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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증산면 투어링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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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윅스 작성일13-03-18 17:26 조회8,544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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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에서 남쪽으로 내려오면 있는 증산 대가천입니다.

인근에서는 청암사, 수도암 계곡 이라고 상당히 알려진 곳입니다.

대가천은 여름에는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피서지 중에 한곳이지요.

남한의 거의 정 가운데 위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구를 제외하곤 두루두루 먼곳이죠..

강릉에서는 400km 에 육박하는 거리를 자랑합니다.. -_-;; 에스자로 둘러와야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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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에 갈곳이 많습니다.

해인사, 덕유산, 무주-무주리조트등은 워낙 유명한 관광지구요.

황악산 아랫쪽의 삼도봉, 무주의 적벽강-양각산은 유명한 오프로드코스지요. 부항고개 근처에도 지역에선 유명한곳이 있다고 들었구요..

다부-군위 인근에도 나름 험악한 임도가 좀 있습니다.

제가 모르는 코스가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정보공유를...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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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있는 덕골산장은 염소고기를 전문으로 하는 산장 식당인데요, 어른1인당 3만5천원에 저녁식사, 염소구이, 숙박, 다음날 아침

해장 염소곰탕을 내줍니다. 염소구이는 소금구이,양념구이 두가지를 주는데 육질은 갈매기살과 흡사하고 맛은 소고기 비슷합니다.

누린내는 전혀안나니 도전해볼만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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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2 코스입니다. 위로 임도1이 살짝 보이는군요..

좌측 진입로는 증산면 수도리, 우측 진입로는 증산면 황점리 원황점 입니다.

임도2 - 임도3지역을 통과해보신분들 계시면 어떤지 알려주세요. 임도1지역은 임도치고 너무 이쁘게 포장되있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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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천은 하천이라기보단 돌밭 - 자갈밭이 넓게 깔린 계곡같은 분위기입니다.

좌우로 긴 지역이 모두 비슷한 풍경이죠. 길옆으로 민박-방가로 등이 간간히 있구요. 이쁜 팬션은 없습니다.

물가로 내려갈 수 있는곳이 여러곳 있는데, 간혹 호박돌밭이 있어 일반차가 들어갔다가는 자칫 조난당할 수 있습니다.

모래밭보단 대부분 돌-자갈밭이라 보기보다 텐트칠자리가 많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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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게 칠한길은 조마길이라고 부르는 곳인데, 풍경이 죽여주는 드라이브코스입니다.

제가 전국에 몇군데 가본곳은 없지만, 그중 다섯손가락 안에 꼽는 풍경이죠..

참고로 전 웅장한 절경보다는 여유롭고 평화로워보이는 소박한 풍경을 좋아한답니다.. ^^

금강산도 식후경... 가는길에 배고프시면 3번 국도 타고 지례로 들어가 흑돼지 양념구이를 드세요. 그지역 별미 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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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코스는 가족들과 같이 가기엔 가족들이 좀 심심하고 피곤할꺼 같다는 생각이 좀 드는군요.

하지만, 남자들끼리 찝차타고 투어링-세미오프하기엔 꽤잼있는 코스가 되지 않을까요?

참고로 임도2와 임도3은 저도 아직 제대로 돌아보지 못했습니다. 혹시 최근에 가보신분 계시면 자세한 정보좀 남겨주세요.

임도2는 가본지 몇년됐고, 몇일전 가봤을때 마을주민들 말에 의하면 유실된곳이 많아 입구를 막아놨을수도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임도3은 가보지 못했는데, 지도상에 길옆으로 계곡이 흐르는 모습이 보입니다. 혹시 차가 들어갈 수 있을까요? ^^;

아래는 임도3의 확대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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