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가리골을 가실 때 홍천에서 인제쪽으로 가시다가

방태산 약수터로 올라가시는 분들이 대부분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한참을 가시다 보면 폐교를 지나 첫 번째 다리가 나옵니다.

이번 태풍 루사로 인하여 다리가 유실 됐습니다. 그러나 그 다리

옆으로 내려가 냇가를 건너 다음 다리까지는 쉽게 가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그 다음 다리입니다. 다리의 형체인 시멘트 골격은 그대로이지만 다리와 산을 연결하는 부위가 없어져 완전히 벼랑으로 변했습니다. 내일 쯤 사진 자료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반대편에서는 정상까지 올라 가실 수 있지만 중간 중간 벼랑 옆으로

유실된 도로가 상당히 많으니 특별히 조심해야 하며, 밤에는 가시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중간에 산사태가 일어나 바위며 큰 돌들이 많이 내려와 있고, 유실된 길이 너무 많아 매우 위험하더군요...

그럼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