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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이란 숲을 보지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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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oko 작성일10-11-02 11:08 조회2,09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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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어벤도 코란도를 만나서부터 인연이 시작되었다

코나인이란 카페도, 프리스타일 카페도 티라노스라는 카페도.....

지금은 사오정이라는 카페에서 활동하면서

참 많은 분들을 만나기도 했고 보내기도 한다


이곳에서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분도 있지만

인연을 끊은 분도 있고 지금 만나면서 연을 이어가는 분도 있다

만날때는 쓸게라도 줄것같지만 헤어질땐 원수처럼 헤어진다

뒷담화로 연을 이어가는 사람도 있고...ㅎㅎㅎ


사람은 나이가 들어도 철이들지 않는 것 같다

하지만 철없이 살지 않으려는 노력이 가상할 따름이다

그래서 생긴 버릇, 상대방을 쉽게 대하지 않는 것

만남은 좋지만(그것이 거래건 동호회건) 세월을 두고 볼 일이다

나름 겸손이라는 것이 조금이라도 보인다면

나름 가능성을 두고 지켜본다

그렇다고 이리재고 저리재는 가늠을 심하겐 하지 않고 그럴 시간도 없고...


코란도는 많은 사람들이 접했다가 이겨내지 못하고

다 고쳐놓고(고치면서 주변의 도움은 다 받아가면서), 귀한 부속 다 얻어가면서

뭐 하나 베풀지도 않고 휙 팔아버린 후 사라진다


차한대 가져가면 평생 보장받으려 하고

무슨 새차 뽑은 듯 요구하고 동호회 이름까지 팔면서 차를 넘긴다

가져간 사람은 동호회를 나쁜 감정으로 보게되고 괜한 욕을 먹는다

주변에 끼친 여러가지도 나중에 귀에 들어온다

처절하다...

도데체 사람들은 왜 사람들을 만나는지?

자기의 이익을 위해 어설프게 뒷통수치고 잘리고 딴 곳에서 또 새로운 사람들의 뒷통수를 치고..

반복에 반복, 만남이라는 소중함을 나이가 먹어서도 깨닿지 못하는 것이

지켜보기도 힘들다(나 또한 인연을 이어가는 것일게다)


이곳엔

욕좀 먹는 분들이 많이 들어온다. 물론 안그러신 분들도...

감빵갈 죄는 아니라서 (솔찍히 보내고 싶기도) 쉬쉬 넘어간다

아침에 들어와 돌아보면 쉽게 눈에 띄이니

지나간 분노들이 꿈틀데기도 한다

거래란을 보면 참 답답한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이 글을 쓴다....인연, 무엇을 주고 받는 인연을 만드는데

이왕이면 좋은 인연을 만들어야하지 않을까?


나쁜 인연,

내가 잊아야한다는것을 잊아야 하는데 그것을 죽을 때까지 이루지 못함일게다

좋은 인연은 그래서 인간에게 중요한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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