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크롤러를 거창군에서...
페이지 정보작성자 만타 작성일03-10-18 12:17 조회3,695회 댓글0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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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답사 차원에서 남해님과 거창을 방문했습니다.
경남 진해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거창은 처음이었습니다.
거창하면 떠오르는 키워드가 민간인 학살 사건, 명문고가 된 기숙식 학교인 거창고등학교가 전부였었구요.
대전-진주간 고속도로를 달려 88 고속도로에서 대구 방향으로 내려서자 금세 거창이었으니, 서울서 3시간 30분 정도 걸렸습니다. 아늑한 분지형 지세에 덕유산, 가야산, 지리산, 금원산 등의 명산들로 둘러쌓여 있다는 것도 새롭게 의식할 수 있었습니다.
거창에 들어서자 특이한 것은 여기저기 출몰하는 거대한 석재를 실은 트럭들이었습니다. 락크롤러들이 염원하는 좋은 바위가 여기에는 있을 것 같은 기대가 들었습니다. 거창에 파견나가 있는 친구의 말을 들으니 거창은 국내 최대의 화강석 산지 중의 하나라고 합니다. 가평석과 함께 거창석은 철분이 적어 변색되지 않는 최고 품질로 평가된다고 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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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청으로 돌아와 거창과 락크롤링은 찰떡궁합이라고 외치며 관심을 촉구하고, 인공 암장 타기, 패러글라이딩, 산악 자전거 등과 묶어 "거창 아웃도어 스포츠 축제"를 개최하면 락크롤링도 적극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습니다.
친구가 안내해 준 시장통의 꽃등심집에서 늦은 저녁을 하며 하루 답사의 만족감과 함께 고기맛에 포만감을 더 했던 것입니다. 이상과 의지, 환경의 3박자를 갖춘 거창의 발전을 확신합니다. 이제 거창하면 거창석과 아름다운 풍광, 진취적인 기풍을 키워드로 떠올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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