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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바이크 정식 스포츠로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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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오형 작성일01-11-13 19:13 조회92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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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투데이 닷컴에서 옮겼습니다.모터바이크 정식 ‘스포츠’로 달린다



‘더 이상 폭주족이라 부르지 마라.’



모터바이크가 정식 ‘스포츠’로 인정받았다. 대한체육회가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한국모터사이클연맹(KMF)을 산하단체로 가입시키고 모터바이크 경기를 정규 종목으로 인정키로 했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KMF는 그동안 폭주족 근절을 위한 사회교육 활동뿐 아니라 금강산 모터사이클 투어링 개최 등으로 민간 외교사절로도 공로가 커 정식 가입을 승인하게 됐다”고 밝혔다.



체육회의 이번 결정은 지난해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된 제11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KMF의 상위 단체인 국제모터사이클연맹(FIM)이 정식 단체로 가입된 이후 내려졌다. IOC는 이와 함께 모터바이크 경기를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키로 결정한 바 있으며 국내에서도 내년 전국 체전부터 바이크 경기가 도입된다.



IOC가 가장 먼저 올림픽 종목으로 선택한 바이크 경기는 각종 장애물을 돌파하는 트라이얼(TRIAL)이다. 이 경기는 2004년 시범 종목으로 채택된 뒤 2008년부터 정식 종목으로 승격된다. 국내에서도 스포츠투데이의 후원으로 정식 트라이얼 경기가 열리는 등 전국에서 300여명의 동호인이 활동 중이다.



KMF는 2002년 제주 전국체전부터 트라이얼을 시범종목으로 소개한 뒤 중고생을 대상으로 한 학교 체육 프로그램을 보급하는 등 저변 확대를 위한 각종 조치를 내릴 계획이다. 현재 활동 중인 청소년 선수들의 기량을 높여 첫 번째 올림픽부터 메달권에 진입한다는 게 목표다.



KMF 신준용 회장은 “대한체육회 가입을 통해 모터바이크가 정식 체육 종목의 하나로 자리잡게 됐다”며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모터스포츠가 국내에서도 대중적인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동헌 drag@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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