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호응해주신 오프로드 동호회여러분 고맙습니다

먼저 글을 올렸듯이 전 소방관으로서 수해첫날부터

비상으로 지금까지 근무하고 있습니다

제가 보고 들은내용이 수해민들이 식수나 음식물반입이

어렵다하여 저도 아직은 오프초보지만 오프차량으로 오지마을에

운반할수있는 효율성이 있다고 판단하여 글을 올렸습니다

군청과 전화 협의후 경기도 방면 오프로드 동호회에서

오신다 하여 오시라고 했으나 연락없이 오시지 않았습니다

그후로도 저는 오신다는 여러 동호회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금호오프로드에서 출발하셨다는 연락을 받고 추풍령면에서

만나서 인사후 상촌면 면사무소로 가시라고 알려드리고

전 근무중 금호오프로드 동호회분에게서 전화가 왔더군요

면사무소 직원이 할일 없다며 가시라고 .......

전 솔직히 세가지 마음이 들었습니다

첫째

오신분들께 죄송하다는마음(금호오프로드)

둘째

왜 할일이 없다고 상촌면에서 그럴까

세째

아직 일반인이 오프차량에 대해 인식을 못하는거 아닐까?

그날 군부대에서 천여명이 도착하여 상가 세척 도로청소등

여러가지일을 하여 많이 복구가 되었습니다

제 작은 소견에는 아직도 몇몇가구가 사는 면 소재지에서

떨어진 곳은 복구가 안된곳도 있으리라 봅니다

혹 저로 인해 회차하신분들이 있다면 죄송합니다

변명은 아니지만 전화 받은후 제가 상황을 보고 연락드린다고

전화 하신분들께 말씀드렸습니다

아무튼 여러분들의 성의와 호응에 깊은 감사드리며

오프로드 발전을 빕니다

안녕히 계세요

추신 : 그리고 영동 지역에서 봉사활동하신분들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의 행복을 기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