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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투클럽]한탄강 어유지리 우중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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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석 작성일06-06-05 22:47 조회10,939회 댓글1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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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유지리 우중투어






배경음악과 함께 큰 사진으로 보실 분은 여기를 눌러주세요..







한탄강 어유지리에 다녀왔습니다.....마침 주말에 비도 온다고 해서 모처럼 우중캠핑이나 즐길 겸..

서부전선 중 최전방인 이곳은 온통 헬리콥터 소음과 사격장의 총성이 어울리는 그런 곳이었지만 요즘은 조용한

낚시가 어울릴만한 그런 곳이 되어버렸더군요..

몇 해 전 엄청난 홍수로 수마가 휩쓸고 가서 다리가 유실된 곳이기도 합니다.

건너편 북쪽으로 가면 왕건이 노닐었다는 숭의전이 위치하고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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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밤 9시쯤 이곳에 자리를 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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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 시스템 세팅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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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도착하는 일행이 저녁도 안 먹었다 해서 동태전을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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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릇 노릇 잘 익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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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오징어도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에 살짝 버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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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발대가 도착하고 메인 커맨드센터가 구축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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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런 별식요리가 다 나옵니다......연어와 샐러드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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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대를 숭배하는 유목민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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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판 위에서 곱게 양념된  닭갈비가 익어가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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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삼각대 숭배 의식이 진행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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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좀 특별한 거 가지고 오나 했더니 매일 먹는 등갈비가 또 나오는 군요....식상...... 식상....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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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나게 익어가는 등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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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 스타일리스트가 직업인 이 분 때문에 맛깔스런 요리들이 많이 등장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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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즈음에 오프로드를 즐기시는 분들의 방문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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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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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이 오셔서 흔하디 흔한 등갈비 이런 것 드리기가 모해서리 귀하디 귀한
라면요리를 대접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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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 스퇄리스트의 시선에서 바라 본 야전 라면은 아주 훌륭하다고 하더군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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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란 도란 이야기를 하니 어느새 멋진 여명이 어유지리에 드리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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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천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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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아름다운 새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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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라면대접을 받고 돌아가시는 오프로드 매니아분들.....

다음에 뵈면 좀 더 귀한 음식인 "
물에 말은 찬밥" 특식을 준비하겠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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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 깃든
어유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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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렵도구인 이걸 보고 전  비박용 모기장으로 쓰면 좋겠다는 생각이 먼저 드니  이거 병이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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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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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을 즐기는 오프로드 매니아 유목민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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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프 아래서 새벽을 맞아보세요....

실제 이런 곳에 나와 자연과 더불어 자연의 위대한 조화를 바라보노라면 정말 아무 생각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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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텐트위로 아주 짧은 일출 장면이 잡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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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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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 밝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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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커피 한 잔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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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부터 노숙 폐인의 모습을 유감없이 발휘하시는........푸~~드~~스퇄리스트님.......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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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섹쉬한 반바지 친구의 뻐꾸기가 날라 다니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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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하시던 분의 차가 강 건너에서 진흙에 빠졌다고 해서 견인 서비스 출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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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건너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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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수행하고 다시 무사히 도강하고 있습니다....필요한 경우 이외에는 도강을 삼가는 게 원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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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만 들이대면 브이질......머 좀 다른 것 좀 개발합시다.......버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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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수행에 동행한 이 친구는 처음 하는 도강이 너무 너무 재미있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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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무우국으로 아침을 때우고 모두들 인근 산으로 오프로드 투어를 나가고 메인사이트를 홀로 지키는데 갑자기 비바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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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람에 흔들리는 거 보이시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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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가 좀 넘어서 갑자기 전혀 차가 다니지 못하는 곳으로 빨간 코란도가 등장합니다....ㅎ


길을 잘 못 들었다는데도 잘 오시네요.....길이어도 좋다 아니어도 좋다...머 이런 카피가 와 닿는 풍경이군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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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삼각대 숭배 의식이 진행되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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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몰아쳐서 타프를 저런 식으로 얕게.........사진을 살포시 누르시면 큰 사진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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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이런 적벽을 볼 때마다 느끼는 무언지 모를 서러움.........

분단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이 절벽은 오늘도 말없이 강물을 굽어 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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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탐석을 하시는 분들이 즐겨 찾는다는 어유지리 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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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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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엔 저 건너에서 야영을 한번 해 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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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멈추고 싱그러운 색의 풀잎 위에 빗방울들이 머물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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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과 감자의 푸근한 만남을 축하하듯 건포도 악세사리로 마무리를 한 ........

요리 이름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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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를 먹다가 맛난 소세지도 올려서 퓨전요리가 되어 버리는 군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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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초적인 재료로만 만든 김치전...이렇게 비 오는 날은 어쩐지 해먹어야 하는 느낌이 들어서리...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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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큰 잉어도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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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에 잡은 잡고기로 민물고기조림을 만들었는데 이 맛 또한 일품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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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츄어
이싱 걸 촬영도 있었는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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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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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프 아래서 비 소리를 들으며 이슬이 한 잔 하는 기분 아세요???

토요일 저녁 일이 있어 일행들을 뒤로 하고 집으로 왔습니다...모처럼만의 먹고 쉬고 하는 우중캠핑을 즐기고 온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