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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이러지 맙시다..기막힌 광경 목격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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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동효 작성일01-01-16 11:09 조회2,30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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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추운 날씨에 오프로드 가족 여러분들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얼마전 아주 황당하고도 기막힌 광경를 목격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제가 사는 곳은 겨울철에도 좀처럼 영하로 내려가지 않는

경남 마산인데요...얼마전 폭설이 왔어요...

여기 사람들은 부동액도 신경안쓰고 체인같은것은 구경도

못할정도로 눈하고는 신경 끊고 살거든요...

그런데 눈이 월매나 월매나 많이 왔는지...(물론 윗지방에

비할바가 아니지만요)...도로가 모두 스키장이 되었어요..

저는 무쏘를 가지고 있는데...물론 아주 여유있고

편하게 다녔지요...우리만이 누릴수 있는 사륜구동의

혜택이지요....이럴때는 정말 사륜구동차를 사길

정말 잘했다 싶더라구요...



아무튼 본론은...그날 오후 눈이 많이 온 국도를 달리고

있는데...정말 희한한 모습을 목격했습니다..

국도가 모두 눈이 쌓여 스키장처럼 변해서 조심조심 살살

가고 있는데..물론 다른차들은 거의 보기가 힘들정도로

국도는 텅비어 있었구요...



그런데 저 멀리서 랭글러 한대가 달려 오고 있었습니다.

루프에는 핼라 써치등을 모두 켜고..약 50 - 60 km정도의

속도로 달리더군요...그런데 그런데.,..

그뒤에 마치 수상스키를 타는것처럼..어떤사람이 고글쓰고

스키복입고...줄을 잡고는 스키를 타고 달리더군요...



황당 기막힘 약간의 부러움....



물론 멋진것도 있고, 자기가 좋아서 하는 것이겠죠...

그리고 사륜구동차를 가진자만의 일종의 특권과도 같구요.

하지만 자기의 재미를 위해서 그런짓을 하는것은

약간 보기가 안좋더라구요...

다른사람들은 차량을 운행도 못하고 회사를 지각하고..

꼼짝도 못하는데..단지 재미를 위해서 그런다면...

안되겠죠...



물론 우리 사륜구동차를 가진분들은 다른 차량을 견인해

주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을 태워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일부 아주 극소수의 사람들의 눈길위의 질주나..

과격한 드라이빙태크닉이 다른사람들에게는 혐오감을

줍니다..



마치 물난리가 났는데 혼자서 그물쳐서 물고기 잡는

사람처럼 그런 짓은 하지 맙시다..

큰차를 가지고 다른사람들보다 특별한 기능이 있는 차량이

라면 이럴때 남에게 피해를 안주고 오히려 도움을

주도록 합시다..

최소한 과격은 운전은 하지 말아야 겠죠.

앞의 차가 슬슬 기어가더라도 빵빵거리지 않는 여유를

보입시다...



혼자만의 소심한 생각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추운날씨에 모두 차량관리 잘하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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