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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남도여행 #2 (보성녹차밭과 보림사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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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석 작성일04-02-20 11:07 조회13,548회 댓글1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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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남도여행 #2(보성녹차밭과 보림사 가는길)

남도에 오기가 그리 쉽지 않음에 평소 웹진에서 많이 보아왔던 보성 녹차밭을 가보기로 생각했습니다.
순천의 어느 모텔에서 아침 일찍 일어나 갈비탕 한그릇을 먹고 곧바로 2번 국도를 탔습니다. 벌교를 거쳐 보성으로 달려갑니다. 2번 국도는 고속도로 못지 않게 한가지고 속도를 낼 수 있습니다.
어제 저녁 술자리에서 말씀해주신 대한 녹차밭 간판을 보고 그리로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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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에서 보아왔던 그대로입니다. 너무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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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색의 지렁이 군무....정말 보드랍고 고운 모습입니다. 푹신해 보이는 저곳에 확 누어버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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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푸른 초원 아니 녹차밭 위에 아름다운 집 한채가 덩그라니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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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차밭 사이사이로 잘 뻗은 삼나무길이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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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데군데 녹차밭과 저 아래 저수지 풍경이 정겹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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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차밭 들어가는 입구부터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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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밭에 들어가면 이렇게 멋진 찻집도 있습니다. 녹차로 만든 갖은 차를 다 맛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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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찻집 앞에 남도를 인지하라는 듯이 수줍은 동백이 꽃망울을 터트리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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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나무와 보성녹차밭과 정겨운 울타리를 뒤돌아 보며 다음을 기약합니다.


        녹
차밭을 벗어나 보성에서 장흥으로 가는 해안도로로 우회해 갑니다..남도의 해안을 보는 것도 그리 쉽지 않은 일이
        므로 어느 하나 놓칠세라 조금만 앵글이 나오면 카메라 들이대어보지만 그리 작품성 있는 게 많이 나오지 않습니다.
        카메라 실력이 없어서 그런 것을 탓해야지..무얼 탓하겟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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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안도로로 가면 어느 곳에서나 보리밭과 바다 그리고 섬을 손쉽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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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드라운 물결과 해변이 편안함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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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에 드리우고 있는 햇살 역시 편안한 남도의 풍경 그대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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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까이 다가가도 역시 부드럽고 편안한 느낌 그대로입니다. 남도의 인심이 이래서 좋은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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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변의 고운 모래 위에 파도가 지나간 흔적들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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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한번 바다를 바라봐도 바다는 늘 그렇게 그대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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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멋진 어촌 풍경이죠?? 항상 이런 정겨운 어촌을 동경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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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깃배가 분주히 움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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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고 또 보아도 정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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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용하기만 한 어촌이지만 출항을 준비하는 부산함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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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혀 어울리지 않는 이방인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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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진댐으로 수몰되는 지역입니다. 총 12개리 600여세대가 수몰된답니다. 수몰되기 전에 ATV 타러 꼭 와볼
       만한 오프로드의 천국길이 약 6-7키로 정도에 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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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길 뿐 아니라 적당한 머드길과 적당한 수로가 있는 정말 멋진 오프로드길이 잠긴다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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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길을 따라가다가 삼판에서나 볼 수 있는 멋진 제무시(GM) 페차를 발견한 것은 정말 행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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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옛날 삼판에서 운전기사가 더위를 달랬을 고물 에어컨과 증폭역할을 했을 빛 바랜 선풍기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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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옛날 오프를 누볐을 할아버지 차 앞에서 손주뻘 모빌들이 정중히 예를 드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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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림사 들어가기 전의 깨끗한 시설과 친절한 주인이 맞이하는 보림모텔,,,여기서 점심한끼 얻어먹었습니다.
       여기 오 실때 꼭 여기 들르셔서 이용해주시길 바랍니다..(잠시 광고 시간이었습니다..정말 좋아요..)
      
보림모텔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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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림사 3층석탑입니다..그날 바이크를 타고 친구녀석만 다녀 오느라 이 사진은 제가 찍은 것이 아닙니다...암튼 그날
       제가 들은 보림사는
인도의 가지산 보림사, 중국의 가지산 보림사와 더불어 세계 3보림의 하나인 대단한
       사찰이란 걸 처음 알았습니다.


     
벌써 해가 질 시간이 다가옵니다. 울주군 진하해수욕장까지 갈 길이 멀어서 서둘러 남도를 떠나지만 머리 속은  남도의
       아름다운 장면 하나 가득 담고 가는 것 같습니다..순턴에서 다시 고속도로로 접어들어 울산까지 머나먼 길을 또 떠납니다.
       쉬지 않고 달려 달려서 저녁 8시가 넘어서 울산에 도착합니다.
       너무 피곤해서 진하해수욕장에 위치한 거래처에서 잠자리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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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의 아름다운 낙조가 아니고 동해의 일출입니다. 간절곶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해가 먼저 뜨는 곳입니다.
       그래도 일출도 놓치지 않고 보고..부지런합니다..(ㅎㅎㅎ) 울산서 아침 먹고 부지런히 서울로 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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