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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초원의 오프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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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다 작성일01-01-20 07:39 조회7,9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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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 목장



usung-31z.jpg강릉에서부터 대관령정상까지의 진행이 쉽지를 않다.
바닷가를 찾았던 피서객들의 귀경행렬이 대관령 고개길 을 온통 점령하고 있는 이유도 있지만, 별 예고없이 불쑥 쏟아지는 빗줄기 또한 축축한 안개를 동반하며 우리들의 발목을 잡는다.



우리 앞의 차량 행렬이 짙은 안개속에 빨려 들어 사라지는 것을 놓칠세라 부지런히 그 꼬리를 물고 오르다보니 기어이 대관령 정상을 밟는다. 안개인지 구름인지 모를 장막을 뚫고 정상을 올라서도 이후의 상황 역시 별 다르지 않다. 이 더딘 행보로 언제나 집에 도착할까 하는 걱정이 ?瑩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