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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wd offroad club 의 장마뒤 소뿔산의 험악한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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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장원 작성일03-08-05 14:58 조회4,61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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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가 되는 아침이였다..

그러나 추적추적 내리는 비가 걱정을 만들고 있을 때 반가운 얼굴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역시 휴가철이라 모빌은 단 3대만 선착장에 집결하고 우린 그렇게 인제로 이동을 시작했다.



우린 차라리 오프로드를 간다는 생각보다는 가족들이 모두 동반된 상태라서 나들이 간다고 생각하기로 하며 이동을 시작한것이다.



그렇게 도착한 소뿔산 초입 개울 앞, 여러대의 구코와 뉴코, 그리고 하얀 무쏘 한대등이 보였다.

반갑게 인사하고 보니 그분들은 무쏘 한대가 문제가되어 모두 철수하는 상태였다.

그때 시각은 12시 30분경,,



그들은 우리보고 개울도 건너기 힘들거라도 걱정을 해주는데....

우리는 모두 힘들지 않게 가쁜하게 올라서고 그분들은 우리에게 환호와 박수를 보내주는 것이 아닌가... 너무 많이 다녀서인가... 별로 그런상황은 아니였는데,,,



암튼 기분은 좋았다..



그렇게 모빌들을 건너편에 올려 놓고 우리는 닭도리탕과 삼겹살로 맛있는 식사를 끝내고 정말 나들이 온것처럼 가쁜하게 오프로드를 시작했다..



첫번째 모굴 정말 쉽게 통과, 두번째 심한 모굴 코스 역시 가뿐히 모두 통과,



그렇게 가다보니 지난번 보다는 약간 코스가 험해졌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중간에 모빌에서 이상한 소음 발생..

역시 내뒤에 모빌에서도 이상 소음 발생...



내 모빌은 약간의 철사가 감겨 풀러내고, 뒤에 불루 모빌은 철사가 자그만치

엄청 났다..

후륜 푸로펠러 사후드에 철사가 사람 머리통보다 더 큰 정도로 감겨서 조인트가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게 아닌가.....



블루, 나, 스탭, 스탭의 선배라는 분과 돌아가면서 차밑으로 들어가 철사 제거 작업을 하는데, 절단기가 없어 프라이어로 작업을 하느라...



자그만치 2시간정도 시간을 소요하며 작업을 끝낼수 있었다.

철사 제거 작업을 다끝내자 가족들은 기뻐하고,,,



그렇게 우리는 기쁜 마음으로 다시 출발,,,

걱정했던 똥 머드밭은 예상외로 우리를 편안하게 받아주었다.



그리고 다시 이동 정상을 넘어 반대편으로 넘어가야 만 한다.



그러나 편안함과 아까의 기쁨도 잠시.....



전방에 도로가 이상한다...

내려서 확인해 보니 운전석 쪽은 절벽처럼 붕괴된 상태로 빠지면 전복의 위험이..

조수석쪽은 미끄러지면서 전복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것이 아닌가...



우선 안전을 위해 약간의 돌을 주워 조수석쪽 붕괴지점에 작업을하고 내가 먼저 통과를 시도,,, 약간의 속도를 내서 미끄러지기 전에 넘어가려는 시도를 했다.



그리고 일단 통과....



두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