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를 사랑하는 한사람으로 드리는 말씀입니다.



많은 등산객이 다니는 밀양 사자평 억새밭에

듀닝모빌로 억새밭을 밟고 오르면 기분은

좋을지 모르지만 많은 사람의 지탄을 받습니다.

자연을 보호하고 쓰레기를 줍고 오지는 못 할망정

망치지는 말아야 할 것입니다.



몇주전에 한 폐차장에서 부품을 구하고 나오는데

그곳 상무님인가 하는분이 이차 산악용 차이지요?

하더군요. 그렇다고 하니까.

얼마전 사자평에 갔는데 산악용 차량들이 억새받을

뭉개고 올라간 흔적이 있어 같이간 많은 사람들이

분개했으며 법률적으로 차량으로 산을 오르지 못하게

추진중이라고 했습니다.

나는 그럴리가 없다. 길이 아닌곳은 오르지 않을 뿐더러

밑에 구덩이가 있어 빠질 수도 있는데 그렇게 오를 수가

있겠느냐며 항변했습니다. 그리고 다들 클럽에 가입해서

활동라는데 등산객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사자평은

밤에만 가며 머문 주변을 항상 깨끗이 청소하고 온다고

하고 왔습니다.



그리고 나왔는데 어제 모사이트에 들어가니 억새밭을

튜닝모빌로 오르는 사진이 몇장 있더군요!

얼마나 놀랐는지 모릅니다.

사진에 밑에 길이 있는데 억새밭 사이로 올라갔고 모빌과

운전자가 사진에 나왔더군요.

설마 그럴리가 있겠느냐고 생각 했는데...

그 사람의 말이 사실이었다는 것이 눈으로 보고 있으면서도

믿기지 않더군요.



그렇게하면 환경파괴도 문제지만 우리가 우리 목줄을 죄는

결과만 가져오게 됩니다.

남부지방에 몇안되는 오프코스를 몇몇 사람 때문에 다시는

오프를 할 수 없고 많은 오프인들이 욕을 먹게 됩니다.



비단 이번의 사자평 문제만이 아니라 비슷한 문제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서로가 자연회손을 하지 않으려 주의하고 등산객들에게

피해가 적은 시간에 오르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내용을 타동호회 및 개인적으로 사륜을 이용해

오르시는 분들에게도 알리며 다시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안이 강구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오프를 사랑하시는 여러분 많은 의견을 내어 주시고

나름대로의 방안을 내어 자연과 환경과 함께하는

오프가 되도록 노력합시다.



그럼 안전운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