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왼손이 어느정도 사용이 되네요..아직도 어렵긴 하지만



외관상으로는 가슴과 어깨에 약간의 부상정도이고..



어깨와 가슴에 통증은 여전합니다.



젤로 힘든곳은 허리 아랫부분이네요...ㅠ.ㅠ



한자리에 30 분 이상 앉아 있긴 힘들정도 입니다.



요추부위에 통증이 시간이 갈수록 더하네요..



오늘 경찰서 출두 때문에 뽀다구 모빌 타고 이동했는데



무리했나 봅니다..



아침보다 더 힘드네요....



경찰서에 가서 알아보니 다행히 상대방이 종합보험에 가입이 되어있



고



가해운전자는 현재 중태랍니다..두다리가 다 부러져 있고 아직도 의식



불명이랍니다.



조수석에 타고 있는 사람은 경찰도 소식을 잘 모른다네요...



사망은 없다고 합니다,,,다행히....



코란도 튼튼하긴 하지만 오늘 공업사에 들러보니



프레임이 꺽이고 엔진이 이탈되었더군요.



프레임이 뒤로 밀리고 꺽여 있는걸 눈으로 볼수 있었습니다.



바디업은 그래도 튼튼하게 했나 봅니다.



아찔하더군요....ㅠ.ㅠ



상대방 모빌이 제 모빌 밑으로 들어왔다가 다시 30 미터를 튕겨 나갔



었습니다...그바람에 제모빌 하체가 아작 났더군요.



상대방 대물한도가 2000 만원인데 견적이 휠씬 오버 될거 같습니다.



차량은 2~3 달정도가 되어야 볼수 있을듯...



사고당시 속도가 본인은 약 60~70 킬로 였고 상대방은 100 킬로 정도



였던거 같습니다.



두대가 브레이킹 없이 정면 충돌을 한거죠...



그래도 똥찬이가 튼튼해서 인지 앞유리가 깨져있는데도 살았습니다.



핸들도 부러지고...가슴에 부딪혔는데...갈비뼈는 멀쩡하네요...^^



걱정되는건 허리와 요추입니다.



걸음을 현재 제대로 걷지 못하고 있습니다.



의자에 앉지도 못하고...



아무래도 몸이 나아질려면 장기입원해야 할듯.....좀전에 의사 선생왈....



양쪽팔은 시간이 지나니 어느정도 손가락정도는 자유로히 움직입니다..



첨엔 손가락이 굽어 지지도 않고 펴지지도 않았었는데...



그래도 천만 다행히 상대방 운전자가 사망은 피해서 정말 다행입니다.







너무 많은(?) 전화 일일히 못받은것은 이해 부탁드립니다. ^^



너무 많이 와서....안받은 것도 있고



꺼놓기도 했거든요...



현재 입원해 있는 병원은 탄방동 소방서 옆 한샘 정형외과.....특실입니다.



방 딥따 넓네요....ㅋㅋㅋ



하루빨리 나가고 싶지만 여건이 안되어 답답하네요...



점빵도 걱정되고....연말이라 할일도 많은데....큰일났네요...쩝.



간신히 마눌 몰래 엉금엉금 기어 나와 소식 전하고 갑니다.



모두들 안전운전들 하세요..몸 나아지는 데로 한바퀴 돌겠습니다....



참 내일 재난구조대 정모에는 잠깐 시간내서 기대찬 회원 모빌 이용하



여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가까운 거리이니 무리는 안갈꺼라 봅니다.



회복이 되면 다시 전보다 더 왕성한 활동 약속 드리겠습니다.



관심 가져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국장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겨울철에 안전운전들 하시고 항상 방언운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럼..........짬나는데로 다시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걍 살아 있다는 뜻에서 사진 올립니다...이런 모습으로 다시



조만간에 나타나겠습니다....앗~~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