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적 만화영화를 보면 2000년대가 되면
지구가 망해서 살아남은 사람들만 폐허 속에서 살아가던지
아니면 자동차가 날아다니거나 다른 별을 왔다갔다하는
시절이 될 꺼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

(어린 저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었던 2020 원더키디...아직 10년 남았군요 ㅎㅎ)

하지만 벌써 2000년대가 접어들고도 10년이 지난 지금.
지구는 온난화가 있기는 하지만 인간이 살아가기에는 아직 이 만큼 좋은 별이 없고
자동차가 날아다니지는 않지만...
(외국에 몇 대가 있기는 하지만 대중화 수준이 아니므로 없다고 합시다 ㅎㅎ)
분명 어릴적 자동차와는 다른..많은 발전이 있었습니다.

문득 궁금해지는 점...10년 뒤...
10년 뒤에 나올 자동차들은 어떤 모습일까요?

불과 몇 달전만 하더라도 도요타의 프리우스가
10년뒤 하이브리드 기술의 대중화로 인해 대세로 자리 잡을 듯 했지만
도요타 사장이 미국 국회 청문회에 서는 순간.
본인들은 힘들꺼라는 생각을 했을 듯 합니다.

(이유가 어찌됐건 고개 숙인 도요타...)

그렇다면 어떤 회사들이...어떤 기술들이...어떤 디자인들이 10년 뒤에 만나 볼 수 있을까요..

어떤 회사들... 먼저 지금의 회사들이 크게 바뀌는 부분은 없을 듯 합니다.
자동차 산업이라는 것이 기간산업으로서 1년 2년 사이에 급 성장하기에는
힘든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지요.
M&A로 인해 새로운 이름, 새로운 회사의 등장, 부도 등으로 인한
다른 회사로의 합병 등은 있을지 모르지만
10대 메이저 회사들의 큰 틀은 바뀌지 않을 듯 합니다.

(이 회사도 살아남을 듯 하군요..)

현재에 있는 기술들도 어렸을 적에는 꿈만 꾸던 기술들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나 저는 자동 주차 기술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던...
이것이 내가 꿈꾸던 미래다!! 하고 몸부림치던 적이 있지요.
비록 그 주차공간에 박혀있던 전봇대는 세월을 넘어 그대로 였지만요...^^

저도 자동차 전문가가 아니고 그냥 자동차를 좋아하는 지극히 일반인으로서 예상을 해보자면
 하이브리드 기술 보다는 GM의 전기차 기술이 대중화에 앞장설 듯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지금 이 도요타의 난리는 무의미하겠죠^^

(전기차에서 돼지코는 볼 수 없는 건가요 ㅜㅜ)

전기차의 시대가 열리기 시작하고 사고의 최소화를 위한 사람인식장비, 다른 차와의 안전 거리,
자동제어장치등 각종 기술들이 발전되어 자동차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줄어들 것으로 생각됩니다.
음...안타깝게도 바퀴는 아직 붙어 있을 듯 하네요^^;;
물론 가솔린, 디젤등도 아직은 필요할 듯 합니다.
가장 기대되는 부분은 디자인!!
개인적으로는 아이로봇에 나왔던 디자인을 참으로 좋아했었습니다만...

(이런 디자인이 길에 돌아다니길 기대할려면...아직 왠지 멀어보이는..ㅎㅎ)

디자인도 점점 발전 되는 것이 느껴지는 부분이..
어렸을때 봤던 차들은 정말 마치 짠듯이 네모나한 모양 이였는데,
지금은 공기저항은 물론 여러가지 저항까지 계산하면서 디자인했구나!라는 것이 느껴지더라구요.

(스포티지R 2010년형)

가장 최근에 나온 차량으로는 스포티지R이 미래형 디자인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개인적으로 피터 슈라이어의 팬이라고 하지만...뭐 절대...사심이 아닌....음...ㅎㅎㅎ
스포티지R이전에도 디자인이 괜찮은 차는 많았지만 미래형 이라는 느낌보다는 수입?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거든요^^;;;

근데 그거 보신 분 있으신지 모르겠네요? 아이폰으로 스포티지 조종하는 영상이였는데 진짜인지 가짜인지…진짜라면 정말 미래형차가 아닐까요?? 아이폰으로 차 조종하는 영상 완전 대박!!

아이폰으로 차를 조정할 수 있을 정도라면..
정말 몇 년 안에 우리가 상상도 못할 차가 급 등장할 수도 있을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