



그들에게는 토션바 조이고 스프링 끼우는 것은 이론상으로는 튜너보다 더 앞서죠.

전문튜닝업소에 오느니 차라리 일반 카센터 가서 기사에게 작업지시 하면서

튜닝해도 충분한 분들입니다.



차라리 초창기 부터 알던 매니어들과 몇몇 코드가 통하는 이들은 편합니다.

그들은 쉬워 보이는 그 작업이 얼마나 힘든일인 줄도 알고, 기술력도 알기에

다소 높아보니는 기술료에도 흔쾌히 인정 합니다.



이상하게 제 인생 푸념 하는데, 내친김에 푸념 몇자 더할테니 들어나 주세요.

밋숀에 대가리 깨져서 8바늘.

폐차장(3급으로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폐차장 자주가죠)에서 차에 갈려서 고자 될뻔.

망치질 한방에 우수수 떨어지는 진흙에 거지도 상거지 되는건 순식간이고요.(제발 덩어리 진흙만이라도 세차 하고 왔으면.. ^^)



다 내가 못난 탓이려니 하면서 일합니다.

돈 생각 하면 절대 일 못합니다. 물론 먹고 살만큼은 됩니다.

그렇게 열심히 하는데 먹고 살지도 못하면 안되죠.

그래도 일이 힘들면 돈 생각 납니다.

" 지금 작업 하는 차량 손익이 얼마더라?..."

이 생각 들면 연장이 손에서 절로 떨어 집니다.

걍 아무생각 없이 내차려니 하고 만져야 시간도 가고 작업이 되죠.

건물 주인이 그러더군요.

밤새면서 이런 노가다 하는 카센터는 첨이라고.



손님 구코 후진등이 안들어 옵니다.

한 한시간 끙끙 대다 보니 밋숀안에 4mm짜리 쇠구슬 하나가 없습니다.

대한민국 튜너로 자부하는 태리.

어디선가 그놈을 구해 옵니다. 밋숀하나 해부 하기 전에는 절대 못구하는 4mm짜리 쇠구슬.



손님에게 청구 될때는 비싸야 만원.

그것도 부품만 보면 같쟎지도 않으니 미안하게 청구 하죠.



그게 무슨 만원이냐고 아우성 치는 손님 앞에서는 그저 망연자실.



그렇게 개당 10만원은 준 폐 밋숀만 5개가 뒷마당에 즐비 한데도 말입니다. 제대로 받으면 10만원도 아깝지 않죠.



외국의 올드카들.



애프터마켓 부품이 상상을 초월 합니다.



그래도 그렇게 제대로 작동 되는 차를 가지고 나가는 차의 뒷모습을 보면 뿌듯한 마음. 그 마음 하나로 버티죠.



제가 공룡이 아니기에 망정이지 한번 잘못 아차 했다가 생매장 당하는 경우도 있군요.

무섭습니다.



땅파고 보디업하고 오버액슬 한다는데,, 네,, 해보니까 쉽습니까?

완성도는 어떻던가요?



보디업이 6~7만원까지 한다는데, 그 업소 저에게 알려 주시면 저희 샵에 보디업

하로 오는 손님들 오히려 제가 그쪽으로 차 갖고 가겠습니다. 제가 손님에게

30만 받아도 29만이 남네요. 차량 운전만 하면 잡업은 끝이고요.



남들 안하는것 하면 그만한 댓가가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대한민국에서 보디업 하는곳이 몇군데나 되며 그 시장은 과연 얼마나 될까요?

그런 상황에서 단속의 위험까지 안고서 하는 튜닝이 개값 이라면..



업자님들도 억지 스지 마십시요.



지금으 이 상황은 모두 업자들이 만든 겁니다.



내가 하는 일에 스스로 값어치를 부여하고 그 정당한 댓가를 챙겨야 할 업자들이,

그들 스스로 출혈 경쟁 하면서 시장 흐린적은 없던가요?

동호인들은 더욱 정보가 늘어 나는데 나만 먹고 살겠다고 덤핑 친적은 없습니까?

그 댓가가 지금 나오는 것 일겝니다.



보디업 20만원에 하는 업자들도 많이 반성 하십시요. 아니 번창 하십시요.

저희는 60만원은 받으니 40챙기고 그쪽으로 밀어 드리죠.



일반카센터 하다가 짭짤하니까 튜닝 하시는 분들.

웬만하면 튜닝은 튜너에게 맡겨 두시죠.

그대들은 일반정비만 해도 잘먹고 잘산다면서요?

우리 튜너는 추석명절에도 추석날만 쉬고 일요일도 없이, 일주일에 한번은 밤샘작업해야

잘먹고 잘삽니다. ^^

그냥 정비만 하시지 왜 튜닝비용은 덤핑 치십니까?



33MT 타이어 5개 도리까이(^^ 일반용어군...^^) 하고나면 하늘이 노란데요.

35 들어오면 기사들 도망가고 제가 직접해야 합니다.

35에 보거타이어는 아예 셔터 내리고 저도 도망 갑니다. 기계로도 안되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가끔씩 노멀타이어 만지면 손가락으로 갖고 놀게 되더군요 ^^



돈되는 작업은 다하고 하고 왜 타이어 장착(35MT)는 우리 샵으로 보냅니까?

오함마들고 옛날식으로 수작업 하면 하루 체력이 다 소모 됩니다.



튜닝은 당신들이 하고 나서 산에서 문제 생겼다고 전화 오면 왜 나를 소개 하냐고요.

일요일날 내 손님들 챙기기도 바쁘니 그만좀 해주세요.



그렇습니다.



동호인이 늘어나야 샵도 많아지고 손익도 맞습니다.

반대로 샵이 늘어 나면 날수록 튜닝용품도 철공소 수준이 아니라 보다 정교해지고,

그 혜택은 동호인들과 함께 하게 됩니다.



정말로 무심에서 보더라도 이런식의 마녀사냥은 옳은 방법이 아닙니다.

말은 뱉고나서 시간지나면 잊혀지지만 글은 두고두고 당사자의 가슴을 후벼 팝니다.

댁들이 당한다고 생각해 보시면 그 기분 아실런가요?



반대로 업자들이 어느 동호회 어떤 손님이 어떤지 인터넷에 올려야 한답니까?

고객은 왕이지만 업자는 노예가 아닙니다.

비록 업자가 손님보다는 약자이지만 그들에게도 자존심도 있고 명예도 있습니다.



초창기때 정말 지랄 같은 손님 하나 만나서 고생해도 인터넷이 그사람 이름 올릴

생각은 꿈도 꾸지 않았습니다.



문제가 생기면 정당한 해결방법을 따라야 맞는 것 일겁니다.



"내 의견에 동조 하는 사람이 이렇게 많으니 당신은 악덕 업자다" 라는 식은

바로 인민재판 식 입니다. 이게 무슨 선거도 아니고 다수의 의견이 중요한걸까요?

단순히 숫자만 비교한다면 업자는 동호인의 1/1000 도 안될 겁니다.

당근 글게시수나 리플에서 비교가 안되겠죠.



더구나 업자라는 약점 때문에 저 처럼 막나가지도 못할 겝니다.

지금도 어디선가 제글 보면서 업자라서, 손님 끓어 질까바, 말은 못하지만 대리 만족 하는 업자님들 계시죠? ^^



누가 그러셨죠? 장안평 효성이 싸다고.

네 쌉니다. 그가격이면 싼거죠.

하지만 제가 매니어 시절. 돌아가신 진짜 사장님 있던 시절.

어떤 부분이 많이 비싸다고 생각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즉, 비싼부분도 있고 싼부분도 있다는 뜻입니다.



튜너와 동호인은 물과 기름이 아니라 함께 가야 할 동지 입니다.



제발 이점을 인식하셔야 합니다.

튜너들이 죽으면 동호인들도 카센터에서 찬밥신세 받으며 돌아 다녀야 합니다.

(제가 초장기때 그랬던 것처럼)



한시간 거리내에 나의 썩고 찌그러지고 애먹이고 부품구하기 힘든 애마를

기꺼이 보아주는 샵들이 있는 님들은 행복한 겁니다.



그리고 그런 나를 인정해 주는 동호인들이 있는 우리 튜너도

지금이 과거 어느때 보다 행복한 줄을 알아야 합니다.

바가지 씌우는 것은 댁네들 실력이지만 튜닝이나 똑바로들 하십시요.



윈치다이나 범퍼가 용접으로 붙이는 겁니까?

오버액슬이라고 한것이 휠트래블이 조금만 나오면 샤프트가 땅바닥에 떨어집니까?

시트 개조 했으면 안전벨트도 달아야죠. 무턱대고 넓고 좋은시트 장착 해주고

안전벨트는 화물칸에 나몰라라 있어도 되는 거냐구요.

쇼바값이 얼마나 간다고 그걸 용접해서 길이를 늘리고 똑 부러집니까?

록커 장착하면서 짧은 스프링은 볼펜에다 박으셨나요?

그래도 한 통속 업자라고, 때로는 그냥 말없이 수리해주고, 그러다 들통나면

그럴수도 있다고 감싸 안아주지만 해도 너무 하는 경우도 있다구여.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튜너와 동호인은 물과 기름이 아니라 함께 가야 할 동지 입니다.



튜닝은 기술보다는 철학입니다.

올바른 철학을 가진 튜너와 댓가를 흔쾌히 받아들이는 그때가 오길,.



%%% 도대체 장사를 할건지 말건지 %%%

%%% 아직도 매니어인지 업자인지 주제 파악 못하고 %%%

%%% 손님한테 욕먹을 소리만 하는 4x4sports.co.kr 대표[태리] %%%

%%% ( 항간에는 불법개조업자 -.- ) %%%

댓글목록

박후동님의 댓글

박후동 작성일

올소`~~~!-탱크]-

최성철님의 댓글

최성철 작성일

허,,,<br />

닉스님의 댓글

닉스 작성일

가슴 깊은 글입니다. 그러나 만약 자기자신이 손님이라면 무조건 싼가격에 하고싶은게 본심 아닐까요? 누구나 다 그렇습니다. 저또한 같은값이면 다홍치마라고 조금이라도 싼가격에 눈이 가고 비싸면 속으로 욕하게 되구... 하지만 업자 입장에서 바라본다면 그리 제가 잘한

골 매님의 댓글

골 매 작성일

태리님 글이 구구절절 가슴에 와 닿는군요!!!<br />
오프인 입장에선 자꾸 돈 들어 가는게 부담일수도 있고,<br />
업주 입장에선 당연한 댓가를 받아야 돼고..<br />
후회 없는 선택은 본인 하기 나름이지요!!<br />
사실 기름때 묻히면서 녹슨 볼트 하나 빼내는 것도 시간 걸리고,<br />
장비 동원되

고상보님의 댓글

고상보 작성일

형님이절모르는 시절부터쓰신글을쭉다읽어봤는데요<br />
오늘에글이그중 "장원"입니다요.형님힘내세요-할로겐-<br />

니키Θ님의 댓글

니키Θ 작성일

태리님.. 힘내십시요.~!  <br />

장훈님의 댓글

장훈 작성일

코마4x4 해마<br />
음...공감합니다...<br />
전 예전 직업이 스쿠바다이빙 강사 였지요^^그만둔지 1년 가까이....<br />
다이빙 경력이 8년입니다....<br />
튜닝?斌

고창걸님의 댓글

고창걸 작성일

님의 글에 공감합니다.<br />
수억의 연봉을 받는 펀드메니저는 모르는 사람이 보기에 그저 컴퓨터 자판이나 두드리며 고액 연봉을 받는다 생각하죠..과정은 전혀 생각치 않고...

윤희용님의 댓글

윤희용 작성일

세월이 흘러 많은것들이 변해도 태리형 글빨 하나는 여전하구려..<br />
간만에 들어와서 잘읽고 갑니다.

조배수님의 댓글

조배수 작성일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기분나쁘시겠지만 업자의 푸념으로밖에는 보이질 않네요. 소비자는 가격이 싸고 품질이 좋은 것을 선택하기 마련입니다. 소비자는 업자에게 덤탱이 맞으며 자선할 이유가 없습니다. 충분한 경쟁력(가격 품질 기술 어느것이든)없이 소비자에게 동정을

최성철님의 댓글

최성철 작성일

흠,, 앞으로 튜닝샵들도,, 자격없는 소비자의 내용을 상세히 인터넷에 마녀사냥하듯이 올려야겠군,,, <br />
조배수님,, 태리님이 하소연한것 맞읍니다,, 하지만,, 문제를 제기하신분의 경우,, 스스로 선택을 하고,, 작업을 의뢰한것입니다,, 그것을 가지고 나중에가서 인터넷에

김정환님의 댓글

김정환 작성일

다들 옳은야그입니다요!.....<br />
태리성! 간만에 쐬주나한잔 합시다요!....(자유인뚜기가) 

이일오님의 댓글

이일오 작성일

정말 오랫만에 천리안 시절 생각이 나는 글을 봅니다. 곧으면 부러진다고 했지만 부러져도 할말은 누군가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주장이 옳은 분들이 늘어날수록 좋은 문화가 생기는 법. 좋은 철학만큼 좋은 기술로 오프로더들의 벗이 되어 주시길. 그리고 가끔은 숫가락

시워니님의 댓글

시워니 작성일

이태열님 말씀에 가슴 찡합니다..<br />
언제만나서 커피라도 한잔 먹구싶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