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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남도여행 #1 (고흥반도의 낙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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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석 작성일04-02-20 10:25 조회8,769회 댓글1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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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남도여행 #1(고흥반도의 아름다운 낙조)

1월 9일
금요일 강원도로 아침 일찍 떠나 횡성, 둔내 쪽의 거래처 몇 군데를 들르고 원주에 있는 친구 집에서 하룻밤 신세를 지고 토요일 아침에 이천 --> 천안 --> 보령을 거쳐 몇 군데서 업무를 마치고 친구녀석과 부안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변산반도가 있는 부안은 잘 아는 후배가 있어서 가끔 가는 곳 입니다.
그날 친구녀석은 초등학교 동창회가 여기서 있다고 해서 일부러 밤늦은 시간에 이곳을 도착했지만 어디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는지 연락이 안됩니다. 한두 번 겪는 것도 아니므로 새삼스럽지도 않습니다.(^^)
몸도 파김치 상태고 해서 부안시외버스터미널 옆의 어떤 모텔에 들어 그냥 떨어져버렸습니다.

다음날 아침 9시쯤 녀석과 통화가 되어 부안 나들목 앞에서 만나 같이 투어를 시작합니다.
신태인에서 호남고속도로를 타고 광주까지 광주에서 다시 해남고속도로로 순천까지...일요일 아침인데도 차량 통행이 뜸했고 정말 허벌나게 지프 두 대가 달렸습니다.

어제 수면도 충분히 취했고 해서 상쾌한 기분으로 순천을 갑니다.
처음 만나 뵙는 베토벤 아저씨 모습도 볼 겸...남도의 아름다운 모습도 볼 겸해서 기분 한참 업 되어서 달려갑니다.

서순천 나들목에서 나와 벌교쪽으로 향합니다. 벌교라면...주먹 자랑하지 말라는 곳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벌교 삼성병원앞에서 베토벤아저씨일행과 만났습니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는 곧바로 바이크들이 쏜살같이 내달립니다. 지프로 바이크를 뒤따라 간다는게 오히려 방해가 될 것 같았습니다.

1월 11일 일요일 오전..
투어 첫 코스가 망주산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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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교삼성병원앞에서 이벤트 투어 출발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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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들 즐거워 하면서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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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프로 바이크를 뒤쫓다 첫 번째 저수지풍경부터가 카메라 꺼내게 만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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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도의 따뜻한 기온 속의 한적하고 잔잔한 호수가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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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찍느라 어물어물 거리는 사이 지프로 따라오는 제가 걱정스러워서 기다렸다 출발하시는 분...
       죄송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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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앞에 보이는 산이 망주산입니다. 망주산을 향해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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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주산을 향해서 신나게 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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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주산을 오르다 내려다 본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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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이 다도해를 알리는 고흥반도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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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찌어찌 모빌로 겨우 따라가니 벌써 맛난 점심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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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토벤아자씨께서 드시는 것이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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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바로 바나나 우유입니다...어릴 적 참 좋아했던 것인데... 먹음직한 김밥과 남도의 맛난 김치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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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토벤아자씨 이것 저것 많이도 잡수십니다..저건 또 무언가요?? 클로즈업 모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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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릴적 기차 탈때 즐겨먹던 삶은 달걀입니다. 소풍 온 기분입니다.. 저거 하나 먹고 싶었는데....
     침 넘어가는 소리가 안 들렸나 봅니다...그런데 헉!!나중에 보니 계란 한판을 몽땅 삶아서 오셨더군요..^^
     그리고 나중에 사진을 자세히 보니 피어노 치시는 손이 너무 고우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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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리 바다를 가로지르며 배가 지나가는 풍경도 잡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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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즐거운 식사를 마치고 깨끗하게 청소를 합니다. 자연을 사랑하는 분들의 기본이죠,,베토벤 아자씨께서 "아그들
     아 거시기 안하려면 ?틀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