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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코어 배틀 관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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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동 작성일07-04-30 16:16 조회11,379회 댓글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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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잘들 들어가셔는지요? 동동입니다.

오랜만에 여러 동호인들 만나뵈서 즐거웠고, 많이 발전된 모빌과 오프로드 성능에 또한 놀라기도 했습니다. 물론 대담한 드라이빙 테크닉도 즐거웠습니다. 어딜가든 미친사람이 꼭 한명은 있어서(누구라고 말못함-redcap) 가슴을 쓸어내기도 했고요.

저는 액슬스웝하고 용접을 안해 너클이 분리되는 바보짓을해서 웃음거리가 되기도 했고, 여러사람 고생시키기도 했네요. 이 자리를 빌어 센타님에게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각설하고 작년 12월의 지장산에서의 경기는 서경의 승이라고 하면, 어제의 경기는 서경의 완패입니다. 아마도 당분간은 전국하드코어 연합의 지방 오프로더를 따라잡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정도의 생각이 들더군여. 저도 사는게 바쁘고 1년에 몇번밖에 오프를 못가지만 서경은 손가락에 뽑을 정도의 하드코어 인구에 그나마 하나둘씩 빠져나가고 새로운 튜닝은 거의 이루어지지 안는거에 비해 지방의 하드코어모임은 새로운 기술에 대한 도전, 자재수급에 대한 열정, 동호인과 동호회 중심의 튜닝문화들이 모빌의 상향 평준화를 이루어 냈다고 생각합니다.

터틀님과 구인승 모빌은 현 최강1인자입니다. 누가 뭐라 하면 제가 보증섭니다.

또 백호님 아깝게 트러블이 발생했지만 모빌과 테크닉 또한 최강입니다.

공룡님 1회 탑크롤러 대회에 무쏘 35인치 모빌로 출전할 만큼의 열정이 아직도 식지않고 연륜이 쌓인 테크닉과 최강의 모빌 또한 자랑스럽습니다. 그외에도 인상적인 모빌이 많았는데 제가 닉을 잘 안지 못해 죄송합니다.



그에 비해 서경은(이 글 쓰고 돌맞을지도 모르겠지만) 먼저 드라곤- 그간의 성적으로 자만심이 극해 달해있었습니다. 항상 오프만 생각하고 오프만을 위해 시간을 투자하고, 안정적인 테크닉으로 믿음을 져버리지 않았는데 모빌과 자기자신에 자만했습니다.

모자님 말 안해도 잘 아실겁니다. 제발 흥분 좀 하지 마세요. 이벤트가 아닌 엄연한 배틀임에도 불구하고 혼자 흥분해서 자빠집니다. 경기는 이길려고 하는건데 이길려는 승부욕을 가져야겠습니다. 이기는게 중요하지 액션이 중요한건 아니죠? 물론 경기에서 코드라이버를 본 본인도 반성하고 있습니다.

인호님 역시 오프는 연륜으로 하는게 맞나봅니다. 새로 튜닝한 차로 적응이 필요한 함에 불구하고 침착함으로 아주 좋은 성적을 냈습니다. 이 부분 모자님과 비교가 되는 부분입니다. 차세대 서경의 주자로 백호님과 좋은 경쟁자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일면식도 별로없고 저보다 연륜이신데 제가 이런 평가의 글을 쓴다는게 실례가 되지 않을까 생각들지만 경기를 참가하는 선수로 보니 이해 바랍니다.^^

수색대님 그간의 사정으로 오프를 많이 안하셨습니다. 모빌도 너무 오래 쉰거 같구여, 타이어 교체는 필히 하셔야 합니다. 수색대님이 오프를 안하니 서경의 오프인구가 없습니다. 예전의 수색대님의 명성 만큼 왕성한 활동 기대합니다.



35전과 버기전은 제 모빌 고치느라 잘 못봤습니다. 전 버기코스가 어딘지 가보지도 못했습니다.^^ 저역시 항상 대회나 모임에 앞서 버락치기 튜닝으로 준비성이 없습니다. 제가 제일 반성해야 하겠죠. 코스를 보지도 못했으니...ㅠ.ㅠ 이번에 새로운 액슬사프트를 제대로 보여줄려 했는데 너클이 액슬튜브에서 분리되다니...ㅎㅎ 챙피합니다.



마지막으로 서경에 많은 반성있었고 또한 복수의 칼을 세우는 이도 있습니다. 당연히 배틀이었으니 복수를 함이 당연하고요. 드라곤님, 모자님, 인호님, 수색대님을 비롯한 포리너스팀 또 차세대 주자 도끼님, 씽크님등 아마 복수의 날을 세울겁니다. 이래야 발전도 있고 재미도 있지 않겠습니까? 개인적으론 제가 본 최고의 테크닉을 구사하는 애니님이 차 하나 만들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배틀을 기약합니다. 또한 조만간 7회 탑크롤러 경기도 열릴테니 그때 기량을 다시 겨루어 보는것도 괜찮겠죠!

댓글목록

윤재광님의 댓글

윤재광 작성일

전 참석한다고 해놓고 정비가 미비한관계로 가보지도 못해서 지금 무지 반성하고있습니당 ;;<br />
간다고 해놓고 약속못지켜  정말 죄송합니다

센타님의 댓글

센타 작성일

동동님 안녕하세요? 서경식구분들 모두고생 하셨습니다 즐건만남만큼이나 새로운 인연을 만들게되어 저역시 기쁘고 감사합니다,다음 만나면 한잔 기울일분이 또늘어나는구나~~~~~ㅎㅎ 하루하루가 즐건나날 되세요?

인호님의 댓글

인호 작성일

피곤하지만 너무즐거운 시간이엇구요<br />
생각하면 항상 아쉬움이 남지만 그래서 다음을 또기약하고<br />
그 아쉬움이 있기에 발전되어지는것 같습니다<br />
설레이는 마음으로 다시 만날 그날을 기다려보면서<br />
터틀님 우승 축하드립니다<br />
참석하신 모든님들 수고 많으셧습니다....<br />
<br />

드라곤님의 댓글

드라곤 작성일

다들 잘 들어가셨는지요? <br />
경기초입에서 판스프링 파손으로 힘한번 못써보구 패배했습니다. <br />
모빌에 대한 자만과 제 자신에 대한 자만이 패배의 중요 원인이었던것 같습니다. 터틀성님 긴장하십시오 1 : 1입니다. <br />
최강자라는 칭호를 다시 탈환하러 갑니다. ㅋㅋ  <br />
서경

장춘선님의 댓글

장춘선 작성일

곤드라님 ㅋㅋㅋ 패자는 말이 없는겨 아무 이유 없거든요 <br />
ㅋㅋㅋㅋㅋㅋㅋ<br />
미르님 우승 축하드려요! 터틀님 우승 축하드려요!<br />
모자님...................... 금지

드라곤님의 댓글

드라곤 작성일

도끼야 주인없는 무덤없구 핑계없는 이유 없는거다.. 담에는 꼭 미르를 이겨라!<br />
 그래야 38로 가는 정당한 이유가 생기지.... ㅋㅋ

백 호님의 댓글

백 호 작성일

하드코어을 지향하는 여러분 즐거운 모임이였습니다.<br />
승자도 패자도없는 모임입니다.<br />
누가잘나고 누가못나고 다덜 본인의 취미생활로 하는건대<br />
인생 머 있나요 즐거우면 되지^^<br />
모자님 덕분에 즐거운 5월 가정에 달을 시작합니다.<br />
도끼님.드라곤님.칼 갈지마세요.<br />
즐거

터틀님의 댓글

터틀 작성일

친선 줄다리기였습니다! 한번오면 또한번 딸려갑니다! 이렇게 즐거운 줄다리기가 언제까지 끝나지않고 오랬도록 밀고 당겼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모두다 최강이고 모든모빌들이 최고였습니다!! 동동님 과찬에 몸둘바를 모르겠네요..감사하구요!  담에뵐때까지 건강들하세요!

하마님의 댓글

하마 작성일

    모든님들  고생만이하셨고    동동님  모빌트러블로  즐기지도못하고  저도 티시기어 파손으로 윈칭.........        승패에  상관없이  재미있게  즐기고  얼굴보면서  소주한잔  하면서  사는야기하는  즐거움          모든님들  오프할땐  즐거운마음으로  모

모자님의 댓글

모자 작성일

동동님 모든표현을 정확히 잘하셨습니다!<br />
누가뭐래도 서경에 완패입니다...<br />
또한 치열한승부속에서도 우정을나누며 정을실감하는 그런자리였던것같습니다^^.<br />
그리고 터틀님우승할자격 충분히 갖추셨습니다.차와한몸이되어 부드럽게움직이는 모습이 달인의경지에 올라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