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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881 위험 천만 - 해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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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만타 작성일00-12-13 01:08 조회2,39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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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도 SOA(스프링 오버 액슬)를 한 차량으로, 비슷한 증세를 한 동한 경험한 적이 있었습니다. 샤프트 각도가 커서 일어나는 떨림 정도가

아니라, 모빌이 뭐라 해야 하나... 오뉴월 개 떨 듯하다라고 해야 할까, 그 진동은 차를 정지하지 않는 한 계속 증폭되어 앉아 있기도

힘들 상황까지 갑니다. 김희재님이 쓰신 것처럼 제동을 해야 하는데 뒷차량이 걱정이 되더군요. 아마 뒷차량은 차가 춤추는 희한한 광경을 목도하고

감동할지도 모릅니다.



저도 울트라 셔클을 한 상태입니다만, 평소에는 핀으로 잠궈 두고 다니기 때문에 그건 이유가 아니고, 결국 횡진동에 대책이 없는 판스프링 방식에

높이를 더함으로써 판들이 지탱하지 못하고 횡으로 진동하는 현상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더 높일수록 기하급수적으로 진동이 커지고 소프트탑 차량보다

무게 중심이 높은 하드탑 차량에서 더 심할 거는 당연하구요.



첫번째로 판스프링과 관련된 일체의 부싱들을 갈고, 고무 재질은 우레탄 재질로 바꿨습니다. 좀 나아진 듯도 했지만 언덕길 정지선 가까이 패인

곳이라든가 복공판 부근을 지날 때 다시 증세가 나타났습니다.



두번쩨로 순정 쇽업서버를 란쵸 제품으로 갈고 서스펜션 관련 모든 너트들을 들러붙을 정도로 조여댔습니다. 증세가 사라졌습니다. 이후 아직 심각한

개 떨기는 없었습니다.



단지 차를 높여서 늘어난 횡압력에 차가 좌우로 흔들리는 잔진동은 남아 있어서 이것을 잡는 것에 머리를 짜내고 있습니다. 쇽을 삼각 구도로 덧대어

잡아낼 생각입니다. 거의 성공 단계에 돌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구코의 조향 성능에 대해서는 일단 스티어링 샤프트가 노후해서 유격이 생긴 경우가 아닌가 검사해 보시기 바랍니다. 파워 스티어링에 튜닝된

고강성 타이로드가 있다고는 해도 오프로드 차량들은 스티어링 휠에서 나가는 스티어링 샤프트의 관절들이 부하가 커 유격이 생기는 일이 생깁니다.

웜기어 있는 쪽에서 짤막한 타이로드가 그 쪽의 너클을 돌리는 방식의 블레이져, 트랙바와 같은 링크 장치들을 갖춘 체로키, 랭글러 같지는

못하더라도 나름대로 쓸 만한 조향 성능입니다.

4Wings 아오지 Manta 정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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