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동호회의 한 분이 겪은 사고를 목도하고 올립니다.



구코 하드탑에 브란자 튜닝 엔진, 6.14:1 기어비, 후륜 M셔

클, 싸이맥스 33" 타이어에 휠은 대만제. 10j 마이너스 알로

이 휠... 새로 튜닝을 마치고 기분 좋게 테스트에 들어갔는데,

조수석 뒷바퀴 휠이 찢어져 떨어지면서 바퀴가 빠져 나가고

차는 뒷액슬을 끌면서 회전하여 가드레일과 다리 머릿돌을 받았

습니다.



다행히 탑승자는 안전했지만, 아찔한 사고 였습니다. 차량이

떨기 시작하는 것을 느끼고 얼마 안 되어 일어난 일이라 충분

한 대비가 어려웠다고 합니다. 시설물 복구비, 또 쓰러진 머릿

돌을 나중에 와 받고 부서진 승용차 배상으로 해서, 자차 피해

외에 상당한 금전적 지출도 있었습니다.



무거운 타이어에 고기어비, 강한 엔진이 부하를 높인 것은 사

실이지만, 휠이 그렇게 쉽게 찢어져 나가는 것에 경악했습니다.

절개된 부분을 보았더니 두께가 고작 3mm 정도도 안되는 것 같

았습니다. 이렇게 부실하면서 왜 고율의 마이너스 휠을 만들었

나 이해가 안 갑니다.



생긴 것은 미국의 오프로드 전용 휠과 비슷하면서도 전혀 오프

로드용이 아니니, 대만제 거 뭣이냐, 아시죠? 미키휠과 비슷하

게 생긴 것이요. 모양용이 아니라면 선택을 피하시는 게 좋겠

습니다. <4Wings AOG Manta 정 재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