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동호회

캠핑·레저 여행기

G@rion 오뚜기령으로의 첫출정.

페이지 정보

작성자 남용진 작성일02-07-19 23:31 조회12,229회 댓글3건

본문

오뚜기령으로의 첫출정.



제헌절 아침이다. 가리온게시판에서 트로이카소모임에서 오프를 간다길래 얼핏 게시판에 출정의 의사를남겼다. 첨으로 경험하는 오프로드인데 갈등이 많이 생겼다 과연 할수있을까. 설레임 보다 걱정이 먼저 섰다. 오프로 튜닝이라기 보다는 그냥 31인치MT를 단게 고작이었는데. 하지만 천하무적불사뚱님이 오프에 참여가능하다는 메시지를 보내왔다. 나에겐 힘이 되었다 그래서 참여하기로 마음먹은 것이다. 친구들과의 약속을 뒤로하고 난 여느때보다 일찍 일어나야만 했다. 집에서 모임장소까지는 넉넉히 30분 정도 그래도 다른 회원님보다 일찍 가야지 하고 8시 조금넘어서 집을 나서게 되었다. 일단 기름부터 채우고 또 뭘해야 하나 첨인지라 뭘 해야할지 몰라서 일단 그냥 몇가지의 소품(?)을 챙기고 정모장소로 향했다. 이른시간이서 그런지 차들은 별로 없었다.



무사히 정모장소로 가니깐 두 대의 모빌이 먼저 기다리고 있었다. 그때 당시는 누군지 몰랐다. 이전 금모때 한번 참석하고 이번이 두 번째 모임이였으니깐... 암튼 천하무적불사뚱님과 크립님 그리고 구염님까지 이렇게 기다리고 있었다. 나중에 타이거님과 옵션님이 와서 이렇게 4대의 모빌이 명지산 오뚜기령으로 출발하였다. 명지산 오뚜기령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듯한 그런 이름의 계곡이 었다.

어디서 많이 들어봤는데.. 하고 몇 번 머리를 스치고 지나갔었다. 오늘은 휴일이다 그래서 그런지 차들이 조금씩 늘어나는 감이 들었다. 몇시간을 왔을까 중간지점에서 산타라는 오프팀과 조인을하려는 모양이다 CB가 한참 왁짝지글 하더니만 점심때쯤 퀸님과의 조인을 하고 다시 아이볼장소로 향했다. 명지산 밑 어귀에서 굶주린 배를 채우기 시작했다. 먼저와서 기다리는 다른 팀들에겐 미안한 마음까지 들었다.그래도 배가고픈걸 어떡한단 말인가 ^^.

문제는 그때부터였다. 나의 모빌이 오프는 첨이라 사전작업이 안되어 있었던 것이다. 어휴~이차로 올라가게 되면 무엇이 문제다라고 산타팀의 걸리버님께서 말했다. 휴~ 오프가 이렇게 힘든건가? 하는걸 다시 한번 느끼고 나의 모빌작업에 들어갔다. 다른 회원들 한테 넘넘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는 작업을 진행하는 것을 보고 솔직히 좀 놀랬다. 비가오는 도중에도 자기의 몸을 아끼지않고 첨 출정한 나의 모빌밑으로 들어가는게 아닌가! 이런 것이 동호회의 힘이구나 하는걸 말이다. 뭔가 나의 모빌을 작업하는 데 그냥 쳐다만 보고 있으려니 내자신도 넘 미안하게 생각이 들었다 첨으로 겪는것이었다. ^^암튼 이런것부터 차근차근 배워나가야지 하고 느겼다. 암튼 뭐라 고마움을 표시해야할지 몰랐다. 뒤이어 천하무적불사뚱님의 모빌도 약간의 작업이 들어갔다. 아무튼 간단한 작업을 마치고 이제 본격적으로 산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비도 시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