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소방서 계신분의 구호요청의 글이 접수되어 출발, 또는 출발하려다 회차하신 여러분들께 사륜구동협회 경기서남부 지부장님을 대신해서 사과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고속도로까지 가시다가 회차하신 스콜님,뭉치님,오락실님팀과 저와함께 금요일 오후 출발하시려던 솔로님,남해님 등등, 그리고 토욜출발하시려던 코뿔님, 하늘소님과 동호회분들, 그리고 오프번개도 취소하고 참가하시려 했던 해적과 오프로드존의 크로코님, 라푸타님,개굴님, 레몬님, 멀리 목포서도 먼길마다않고 오시마 했던 이베코님과 대화명을 기억할수 없는 그외 여러분들...



각자의 소속 동호회차원을 넘어 을 넘어 수재민의 고통을 함께하고자 재난 구호물품 수송작전에 먼길마다않고 주말계획도 취소하고 사비털어 동참하시려 했던 그 성의와 열정은 비록 현지사정으로 취소 되었지만 길이 남을것 입니다.



이런 우리들의 마음과 행동이 우리모빌을 폭주족이나 괴물딱지로 바라보는 시각에 점차 변화를 줄 수 있으리라 기대해 봅니다.(그 시각의 변화가 우리를 불법개조의 시비속에서 자유를 획득할 수 있는 방법중의 하나 겠지요.)



단순한 삽질하나, 청소도우미도 의미있고 수재민에겐 도움이 되겠지만 우리에겐 남들이 엄두를 못내는 모빌특성을 살린 재난구조 활동을 할 수 있는 계기였고 그로인해 우릴 바라보는 그릇된 시각에 변화를 줄 수있는 좋은 기회였는데 아쉽군요.



그나마도 먼저 영동에 도착하셨던 대경 재난구조대 금오오프로드팀의 하리국장님 일행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더불어 김천쪽으로 가신 코란도국장님 일행분들, 무주쪽으로 가신 기똥찬국장님 일행분들,

기타 다방면서 땀흘려 오프로드인의 정성을 보여주시는 분들도 별볼일 없는 저의 감사를 받아주시고 다음기회를 기약해 봅니다.



부디 앞으로는 이런 헛수고가 없도록 재난구조의 활동이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이루어 졌으면 하는 기대와 함께 어딘가에는 오프로드를 대표할수 있는 구심점을 관공서에서도 인지 하시고 연계된 활동을 진행함으로서 시간과 인력의 낭비를 최대한 줄이는 재난구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관공서에 우리차량으로 할 수있는 재난구조및 구호의 종류와 방법을 홍보하고 우리는 우리 나름대로 전국적인 연락망과 조직력과 단합된 힘을 보여줘야 하겠습니다.



그래도 구호활동에 실패하신 님들...우린 수재민의 고통속에 뒷짐지고 딴전피우지 않았고 최소한의 성의는 보인것으로 보입니다.

부디 앞으로도 이런 활동에 범 동호회 차원으로 모두가 함께했으면 하는 기대도 해봅니다.



이상 오프로드 초짜 리가이 였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