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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로퍼 백운산 등정 성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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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운대 작성일02-06-16 22:01 조회1,48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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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해운대의 손폰이 울려 받아 보았더니

떠돌이 국장님이었다...

요지는 백운산 다시 도전하는데 옆에 옵션(일종에 증인)으로 참가해

달라는거였다......



언양에서 떠돌이님을 만나보니 표정이 아주 비장하였다

예전에 후륜에만 에어 락카 달고 에어 락카 스위치 넣고 10분만에

무쏘 축 해 먹은 기록의 소유자인지라



튜닝 상태를 점검해 보니

전륜: g-락카 장착된 갤로퍼 축

후륜: 무쏘 다나 44로 에어 락 장착된 후륜 코일 버젼 (기아비 5.86)

타야 : 요코하마 33



드디어 백운산으로 진행.....

1차 모글까지 2륜으로 진행....랭글러 아니고는 2륜으로는 힘든데..

엔진 힘이 상당히 좋다고 느낌



무덤을 옆에 지나는데 오늘 구코 한대가 전복되었다더니 오일 흘린

흔적을 보더니 긴장이 되든지 떠돌이님 표정이 귿어 지기에

충분히 오를 수 있다 엔진 힘 좋고 전후륜 락카면 오를 수 있다고

용기를 주자



드디어 시도....

지난번 한번 축을 뿌사 먹은 경험이 있어서인지 겁을 먹고

슬금슬금 접지력과 락카 힘만으로 오를려 하니

하늘만 쳐다 보고 실패.....



해운대 특유의 호통과

후진할 지점과 탄력을 부칠 지점 선정 해 준 후.....

탄력을 부쳐라 그 지점에서는 절대 축 안 나간다

튀어 나온 돌멩이에 팅구면서 계속 밟으시오...하고 독려하자



드디어 갤로퍼 굉음을 품으며 언더 커버가 튀어 나온 바위에

약간 튕기며 오르더니 계속 전후륜 락카 힘으로 쳐 올라

오는거였읍니다...드디어 멋지게 성공....



장괸이더군요.....

갤로퍼 차량으로는 초유의 일인것 같습니다



구경 하던 관람인들 모두 멋진 모습에 넋을 잃고....

떠돌이님은 몇년의 한을 품었다고 눈에 눈물이 맺히고.....



의지의 한국인 떠돌이님이 갤로퍼 롱바디 차량으로 백운산 자력 등정

성공의 순간이었읍니다

한국 축구의 48년만에 16강 진출로 한을 풀듯....

떠돌이님의 수년에 걸친 백운산 도전기 ...

드디어 한을 푸는 순간이었읍니다



그동안 축 뿌사 먹은게 몇번이며 차량 파손이 몇번이며

통한의 눈물을 흘린게 그 또한 몇번인고.....



축하합니다 떠돌이님

떠돌이님의 백운산 등정 성공기 ....

집념과 도전 정신의 승리라고 봅니다(아울러 엔진 튜닝의 힘도)



[해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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