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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번사고내용] 이상한 사고내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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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성호 작성일02-11-19 15:05 조회18,816회 댓글1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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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당사자들의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



포윙스 알캉님의 글에 대하여 제가 알고있는데로 말하겠습니다.



이상하게 말을 돌리지 말고 정확하게 말하는게 중요하지않을까요?



정확하게 말하자면 팀회원 몇명이

경주의 번개를 갔다가 돌아오면서 예천파크를 지나가다가 들려

경기종료후 행사참석사람들이 돌아내려오는데...

(경기를 중단하였을 정도의 악천후상황에)

경기장 용문사입구의 통제요원의 제지를 통과하여

임의대로 산을 올라갔다는 것이 맞는이야기가 아닌가요?



우리 일행은 오프로드 행사에 미력하나 참가하여

힘이 되겠다는 생각으로 갔다면

행사일이 16일 17일인데...

17일 오후 행사마감시간(파장시간에...)에 그곳에 온 것은

행사참가를 위해서 온것이라고 볼수는 없겠지요.



왜? 이상하게 말을 돌리시는가요?

행사참석도 아니고 그냥 놀러갔다가 행사마치고

내려오는 사람들 길이나 방해하고

제지하는 사람들 무시하고 통과하고

그래서 일어난 사고라고 말하는 것이 맞을거 같네요.



행사참석하여 미력하나마등의 말은 할 필요성이 없을 거같네요.



제가 보기에는 각종행사에 뒤늦게 나타나 통제하는 사람들

말도 안듣는 무뢰한 행동만 하다가 사고난거 아닌가요?

당신들 같은 오프로드가 있으니까...

항상 각종 행사이후 말이 있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매너가 완전히 풀빵 아닙니까?

경주에 번개갔다면 그냥가던지 아니면 조용히 통제나 따르던지

뭐땜에 뒤에 그곳에 가나요?

그러니까... 다 이런일이 있는거 아닙니까?



아 다르고 어 달라요.

이상하게 합당화 시킬려고 하지 마세요. 아에 이런글 올리지나 말던지...

사고 난게 뭐 자랑입니까?

잔치상에 꼬추가루나 뿌려놓고 뭐 때문에 이글을 올리는거지요?



합당화를 위해 이렇게 말돌릴필요성이 없을 것 같네요

이상하게 말돌려서 합당화시킬려고 그래요?

아님 이런글 쓸필요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냥 사고사항을 일으켜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는 것이

사실을 아는사람들은 보기가 좋을꺼 같습니다.

글지워지면 저도 지우겠습니다.

합당화를 위해 이런글 쓰는 자체가 보기가 싫습니다.







----------------김채옥 님이 쓰신 글입니다.-----------------

우리 일행은 오프로드 행사에 미력하나 참가하여 힘이 되겠다는 생각으로 번개모임으로

서울에서 예천까지 주변 유서 깊은 사찰을 들러 모처럼의 경상도 길을 한가로이 차량3대로

가족들을 동승하여 이동 하였습니다. 초겨울의 지방도는 카키색 낙엽의 향연이었고 그

모습은 아름다웠습니다. 2시경 행사장 입구에 도착하여 여러 동호회 20여대의 모빌 틈에

끼어 10여키로의 임로를 이동하여 대회장으로 향하였습니다. 좁은 임로 길은 교행모빌로

인하여 다소간 시간이 지연 되었습니다.



먼저 도착한 지방 회원과 전화 통화 하니 고수부지에 집결해 있다 하였습니다. 3대의 모빌은

삼거리 갈림길에서 우회전 하여 몇 년 전방문한 적이 있는 1KM 전방의 알프스 목장에 먼저

들르기 위해 진행하였습니다. 그곳에는 전기가 들지 않은 아담한 오두막에 노부부가 살고

있는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분지모양의 초원이 펼쳐져있는 그 모습이 가끔 눈에 선하여 이제나 저제나 하다가 마침

행사장과 지척이라 들리려 했던 것 입니다. 누런 목장의 초지와 나무들은 때마침 내린 눈에

살짝 덮여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었습니다. 올 처음 보는 눈에 취한 것일까? 할머니 집

100미터를 앞두고 내리막 경사에서 뒤를 따르던 겔로퍼 롱바디가 2미터가 채 못 되는

도로우측의 경사진 초지 쪽으로 미끌어져 완만한 초지의 경사지로 덩~덩~덩~데굴데굴 굴러

내려가더니 마지막 바퀴에서 원래의 모습인 네 바퀴로 착지하였습니다.



놀라 뛰어가 보니 다행히 두 명의 탑승자는 큰 외상은 없고 경미한 타박상만 발견 되었습니다.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포윙스 대삽에게 지원 요청을 하고 혹시나 하여 병원에 후송시키고 구난을

완료하여레카차를 이용하여 서울로 귀경 하였습니다.



탑승자의 건강은 몇 군데 타박상으로 인하여 하루 이틀 병원에 머물예정입니다.추운 날씨에

구난작업을 도와주신 오프로더 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가슴을 쓰러 내리시며 걱정 해주신

분들에게 병원에 있는 분을 대신하여 감사드립니다.



이번 일이 있은 후 사고를 당한 회원들을 게시판에서 강하게 질타하는 글을 보았습니다.

예천 행사가 우리의 잘못으로 엉망이 된듯한 느낌으로 전해옵니다. 그래서 더욱 미안하고

송구스럽습니다.



우리가 오프로드 팀을 이루는 것은 혼자보다는 여럿이가 더 낫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번일로

사고를 당한 회원들은 정신적으로 약해져 있습니다.작은 말 한마디에 민감해질 수 있는 시간 입니다.

금전이나 명예에 크게 손해를 보지 않는다면 동호인으로 감싸주시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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