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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ASIA EXPEDITION( 실크로드 대장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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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쥐 작성일07-12-29 09:24 조회7,107회 댓글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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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폴로상 을 찾아서 이동하는중...비가 쏟아지기 시작 하였다.

덕분에 마르코 폴로상이 있는 마르코폴로 거리 에서는 레인카바를 쒸운 방송용 카메라

만 가지고 중요한 부분만 찍고...바로 철수 할수 밖에 없었다.

마르코 폴로상 이 자리 잡고 있는 장예 는 마르코폴로 거리라고도 불리는데... 중국 이라고는 믿을수 없을 만큼.. 중국의 이미지 와는 많이 달랐다.

그야말로 중국 안의 작은 이탈리아 혹은 유럽의 어느 한 도시에 서 있는듯 했다.

다들 마르코 폴로 라는 인물에 대해서는 잘 아시겠지만....



마르코 폴로는 1254년경 이탈리아의 상업도시 베네치아에서 무역상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15세 되던 해에 아버지 니콜로 폴로를 따라 원나라에 갔다. 그들이 원나라에 간 이유는 칭기즈 칸의 손자 쿠빌라이 칸의 요청으로 예수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곳의 성유와 로마 가톨릭 선교사들을 데려가기 위해서였다. 당시 서방과의 교류를 원하고 있었던 쿠빌라이 칸으로서는 그리스도교 즉, 기독교를 이해할 필요가 있었다. 하지만 같이 여행을 시작한 도미니크 수도회 수사들은 모두 돌아가, 성유만 갖고 황제를 알현하게 되었다. 이때부터 17년간 마르코 폴로는 관리로써 원나라를 위해서 일하면서 중국 각 지역을 돌아다녔다. 1294년 고향으로 돌아왔으며, 제노바와의 해전에 참가했다가 포로가 돼 감옥에 갇혔다. 이때 작가 루스티켈로가 자신의 중국에서의 경험을 이야기하는 마르코의 이야기를 받아적어, 그 유명한 《동방견문록》이 쓰여졌다. 하지만 원제는 《세계의 서술》이었으며, 이는 유럽인이 전혀 알지 못하던 새로운 세계에 대한 자세한 지식을 담았기 때문이다.



그는 원나라에 머물 당시 이곳에서 1년 정도 머물며 작은 이탈리아를 만들었을 것이다.

중국과 어울리지 않는 그러나 교묘 하게 어울러 지는 점도 있는듯하다.

이렇게 이국적인 거리 에서 더군다나 비까지 쫄딱~맞고 있으니...마음 한쪽이 퀭~하다.ㅋ



마르코폴로 거리에서 ... 흠뻑 비를 맞고 다음 목적지를 향하여 이동중 굶주린 배를 달래기 위하여..들린 식당!!
이층으로 된 식당...이층으로 향하는계단을 올라 서자 마자
코끝이 찡~~하다. 크~~40도 의 술항아리가 4개씩이나...
비도 내리고...맴도 싱숭생숭 하고...한잔씩 빠라삐리뽕~~^^*
하지만...드라이버는 마실수 없었다는거...ㅜㅜ
옆에서 냄새만 맡을수 밖에 없었다는거...ㅡㅡ;



술항아리들...^^



자자 품니다.ㅋ 갱상도 사투리 품니다.



ㅋ..하지만...5잔 뿐이라는거...ㅜㅜ



시안 에서 중국의 서쪽 으로 갈수 있는 유일한 통로 이를 하서주랑
이라고 하였던가 중국 서부는 고비사막 , 길현산맥이 가로 막고 있다
이 사막과 산맥 사이에 유일하게 사람이 지나 다닐수 있는 길이
바로 하서 주랑 이다.
식사를 해결한 대원들은 오른쪽은 고비사막 왼쪽은 길현산맥 을 같이하고 하서주랑을 힘차게 달렸다.



저멀리...뭔가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하서주랑 을 힘차게 달려서 대원들이 만날수 있었던 곳은 쟈위관.
만리장성이..동쪽의 끝부분쯤..된다면...서쪽으로
장성의 끝부분은...바로 쟈위관 이라 하더군요^^
홍무제 라는 옛날 장수?가 몽고족을 만리장성 북쪽으로
밀어내고...명나라를 건국 했는데...몽고족이 다시
침범할까 두려워서..장성을 대대적으로 보수 하고
쟈위관(관청)을 쌓았다고 하네요...ㅋㅋ
이곳에는...말을 키우던곳 , 군사훈련하던곳 ,
각각 건물별 .. 세분화가 되어 있었습니다.
쟈위관의 첫느낌은...무협영화 에서나 나올법한
그런 느낌 이였습니다.한참을 돌아 다니다가 코디가
나에게 다가오더니...하는말이..."정원씨 요기요 자리가
무신 자리인지 아십니까" 한마디 던지면서...아이러니한
웃음만 계속 웃더군요...또~눈치하면 100단 아니겠습니까..험~~
"요기..이상한짓 하던 곳이였죠?!"했더니...코디는 답변 하는데 한참의 시간이 걸리더군요 "요기는 군사들 오입질 하던곳 입니다ㅋㅋ"
그랬던 것이였습니다..그옛날에 군사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함인지
어쩐지...이런 일을 하는 곳도 있었나 봅니다^^;;
이곳에서 부터...본격적 으로 사막의 시작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시작되는 사막은..고비사막 이며 고비사막은 몽고 까지
이어진다고..합니다.



쟈위관 앞쪽으로는 커다란 연못?호수?가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쟈위관 내부에는 삼국지의 주인공중 한명인
관우장군을 모시는 곳이 있습니다..중국인들은 유비라는
인물보다..관우라는 인물을 더~높이 평가를 하고 인식하고
있는듯 합니다.
관우를 모신곳에는...입구에 그가 타던 말(목마) 그리고 창 등
이 있었습니다.



장군~~~



천하재일 웅관 이라는 현판이 앞도 적이였다.
실크로드 대상들은...이곳에서 검역도 받고 낙타,말,들을 갈아 탔었을 것이다.



다음 목적지로 향하기 위하여
이동중... 사진입니다..이길은..비포장길로서..그끝을 재대로 알수는 없었지만...
한국에서 부터 한번 가보기로 했던 경로 였는데..대충 쟈위관 쪽에서 입구는..
쟈위관에서..약3시간 정도를 서쪽 으로 장성의 끝부분 쪽으로 와서
농로 사이 길이 있습니다.
이곳에 도착한 우리는 좀더 확실히 하기위해 밭에서 일을 하고 있는 가족에게 그길의 관통 여부와...소요시간 관통후 나오는 위치등등을 물었지만...중국의 농촌에서 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은...자기가 생활하고 근처의 지형만알뿐 이지 대부분 관심밖의 언덕넘어 무엇이 있는지 어떤곳인지 알필요도 없고 알려고도 않는다는 것 이란것입니다...
일단은 한번 가보자!! 입구에서 조금들어 가니까..빨간색 벽돌을 실은 화물차가 나오고 있었다.
화물차의 기사에게도...똑같은 질문을 하였지만...그도 확실히 말할수 있는것은 없었습니다.
암튼 들어가자 들어가보고 막혔으면 나오는것이고...관통된다면...어디가 나타나도 나타나겠지....^^;
그렇게 약20분을 주행하다가...갑자기 2호차량에서 중국정부에서 파견한 직원이 차에서 내리더니 막~화를내면서 손짓을 하는것 이였다.
카메라맨은..그림이다 싶었던지 그때부터 카메라를 돌리기 시작했는데...그는 카메라맨을 밀치며 "찍지마 찍지마라고...누가찍으래!!"그러는듯 했다. 결국 촬영을 포기하고...그를 얼래고 달래기 시작했다.
그를 잘~~구슬려야 앞으로 일정이 편하고 순조로울 것이 뻔하기에...
코디의 통역에 의하면..."왜?길도아닌 이런곳을 간다는거냐?도로포장되어 있는 좋은길도 있는데...."막무가내 였다.
하지만...포기할쏘냐..끝내 그를 설득하여 다시 진행 할수있었다.



사진13



심심하던 찰나에 잠깐쉬는 틈을 타서 사진도 찍어보고...^^
또다시 한참을 달리다가 아까 그화물차의 출발지를 알수 있었다.
바로 벽돌공장!!이 있었다...그러고 보니 주위가 온통 빨간색 황토흙 이였다.
그냥 지천에 황토흙 이니 퍼다가 벽돌을 찍기만 하면 되는것 이다.
이런 벽돌공장은 몇군대나 더 있었다.



약5시간을 달려서...잘~딲인 포장도로를 만날수 있었다.
왕복4차선에 새로생긴...깨끗한도로다!!!더군다나 옆쪽으로
천산산맥의 만년설과 함께 멎진주행을^^
도로가 얼마나 잘딲여있는지...드레그뛰는 오너들 오면 환장하겠네
몇십km 정도의 쭉~~뻦은 도로 적당히 살짝 휘어지는 도로...
중국외곽의 대부분의 도로가 그러하듯 가끔씩 나타나는 차량들...
우리 일행은...배가 고프던 터라 점심을 해결하기로 했는데...
신도로 이다보니...귀하게 만나는 휴게소 조차 공사중이다ㅜㅜ
할수없이...한국에서 준비해간 선식과 신토불이 토종꿀 로 배고품을
달래고...다음 목적지로 향하였다!!!



둔황 으로 향하는날...둔황을 얼마 남겨 놓지 않고...
도저히...배가 고파서 할수없이 다음 목적지를 얼마 남겨 두지않은
한마을 톨게이트 에서 내렸다.중국에는 국도 도 고속도로와 마찬가지로 톨게이트가 있다. 코디왈 "구래서 어떤구역에서 어떤구역까지 간다면...중간에 어느곳에서 빠졌다가 어디에서 다시 올리면 되는지 꾀차고 있는 사람들도 많슴다,,특히 화물차 운전기사들 말입니다.
갸들은...맨날 똑같은 길을 다니니까 잘알고 있지요"
하지만..정말 오래된 도로나 형편 없는도로는 톨게이트 의 흔적만
남아있지 돈을 받지는 않는다.쉽게 요약하자면...국도라도 1급 공로
라면...요금을 징수 한다.
한번은...정말 좋지않은 도로를 타고 가는데...저멀리 톨게이트가
보였다...카메라 감독왈" 아~~000넘들 진짜 너무하네..."
근데 가까이 가보니...흔적만 남아 있는...요금을 징수 하지않는
톨게이트 였다 또다시 카메라감독왈 " 000넘들 여서 돈받으믄 진짜 너무한기라 돈 받았으믄...확~~할라 켔는데...그자??"
한바탕 그만의 특유 억양에 웃음을 터트려 본다.ㅋㅋ
그도 그럴것이 중국인들을 예전부터 뗏놈들 이라고 하지 않았던가...중국 에서는 정말 어이없고 억울한 일들을 많이 당한거 같다.
하지만..그런 반면 좋은 사람들도 있었으니...혹~중국 여행을 계획 하시고 계셨던 분들이 계시다면...너무 걱정은 않해도 될듯...^^



그렇게 조그만 마을에서 한참을 식당을 찾다가..한곳을 선정해 들어섰다...들어선 식당에는 낮익은..인물들이 식당을 배경으로..찍은 사진들이 걸려 있었다.
궁굼해서 식당주인 에게 물으니..." 이곳은...홍금보 씨 와 누구누구가 예전에 자주 찾아 주셨던 곳이예요..."
그랬다...홍금보가 자주 왔었는지 한번와는지 몰라도 그들은...정말 대단하게...뿌듯하게
생각 하며..식당을 운영 하고 있었다. 음식맛도 나뿌지는 않았던걸로 기억된다.



아직까지..아무탈 없이 잘~~달리던...박쥐모빌!!!
뚠황(돈황)으로 향하던길...1급공로를 열심히 달리다가...
갑자기...정적을 께고..." 따라락 턱턱 따라락~~"
이런 뒷쪽에서 소리가 나는데...우선은 갓길 정차를 하고..선두차량에
차량 이상을 알렸다...음..내심 샤우드가 나간건가? 그렇담..
샤우드는..한국에서..초강력 구라샵 막강커스텀 샤우드로 가공해서
꼽았는데..더군다나 아무런 부화도 받지 않았는데....
첫째로..샤우드를 의심하고...두번째로...기어비를 의심했다.
하지만 어찌하랴...아무리 주위를 둘러보아도..모래뿐...허허벌판인데...ㅡㅡ;
할수없이...시속50KM로 가장 가까이에 있는 동네를 지도상에서 찾고...가는길에..코디를 통해서 카센터도 섭외하고 저녁늦게 도착 할것이 불보듯 뻔~하기에...호텔도 섭외를 하였다!!
저녁9시가 넘은 시간..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한도시에 도착할수 있었다.
다른 일행들은..호텔에 짐을 풀고 촬영팀과 나는 섭외 해놓은 카센터로 향하였다..센터에도착하니...3명의 종업원과 사장이 있었다.
저녁 시간 이기에...일단은 샤우드만 뽑아보고 확인하고..샤우드에 이상이 없으면 내일 데후통을 열어서 기어비를 확인 해야한다고..촬영팀과 일정을 하루 늦추기로 하고 샤우드를 빼보니..양쪽다 멀쩡~~했다.
일단은 호텔로 돌아와 한국에 정구사님께 전화를 했다.
" 정구사님...와이른교?" "와?" 뒤쪽 기어비 나간거 같심더.."
"우짜노?"
"모르겠심더..기어비 나간건가 무시긴가"상태를 설명해주고 내일 다시 통화 하기로 했다.
다음날 일찍 촬영팀을 둘로 나누어 한팀은...담촬영준비 떠나고..한팀은..나를따라ㅋ 카센터로 향했다.
카센터 에서..4발식 리프트로 뜨는데...전기가 약한지 리프트가 떠지질 않는다 할수없이 옆칸에 도깡(땅을파서 만든곳 차를 지면에 주차하고 파인땅 밑으로들어가 하부 수리하는거 다들 아시죠^^)에 차를 주차하고...데후통을 오픈 했다.
기어비를 꺼내보니 별다른 이상이 없었는데...한참을 다같이 들여보고 있는데.....
링기어와 케리어 사이에 볼트가 하나 끼어 있는것이 발견 되었다.
일단 볼트를 재거하고 혹시 어디서 풀렸나 싶어서 한참을 찾았지만...볼트가 풀린곳은 없었다. 정구사님과 통화
"정구사님 기어비는 이상없는데...여차여차 이러 합니다"
"볼트풀린곳 있나 잘찾아봐라"
"암만 찾아도..없심더..."
"그라믄 조립해라 조립하고...이상없는지 보고..나는니 기어비 나간거 같다 해가 부품준비 해가 국재택배 보낼라꼬 스텐바이 다해놨는데.."
"조림해가 이상있으믄 다시 연락 할께요"
"그래~박쥐야 클럽에 사진도 올리고 글도 자주자주 올리라
사람들이 궁금해한다."
"예~ 알겠심더^^"
하지만 사실은...인터넷 하기가 그리쉽지가 않았다..나또한 나의 소식을 한국에 알리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다.
데후를 조립하고...주행테스트도 하고 차를 기울여서 락커 테스트도 했지만 별이상 징후는 발견 되지 않았다.정말다행이다.만약 내가걱정 했던데로 일이 벌어 졌다면...아마 20일후 도착지에 호텔측과 협의하에 한국에서 부품이 도착할수 있도록 하고...20일 동안 견인바로 박쥐차량을 견인 해서 다녀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뻔...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쯤...이동건PD왈 " 이건 의료사고 입니다. 의사가 배갈라서..수술하고 메스 넣어 놓고 배꿰멘거랑 똑같은거네요...ㅋㅋ
모두 한바탕 긴장하고 있었던터라 웃음을 절로 지었다.
자~~뒷데후 뽀나수 점검완료!!! 가자~~~뚠황 명사산으로~~~



그날 저녁...이번 대장정의 모든 그림을 책임진
이휘우 카메라 감독님의 생일날 임을 뒤늦게 알게된 대원들은....
급하게..호텔 종업원을 시켜서 맥주도 사고 먹을 거리도사고...
쵸코파이도 구할수 있었다.
내가 준비한 선물은..한국에서 가져간..막강 도르코 일회용 면도기 10개들이 한봉지 대원들 각자 자기 가방에서 하나의 물건들을 꺼내어 선물 했다.
카메라감독왈 " 내가 타지도 아니고 딴나라 와서 맨날 생일 치룬다 으이~~"그렇게 우스게 스럽게 말하 였지만..그의 눈은 촉촉 함을 감추고 있었다. 이런 바뿐 대장정 일정속에서도 대원들 모두 서로를 위해가며 차츰 서로에게 힘이 되고 있었다.



차량수리를 완전히 끝내고 바삐 다음목적지인....둔황 으로 향하였다.
2007년 05월 24일
얼마나 달렸을까 주위에는 온통 모래뿐인데...저멀이 푸르른 나무들이 즐비한 둔황이 보이기 시작했다. 정말 오아시스 도시라는 것을 한눈에 확인할수 있는 뚠황 이 보이기 시작 했다.
둔황은 실크로드 거점상 아주 중요한 도시 이다. 뚠황이 있었기에
실크로드가 가능 했고 실크로드가 있었기에 뚠황이 가능 했다고 말할수 있었으니 실크로드상 정말 중요한 거점인 것이다.
둔황으로 향하는 동안 계속 사막에 무슨 공사를 하고 있었다.
코디왈 " 저것은 수로 입니다. 천산산맥의 만년설이 녹아서 흘러 내리는 물을 사막으로 흘러 모두 말라버리지 않게 수로로 물을 이동 시킬려고 하는 것이고요"
내가말 했다 " 이황량한 사막에 뭘하려고 저물을 끌어들 이나요? 그리고 도대체 저공사는 언재 완공될지도 알수 없겠는데요...(정말 끝도 보이지않는 천산산맥 을 따라서 황량한 사막이 펼쳐진 곳이였다)"
코디왈 " 저수로는 목화밭을 일구기 위해서 건설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수로공사가 언재쯤 끝이날지 그들조차도 모름니다. 하지만 그들은...얼마만큼 의 새월이 걸리든 반듯이 완성시키고 목화밭을 일구어 낼것입니다. 한예로 한족과 이웃집에 조선족이 살고 있습니다.처음에는...트럭도 지나다니던 길이 몇년후가 되면 수래도 간신히 다닐 정도로 좁은 골목이 됩니다."
" 그게 무슨말 입니까 "
" 한족들은 봄이되면 자기집 담을 무너뜨리고 담을 새로 쌓습니다.
그런데...원래 담이 써있던 자리에서 그만큼 밖으로 새담을 쌓습니다.
그렇게 매년 마다 새담을 쌓으니 당연히 골목이 좁아지죠^^ "
코디의 그말을 듣고...뒷통수라도 한대 얻어 맞은것 같았다. 그와 함께 저번 짝퉁 시장 에서 관전총국 직원인 한족의 말이 떠오르며 정말 무서운 민족 이다 라는 생각을 했다. 지금 중국인들은 예전에 우리가 알던 그냥 만만디 인것 만이 아닌 것이였다. 그들은 언재가 될지 모르지만 분명히 무서운 존재가 되리라 생각된다.
어느덪 둔황 입구에 다달았을쯤 입구에서 부터 목화밭이 있었다. 아직 시기가 시기인지라 목화꽃은 피지 않았지만...꽃망울을 만들고 있었다 아마 목화꽃이 활짝 피어 있었더라면 정말 볼만 했을텐데...약간의 아쉬움을 감추고 그렇게 둔황에 입성한 우리는 미리 섭외한 호텔에서 일박을 하고 다음날 명사산 그리고 막고굴등을 갈예정이다. 그리고 저녁에는...둔황 전통춤을 감상 할것이며.이런 저런 내일의 계획을 잡고...저녁 식사를 하러 나갔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둔황 야시장 구경을 한다...주로 파는 품목은 기념품(모자,나무판에그림,등등..)그리고 그 옆으로는 여러가지 과일을 파는 과일시장 이자리 잡고 있었고...한쪽에는 꼬치구이집...야외호프집등.. 야시장을 한참 정신 없이 구경 하는데...." 오빠~~이거이거 이뻐~ 이뻐~~ "
소리나는쪽 으로 고개를 돌려보니...쌀 에다가 글씨를 써넣은 휴대폰 고리 를 판매하고 있는...2명의 아가씨. 가까이 가서 이런저런 말을 걸어보니...장사에 관한 단어만 몇가지 할줄 아는 아가씨들 이였다. 그정도로 아마 둔황에도 많은 한국인 들이 지나 갔으리라...어디 한국인 뿐이겠는가 둔황의 막고굴,명사산 등 아마 새계여러 나라의 많은 여행객이 다녀 갔으리라. 그렇게 시장구경을 하고...옷도좀 쌌다. 그러구 나서 야외 호프집에 앉아서 맥주와 함께 과일 양꼬치등 ... 을 먹으며...오랫만에 분위기에 젖었다. 다음날 재일 먼저 찾은 곳은...
뚠황 시내 에서 6km 떨어진 명사산을 찾았다.



명사산은... 모래가 운다고 하여 명사산 이라 하는데...옛날 사람들은..이곳에서...전쟁이 있은후..그 죽은 병사들의 영혼들이 운다고 하여 음침하게 여겼다 한다. 하지만 실은...모래에 철분 성분이 많아서.....바람이 불면..모래끼리 서로 마찰 되어서 소리가 난다고 한다.
입구에 들어서니....생전 처음보는 모습이 펼쳐 졌다..사구(모래언덕)말이다..ㅋㅋㅋ
모래 언덕 이라기 보다...모래산 이라고 해야 조금더 정답에 가깝지 싶다.
입구에서 오른쪽 으로는 수십마리의 낙타들이 손님을 기다리고...왼쪽으로는 atv,짚차 들이 행렬을 맞추고 있었다. 이모두가 관광객 이동 수단인 것이다.일정한 금액을 지불하고 이런것들을 타고 가거나 이것도 저것도 아니면 걸어 가도 무방하다. 하지만...걸어 가기에는 무리가 있다는거....^^;
또하나팁은...사람들 대부분이 주황색 장화 같은걸 신고 있다. 그것은 신발을 신고 그위에 신으므로서..모래가 신발속으로 들어 가는 것을 방지 한다.^^



난생처음...



사구를 만난 박쥐!!!



대기중인 짚차들....



요런것도 있고...



^^*



내부도...



^^*



하부도 한번 살짝~~쿵^^*



스페어



미사일 스텐바이..ㅋ



^^



^^



요넘도 아랫도리 한번 훔쳐보고....ㅋㅋ



자자...오빠 달려~~~^^*
주의사항...무조건 풀~악셀...오케이!!!



^^



^^



우리가 선택한 첫번째 이동수단은...낙타!!!
촬영담당 atv 그렇게 명사산 정상을 향하여 올랐다....
하지만...중간쯤 갔을때...선택이 잘못 되었음을 깨달았다...
낙타들이 힘이들어서 인지..."꺼어~~끄어~~"
우는것 아닌가...그도 그럴것이 여기에 있는 거의 대부분의
낙타들이 늙어서 털도 다뽑히고...ㅜㅜ 약간의 인간들이 원망 쓰러움이 밀려 왔지만...어찌하리 나도 인간 인것을...ㅜㅜ
하지만 낙타 들은 정상 바로 아래 까지 우리를 실어다 주었다.
그곳에서 부터는 걸어서 올라 가야한다 나무 사다리 같은것이
모래언덕에 밖혀 있었다..그걸 밟으면서...50m 정도 올라가면
정상이다!! 정상에서 내려올땐...걸어오든가 정상에 준비된 대나무로
만든 썰매를 타고 내려오든가...나는 모래 썰매를 선택 했지만....
자꾸만 모래에 꼽히더라는....ㅡㅡ;(타는 요령이 있다 하네요)



이러한..모래산 들이 약40km 정도 펼쳐져 있다고 합니다.



낙타 타는 박쥐 ㅋ



^^



멎있죠^^ 오프로더는 이렇게 말 하죠??
달리고 싶다고...ㅋ
돈내고 달리세요~~~^^*



안습..ㅋ



오아시스 속 오아시스 명사산 내에는....
1000년 동안 마르지 앟은 샘물....
오아시스....월아천이 있었다.
월아천에는 전설이 있었는데....
옛날 하고도 아주 옛날...둔황이 메말라서 황량 해져 사막으로 변하자...어여쁜 천사가 슬퍼하며 눈물을 흘렸고...이 눈물이 샘 을 이루었다는 것이다.
후에 천사가 샘 안에 초승달을 던져 빛을 찾게 했다고 한다.



모든 그림을 책임지신 카메라 감독님,프로듀서는
올라가지 마시오 적어놓은 것을 무시 하고 오직 그림을 위하여
월아천 옆 모래 언덕을 올랐다.
결국은..호루라기 아저씨가 출똥~~하셔서...하산 하셨다는...ㅋ



앗차~~모래!!! 한국을 떠나오기전 " 박쥐야~~모래 가져오느라!!! 야이자슥아~~"
순간 정구사님의 목소리가 머리속에 매~~~ㅇ 거린다..ㅋㅋ
물병에...명사산 모래를 퍼담고...다음 목적지인...막고굴로 향하였다.
스넵 카메라조차 통과 되지 않는 덕분에 막고굴의 사진은 없네요...
철창을 사이로 막고굴을 배경으로....
막고굴 에는 새계문화 유네스코로 지정되었고 유명한 천불동이 있으며...우리나라의 혜초스님 의 왕오천축국전 또한 이곳에서 발견 되었음에...그의미가 더하다. 현재는...492개의 굴 이보존 되어있다 한다.
하지만...관람객이 관람을 할수 있는곳은..극히 재한 되어있었다.
이곳에서본 천불동은...억~~소리가 날정도로 웅장하고 컸다.그크기가 아파트 몇층은 훌쩍 넘을듯 하다...저런걸 예전에 것도 동굴 안에서 어떻게 만들었으까 하는 의구심이 절로 나오지 않을 수가 없었다.



막고굴 까지 촬영을 마친 대원들은...저녁 시간때에
극장식 공연장을 찾았다...뚠황의 전통춤을 보기위함 이였다.
뚠황의 전통춤....................
첫공연이 시작 되기전 뚠황에 대한 설명과 함께 역사등을
굵직한 남성의 사운드가 정말 멎졌다.
그음성이 한동안...뇌리에 각인이 된듯 귓전을 멤돌 정도 였으니
하지만...정말 아쉽고 마이너스 라고 생각 되는 부분이 있었으니
공연 중간에 시간을 벌기 위함인가 아님 다른 이유가 있어서 인지는
모르겠으나...삼장법사 분장을한 남자가(중년) 우스꽝 스러운 모습으로 뜬금없이 등장 해서...뜨롯또 같은 장르의 노래를 한동안 부르다가 들어 간다...대략 난감 자체였다.ㅡㅡ;;



^^



약2시간 의 공연을 보고 나오면 댄서?배우?들이 배웅을 해준다.



지평선 이란.....



뚠황 외곽에 자리 잡고 있는 옥문관을 찾아 가는길...



^^



옥문관을 찾아가는 길...언재 부터인가...비포장길만 달리고 있다
눈앞에 희미하게 보이는 건물이 있었다.
바로 옥문관 이다 옥이 들어오는 문 이라는 뜻을 가진곳
그러나 그옛날의 영광은 간데 없고 다허물어져 가는 성곽과
쪽문만이 남아 있었다. 우리가 찾은 옥문관은 성곽의 일부분만
남았지만..그옛날에는 이런 성곽들이 서로 연결되어 만리장성을
이루었다고 한다.
둔황을 비롯한 이지역은 일년에 몇번의 비가 내리지 않는다고 한다.
그덕분에 2인용 엔진 글라이더를 타고 촬영을 했었던...대원이
뚠황을 흐르던 그큰강은..현재 다말라서 물이 흐르던 강의 흔적만
남아 있을뿐...물이 흐르지 않는다고 했다.
그 옛날에는 물의 흐름에 따라 한도시 혹은 한나라가 부를 누리고
사라지고 하였다고 한다 그만큼 실크로드상 "물"은 엄청난
것이라고 할수 있을터 말그대로 생명수 였으리라......



옥문관에는 실크로드 지도 도 비치 되어 있었다.



옥문관을 지나서 백룡퇴!!!



뜨거운 햇살을 피해서 지난번 마르코 폴로 거리 에서 구입한
우산을 꺼내 들었다.
장가도 가보지 못한 박쥐 고분 살결 타면 않 되니까..ㅋㅋ



백룡퇴는 우리나라의 혜초스님 께서 서역으로 고서를 구하러 가시면서 지나 가시다가 객사할뻔 하였으나...옥문관을 지키는 장수가 혜초스님을 구하였 다고 한다.
혜초스님 께서는 고비사막의 한부분에 자리잡고 있는 백룡퇴를 보고는 " 위로는 나는 새도 없고 아래에는 짐승도 없으니 오직 죽은자의 유골만이 길을 밝혀주네..." 라고 말씀 하셨던 것을 보면 옛날에는
백룡퇴 라는 이곳이 엄청나게 지나기 어려운 사막이 였으리라....
고비사막의 땅은...모래 라기 보다는 아주 작은 돌알갱이?잔돌로
이루어진곳 이였다.
이곳 백룡퇴에서 일밖을 계획한 우리는 정부직원 꼬시기 작전?에
돌입 하였으나 워낙에 겁이 많고 몸조심 하는 할아버지 이신지라
작전실패 라는 허탈한 결과를 낳았다. 그도 그럴것이 비포장 달린다고 엄청나게 핏대를 세우던 그였으니 말이다....ㅡㅡ;
작전실패를 거듭한 대원들은 백룡퇴 에서 한참의 시간을 보냈다
고비사막을 느끼면서 말이다 덕분에 나는 나혼자만의 백룡퇴
고비사막 랠리를 마음껏 만끽 할수 있었다...ㅋㅋ



암껏도 없습니다..오직 자연만 있을뿐...



막 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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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 언덕치기 도 한번 해보고...ㅋ



혼자 아주~~신났습니다.



이곳 뚠황 에서..실크로드는 크게 두갈래로 나뉘 었다.
시안 , 란저우 , 장예 , 자위관 ,뚠황 까지 달려온 우리 일행이
선택한 길은...하미 ,투루판 , 우루무치 로 그리고 곧장 천산산맥으로 통하는 고대 실크로드 북로
이 서역북로는 천산산맥에서 다시 두갈래로 나누어 진다.
뚠황 에서 갈라지는 또다른 실크로드는...타클라마칸 사막 남쪽 으로 이어지는 서역 남로 이다.
그동안..중국 천진을 통해 들어온 대원들은...베이징 시안 을지나
하서주랑 을 달려서..뚠황으로 다시 서역 북로를 통해 불의 도시 투루판 으로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