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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ASIA EXPEDITION( 실크로드 대장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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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쥐 작성일08-01-25 14:44 조회6,600회 댓글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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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딩호를 가지 못한것이 아직도 가슴 한곳에 한으로 남아 있지만...
어찌하랴...언재고...이한을 풀고야 말겠다는 다짐을 하고 뒤돌아 섰다.
아이딩호로 향하던 차를 돌려서 바뿌게 찾은곳은... 카렌즈 이다.
앞편 에서도 몇번 언급 되었던...카렌즈?? 카렌즈가 도대체 뭘까? 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카렌즈는...쉽게 말하자면...지하 수로 시설이다. 더 구체적 으로 정리를 한다면...^^;

카렌즈는 중국 의 3대 건축물중 하나 이기도 하며 그옛날 중장비도 없을 뿐더러 변변한 장비 조차도 재대로 없었다는 점을 감안 하면..불가사의한 건축물 중 하나 이다.
카렌즈는 천산산맥 만년설이 녹아서 흘러내리는 물을


사막 아래로 지하 도랑을 파서 마을까지 흐르게 하는 것이다.그 길이가 무려 5000km가 넘는다고 한다. 지하수로 카렌즈가 없었다면....


사막 위로 수로를 파서 흐르게 하는 물이 증발 해버려서...어쩌면.투루판이 존재 할수 없었을 것이다.


지하에 수로를 파는 기술을 옛실크로드를 따라 왔던 페르시아 상인이 전수 해 주었다고 하는데.
 화염산 박물관 에는 중국인 아무게가 고안을 하였다고 말하고 있었다.


카렌즈는 고대부터 현대까지도  계속 파고 있다 .


고대에는 사람들이 직접 들어가서 흙을 파내어 만들 었으나 현대에는 기계로 파고 있다고 한다.


사막 도시인 투루판 에서는 파지 않으면 생존 할수가 없기에 고대부터 현대에 까지 계속 파고 보수 를 하고 있다고 한다.
이곳에는...5000km나 되는 수로를 개방하지 않고 있을 뿐더러 개방을 한다 하더라도 다둘러 볼수가 없는 일이기에...카렌즈 바물관을 만들어서 개방을 하고 있었다.
1001.jpg

사진에서 보는곳이 카렌즈 박물관 입구이다. 일정액의 입장료를 지불하고 계단을 내려 가면
바로 수로가 나타난다.
물은 천산산맥의 만년설이 흘러서 내린물 이여서 그런지 더없이 맑고 깨끗 하였다.
어디서 오셨는지..할머니 한분이 어린손녀 를 대리고 나오셔서 나물을 카렌즈에 씻고 계셨다.
호기심에 말을 붙여볼 요랑 으로 가까이 다가가서 몇마디 건내 보지만...
할머니 께서는 반응이 없으셨다.
낯선 이방인의 호기심이 심기를 불편 하게 하였나 싶었지만...알고보니 할머니 께서는 소리를 듣지 못하시는 분이셨다.
함께 나온 어린 손녀와 통하지 않는 몇마디를 주고 받은후 본격적인.. 카렌즈 탐험을 시작 한다.1003.jpg

1002.jpg1006.jpg

카렌즈의 시스템을 그대로 보여주는 그림 인것 같아서 올려 봄니다.
그림에서 보듯이 천산의 만년설이 흘러서 내리는 물을 사막 지상 위로가 아닌
지하로 끌어 들여서 증발 과 사막에 흡수 되는것을 피하여...마을 까지 끌어 들여서
식수는 물론이고 포도밭을 일구고 농사에 사용 한다.
카렌즈 탐험을 도두 마치고...하루 일정을 끝났다.2.JPG
숙소에 들러서 샤워를 하고 나오는길 숙소 한켠에 마련된 공연장? 같은곳 에서는
공연에 앞서 도로 앞까지 나와서..전통 의상과 함께 음악을 연주 하며 홍보에 나서고 있었다.

다음날 우리가 찾을 곳은..찬란했던 고창왕국의 고창고성 그리고 교하고성 이다.
먼저 찾은곳은...고창고성..그옛날 찬란 했던 고창국의 흔적은 온데간데 없고 오로지
다 허물어져 가는 흙으로 만든 건축물들 만이 펼쳐져 있었다.
고창고성 입구를 들어서기전...조그만 위그루 시장이 형성 되어 있었다.
주로 판매하는 품목은..각종 음악cd들 음료수,먹을거리,기념품등 이였다.
아마도 추측컨데...이곳을 찾아오는 관광객을 겨냥한 시장일 것이다.
고성 입구에서 입장료를 지불하고 들어서면...좌우측으로 당나귀들과 구루마 그리고 땅바닥
에는 당나귀 배설물들^^이 눈에 뛴다.
이곳에서 대원들은 걸어서 둘러볼 예정으로...몇미터 씩씩하게 걸어서 갔지만....
이내 발길을 돌려서...당나귀 구루마를 타는곳 으로 돌아와서 요금을 흥정 한다.
그도 그럴것이 50도를 넘나드는 따가운 햇살이 쏟아지는 이곳 에서 건강을 생각 한다면
구루마를 타지 않을수 없다.5.JPG
대원들이 타게 되었던 당나귀 구루마^^ 고놈참 잘~~생겼다.6.JPG
자~달려 달려`~~당나귀 구루마는 생각 보다 빨랐다. 2마리를 대여한 우리는..서로 빨리 가려고
운전하는 아찌에게 빨리빨리를 외치면서...당나귀 레이스를 펼쳤다.
덩달아서 운전하던 아찌도 신이 났던지...대원들 보다 더~과도하게 흥분 하여 당나귀를 몰기 시작하더니 어느세 어느 한지점에 도착을 하여...몇시간 후까지 이곳으로 오라는 말을 건냈다.
이곳에서 부터는 당나귀가 들어 가지 못하는 구간 이여서 직접 걸어서 돌아 보아야 한다.8.JPG9.JPG
4.JPG
3.JPG
당나라 현장 법사가 인도로 가던 도중 들렀다는 이곳.....103.JPG
현장은 이곳에서 머물면서...재자들 에게 불경을 가르치고 전파를 하였는데....
고창국의 왕이 현장이 에게..재자들을 가르치고 고창국을 이롭게 하기 위해서
이곳에 남아서 평생을 보내 주기를 청하 였으나.
현장은 이를 거절하고 단식에 들어 갔다고 한다. 마지못해 고창국의 왕은..여러나라를
지나가야만 하는 현장에게 왕의 친서를 써주어서 각나라를 지나감에 불편 함이 없기를
바라였다. 그리고 훗날 다시 돌아와서 이곳에 머물기를 바라였지만.... 현장의 긴여정 끝에
찾아온...고창국은...멸망 하고난 뒤 였다고 한다.
고창국이 멸망 하고난뒤 황량함과 매서운 추위에 주민들은..흙과 볏짚을 넣어서 만든 성벽을 뜻어서...불을 지피고..다른 건물을 짖고...그로 인해서..많은 훼손이 되었다.
대원들이 찾은 날도 중국정부 직원들이 나와서...복원작업에 여념이 없었다.101.JPG


이곳을 찾게한 의미 와함께 한가지 재미 있는 주장이 제기 되고 있다. 옛날 신라시대에 고창국에서 신라에 선물을 보냈다는 것으로 인용하면 다음과 같다. "상명대 박선희 교수 "延壽는 고창국 연호" , (서울=연합뉴스) 김태식 기자 = 경주 분지에 소재하는 신라시대 적석목곽분 중 하나로 1926년 9월에 발굴조사된 서봉총(瑞鳳塚) 출토 "연수"(延壽)라는 연호가 적힌 은합(銀盒. 은그릇)은 지금의 중국 서북부 지역인 신장(新疆) 일대를 무대로 활약한 고창국(高昌國) 국왕이 신라왕에게 보낸 선물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나아가 같은 맥락에서 이 은합에 새겨진 "연수"라는 연호는 고창국 국왕 국문태(麴文泰)가 재위 5년째인 서기 624년(신라 진평왕 42년)에 새로 선포한 바로 그 연호이며, 그렇기 때문에 서봉총은 진평왕릉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이런점 들을 미루어 볼때..그옛날 먼타국인 이곳 까지 한반도의 우리민족의 손길이 다달았음 을
짐작 할수 있다.



고창고성에 이어서 교하고성을 찾았다.
교하고성은 말 그대로 두개의 하천이 만나는 지점에 세워졌는데, 오랜 하천침식이 높다란 벼랑을 만들었고 그 벼랑 위에  지배자들이 모여 살았다는 것이다. 거의 비가 오지않는 곳이라 지금도 그 형체는 남아 있지만 성안으로 들어서면 천수백년이라는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서 방초는 고사하고 풀한포기 없는 폐허만이 대원들을 맞이 하였다.
교하고성 또한 고창국의 성 이였다.
그나마 고창고성에 비하면 그 보존 상태가 조금 양호 한데...아마도 세계문화 유네스코로 지정
되어서 관리가 되고 있기 때문 일것 이다.104.JPG
박쥐가 서있는 뒤쪽으로 땅이 파헤쳐진 곳들이 미이라들이 발견 되었던 곳인데...


현재 미라들은 다른 박물관 으로 옮겨져서 풍장의 풍습에 의한 미이라들이 전시돼 있다고한다.
건조한 일기 덕에 그대로 미이라가 되는것 이다.
하지만...이곳에서 발견된 미이라들 은 슬프기가 짝이 없느데....그옛날 전쟁에서 폐하여
결국은 멸망 하게된 고창국!!!당시 아낙내들 그리고 어린 아이들 만이 성에 살아 남았는데...
버티다 버티다 결국은 더이상 버틸수 없음을 알게된 아낙내들은...외적의 손에 나의 자식들을 죽게
할수 없다!! 하여서 아이들을 땅에 묻었다고 한다.
이곳 에서는 전통 복장을 하고 이뿌게 치장한 위그루족 여인들이 파라솔 아래 자리를 잡고...아무말 없이 앉아 있는데...이건 사진 을 같이 찍어 주고 일정한 금액을 받는 형식의 일종의 직업 이다.
하지만...코디의 말에 의하면 이여성들은 정부에 월 일정액의 일종의 면허갋을 지불 해야만 한다
고한다. 그렇게 해야만..허가증을 받을수 있고 일을 할수 있다고 한다.한달의 수입은 면허갋을 지불 하기에도 빠듯 하다고 한다.
대부분의 여성들이 가난한 집의 자식 이지만...이들은...세계 최대의 매춘 시장인 중국땅 에서
어렵지만...꿋꿋이 떶떶하게 살아 가기를 원하고 또 그렇게 살아 가고 있다고 한다. 12.JPG
우루무치로 향하는길....끝도 없이 펼쳐진...지평선을 따라 이어진 도로를 달리다 보면
화창하던...날씨가 어느새 저멀리 검은 어둠의 형체가 보이기 시작하고 이내 그곳으로
달려 들어서면..주위가 온통 깜깜 해지고 이윽고 비가 내리는 일들을 간간이 있다.
우루무치를 향하여 달리던 날도 이런 이색적인 경험을 할수 있었다.177.JPG178.JPG
아직 투루판 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아서 일까 간간이 멀리까지 나온 주민들이 보인다.179.JPG176.JPG
우루무치로 향하는길 어느세 지평선 넘어로 해가 넘어 가고 있었다.
너무 바뿌게 움직여야만 하는 일정 탓일까 피곤에 지친 대원들은...초저녁 부터 차안에서 편하지
않은 설잠을 청하고....
운전 하는 드라이버 들은 졸음을 쫒기 위해서...차량간에 쉴틈 없이 무전을 주고 받는다.
얼마나 달렸을까 박쥐를 재외한 나머지 차량의 드라이버들은 도저히 않되 겠던지...다른 대원들과
운전을 교대 한다.
나역시 어찌 피곤하고 힘들지 아니할까...하지만 한국을 떠나 올때 부터 아니 실크로드를 떠나기를 다짐 하면서 부터 단독으로 전일정 내손으로 완주 하리라는 나만의 또하나의 목표가 있었기에
대원들 에게 힘든 내색은 하지 않았다.13.JPG
다음날 오후쯤 우루무치에 도착 할수 있었다.우루무치 한국에서 루트를 짤때부터 우루무치
라는 도시를 보지도 알지도 못했지만...개인적으로 우루무치 라는 단어가 맘에 너무 들어서
이곳 까지 오는 내내 기다려 왔던것 같다.107.JPG
우루무치는 신장 위그루 자치구(성)의 성도 이다.
위그루어로 우루무치의 뜻은...." 아름다운 목장 "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사진에서도 볼수 있듯이...정말로 푸르른 도시 였다.106.JPG
우루무치는 상당히 늦게 중국과 관련을 맺었는데...이 지역은 고대 흉노족의 관할지역 이었다고
한다. 따라서 지금은 우루무치가 신장의 성도로 가장큰 도시지만 실크로드의 유적은 박물관 에서만 볼수 있었다.
현재 이곳은 170만명 정도의 인구가 살고 있는 대도시로 성장 했으며 시내에는 고층 빌딩이 즐비
했다.
이곳 우루무치는 살기 좋은 곳 이여서 그런지 위그루족 보다는 한족들이 훨씬 많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신장 특유의 맛?이 덜한곳 이였다.108.JPG
이곳 우루무치로 향하는 길 에는 중국 최대의 풍력 발전소인 따반청 풍력 발전소가 있었는데...
그크기가 거짖말 많이 보태서 대한민국 1년 전기량은 충분히 소화 할듯 하였다.

이곳 우루무치는 고대 실크로드 시대때 부터 현재 까지 교통과 물류의 중심지 역활을 하고 있다.
그예로 우루무치 에는 곳곳에 유통센터가 즐비하게 자리를 잡고 있었다.
우리가 찾은 물류센터도 중앙 아시아의 여러 나라들과 러시아로 가는 물류센터들이 항상 분주 하였다.
아마도 이런 활발한 교역 덕분에 우루무치는 연10%의 성장율을 자랑 하며 국재도시로 성장 해나가고 있는 것이 아닐까?!
중국과 중앙아시아 그리고 러시아 까지의 물류의 흐름을 몸으로 느끼고 난뒤 그동안의 바쁜 일정
속에서의 피로를 조금 이나마 풀기 위하여 개인적 으로 각자의 시간을 가졌다.110.JPG111.JPG
나는 대원중 나를포함한 또다른 총각인 프리랜서와 함께 총각 끼리 움직 이기로 하고
일단은 저녁을 해결 하기위해서...이리 저리 돌아 다니다가...이거다!!! 하는 간판과 함께
많이 보아오던 음식들의 사진이 배열 되어있는 한식당 집이 눈에 뛰었다.
둘다 더이상의 타엽이 필요없이 식당 안으로 들어 섰다.
과연 식당 앞에 진열 해놓은 음식들이 모두 되는지는 확실치 않았으나 안으로 들어선 식당은
꾀~깔끔하고 깨끗했다.  규모또한 엄청 컸다. 우리가 선택한 메뉴는 중국 신장에서는
특히나 구하기가 어렵다는...돼지고기 삼겹살을 실컸 먹었다.
한국을 떠나와서 처음으로 먹는 삼겹살 비록 냉동고기 였지만...그맛을 어찌 표현하리...^^*
저녁을 먹고난 우리는...피곤함에 숙소로 들어 갈수도 있었지만...언재 다시한번 올지도 모를
이곳의 모든것들을 조금 이나마 더~~담기 위해서 할일이 없어도 이곳저곳을 헤짚고 다닌다.
항상 느끼는 것 이지만..언재나 시간이 촉박하고 항상 모자라는 느낌이다. 
아마도 몇일간의 짧은 시간안에 그지역의 특색이나 풍습등등 여러 가지를 알아 가기에는
턱없이 모잘라기 때문일 것이다.109.JPG
식당에서 삽겹살과 함께 생각지도 못했던 쇠주~~~캬^^*를 만날수 있었다.15.JPG
거리에는...아직 이슬람색이 짙은 위그루인들도 쉽게 눈에 뛴다.112.JPG
정처없이 이곳저곳 을 도보로 한참을 쏘다니다..저녁늦은 시간 숙소로 들어와서
피곤 했던지..씻고 나서 일기를 쓰다가 이내 나도 모르게 잠이 들고 말았다.
다음날...숙소를 떠나기전 다른 대원들은 체크아웃 및 짐정리를 하는동안 나느 코디와 함께
숙소 뒷편에 있는 카센터에 들러서...엔진 오일을 교환한다.
최고로 좋은 오일을 보여 달라니...합성유가 아닌 모사의 광유를 보여준다.
이것이 재일 좋은것 이냐는 나의 물음에 사장이라는 분은 최고 좋은것 이라며..재품에 대한
칭찬을 늘어 놓는다. 나는 한국에서 예비용 으로 가져간 국산 모사의 합성유를 꺼내어
이런 재품 없냐고 물으면서..은근히 한국 재품 홍보?를 하고 싶은 마음에 그에게 오일을 건냈다.
그는...익히 알고 있는 재품 이라며 정말~좋은것 이라며 최고다 최고다.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그렇게 말문이 트인 나는..혹시 내차와 똑같은 차종을 만져 본적이 있냐는 물음에
그는 약3년 전쯤 똑같은 차종을 만져 본적이 있는데...그후로는 오늘이 첨 이란다.
내차를 한참 손보더니 뜬금없이 하는말"도대체 어떤길을 다니길래 차상태가 이렇습니까?"
그런다.
우선은 전스테빌라이져 중간 지지대와 부싱이 찌그러지고 달아나서...다시펴고
부싱도 그럴사 한걸로 끼워 맞춰 넣었다.
내가 카센터를 찾은 이유는 오일도 갈겸 중국의 정비실정을 좀더 알기위함도 있었으며
그보다 주된 목적은...앞으로 우리가 넘어야할 천산산맥의 그길이 현재의 관통 여부와 도로 상태
를 알아 보기 위함 이였다.
이런 물음들에 대답을 해준 사람은 사장님 이라는 분의 친구라는 사람 이였다.
그사람은 짚차를 타고 다니는데... 한번씩 그길을 넘어서 다니곤 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넘어 가본적이 없다고 한다. 본인이 넘어 다닐때도 그렇게 좋치만은 않았던
길이라고 하면서 특히 비오는 날에는 절대로 넘어 가서는 않디는 길이 였으며..혹시라도 낙석이
일어 나면 차를 세우지 말고 곧장 가야 한다는 말들을 했다. 그이유는 낙석 때문에 차에서 내리면
꼭~~어떠한 일이 생긴다고 하였다.
어찌 되었든...천산산맥을 넘어 가는 길이 존재함은 알수 있었다.
어쨌든 목표는 달성 했고 오일도 다 갈았으니 카센터를 나오려는데... 친구라는 분이 조심 하라는
당부를 다시 한번 한다.
오늘 부터 우리가 갈곳은...천산산맥을 넘기 위하여 천산으로 천산으로 달려야한다.
우루무치를 떠나서 약 150km를 달린후 석가자 라는곳에 도착 할수 있었다.
대원들이 석가자 라는 도시에 들린 이유는 현재 중국의 떠오르는 신흥 도시로서
엄청난 발전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에 있는 작가가 미리 일정을 잡아 놓은 곳이다.
그보다 더 흥미를 끄는점은...50년전 이곳은 노부부 두명만이 살고 있던 허허벌판 사막
이였는데...중국의 철저한 계획 하에 사막위에 세워진 계획도시 라는 점이였다.
대단 하지 않은가...50년 동안 그리고 지금도 꾸준히 사막에 물을 끌어 들이고 꽃밭을 일구고
도로를 깔고 건물을 세우고 그들의 집념으로 50년 동안 그들은 사막위에 이재는 정말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었다.
석가자는 이미 외국의 수많은 기업들을 투자 유치해서 산업도시 로서 그명성을 굳혀 가고 있었다.1000.jpg
 
시정부의 환대 속에 그들이 어떻게 지난 50년간 시발전을 위해서 노력했는지...
그리고 중국의 서부대개발의 모범사례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였는지를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신실크로드의 한마리 용으로 거듭나기를 꿈꾸고 있었다.16.JPG
비가 내리지 않아 항상 매말라 있었던 사막을 그들은 이렇게 꽃밭을 일구듯이 많은 정성을 들여서
도시를 만들었음에 도시 구석구석 모든것 들이 그들의 노력의 댓가 였다.
사막위에 세워진 이도시는 여느도시 못지 않게 아니 더많은 세세함들이 있었다.
도시 정중앙에 호수가 있는가 하면...놀이공원과 공원들이 멎지게 자리를 잡고 있고.
도로 아니 도시전체는 꽃들과 나무들로 푸르름을 살렸다. 시내를 벚어나 외곽지는 많은 공장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대원들이 찾은 날은 왠일인지...매마른 땅에 재법 많은 비가 내렸다.
비가 내림과 동시에 다른 대원들과는 달리 나는 걱정 부터 앞서기 시작한다.
그이유는...앞전에 천산산맥을 넘어가는 길을 물어 보았을때 비가오거나 하면은... 낙석이 심해져서
매우 위험 해진고 때로는 도로가 끈길때도 있다는 말이 내내 신경 쓰였기 때문 이다.
비록 몇년전에 가봤던 그의 말이라도 무시 할수는 없으니 말이다.105.JPG
비를 맞으며 도시 이곳 저곳을 둘러본후 석가자의 발전 을 한눈에 볼수 있다는 박물관에 들렀다.
사막위에 조그마한 노부부의 집에서 부터 시작 하여 발전되어가는 석가자는 오늘도 노력 하고 있다.
석가자에서 일정을 끝내고 또다시 천산산맥을 향하여 달리기 시작 한다.113.JPG
어느덪 해는 넘어가고 ... 어둠이 검게 깔리기 시작 할때쯤...천산 아래의 한도시에 도착 할수
있었다.
어두운 저녁길에 위험천만한 천산을 넘어 가기에는 말도 되지 않는 다는것을 모두가 알기에
숙소를 잡고 저녁도 해결 하고....천산을 넘어가는 그길이 현재도 존재 하는지...존재 한다면..
노면상태는 어떤지..이런 저런 정보를 얻기 위하여 밖으로 나섰지만...그길의 여부에 대해서 재대로 알고 있는 사람을 만나지는 못했다.
다음날 일단은 가보자 여기서 둘러 간다면..시간이 너무나도 지체된다는 판단하에 무작정 길을 나설려고 숙소 주차장으로 향하는데...도요타 랜드크루져4500cc들의 무더기가 보인다.
범상치 않은 그들의 등장에 나는 심장이 요동치기 시작한다.
정보를 얻고자 그들중 한명에게 다가가서 길을 물었다. 그의 답변은 그길은 현재도 존재 하지만
갈수있는지는 자기도 알지 못한다고 하였다.
나는 그들의 모습이 낮설지 않음에 친근감을 느끼고 그들 또한 한참이나 나의 애마에 대해서 물었다. 짧은 시간 이였지만...서로의 마음을 알수 있었기에 그의 명함을 건내받았다.
그는..중국 이라는 대륙을 이용해서 짚차를 가지고 각지역별 코스를 선택하여 투어링을 할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자동차 투어링 여행사?를 경영 하고 있는 사람 이였다.
혹~훗날 다시 이곳으로 찾아오면..꼭~연락 하겠다는 말을 건내고 숙소를 빠져 나온다. 24.JPG

약간은 긴장한 마음 가짐으로 숙소를 나서...마주치는 주민들 에게 산맥을


넘을수 있는지 여부를 물어 보았지만.....


마주치는 모든 사람들이 넘을수 없다!!갈수 없다!!


하나 같은 말을 하였다...드디어 천산산맥을 앞두고 마지막주유소에 도착하여
가득~~주유를 하고 애마들을 위해
독일 모몰리사 연료 세정재도 한병씩 까넣구~~^^*


주유소 직원에게 넘어갈수 있을지 없을지 한참 말하고 있을때....


" 저 영감님이 잘~아실꺼예요...저 영감님이 이곳에 어떤어떤 분인데 저 영감님 이라면 아실 꺼예요!!!"


한참 의문을 던지고 있는데..주유소 직원이 옆으로 지나가는 할아버지를 가르키며 말을
했다.


"할아버지 저희는 한국에서온 사람들인데요...저기저 산맥을 자동차로 넘어 갈수
있을까요??"


할아버지는..." 나도 자세히는 모르지만...자동차로는 미지수지만...가끔 넘어가고 넘어오는 사람은 있었어~~"


그래도 그나마 길을 물어본 사람중 긍정적인 대답을 들었다...


일단 가보자 가는데 까지 가보고 않되면 그때 돌아가면 되지 않는가....


한참을 올라 식당 비슷한 건물이 보였다. 그곳에서 90도 정도 오른쪽으로 꺽어


계속 되는 오르막길 입구에...커다란 간판이 있었다.


"00년00월00일 부로 이곳은 낙석및 산사태,눈사태 등으로 출입을 엄격히


 통재한다."


그곳에서...중국 관전총국 직원과 신장자치구 직원과 의 한참이동안의 이야기 끝에


"가보자 하지만 가다가 정말 위험 하다고 생각되면...두말 하지않고 차를돌려야한다"


신장자치구 직원이 말했다.
그는 처음부터 대담한 성격에 남자 다움이 느껴지는
사람 이였다.


대원들은 두말할 나위 없이 힘차게 악셀을 밟아 천산산맥으로 조금씩 다가갔다.
여기서 신장성쪽 사람들의 평균적인 성격을 알수 있다.
신장성쪽 사람들은 소위 말하자면 빡세다!!ㅋ
영웅호걸의 기질이 있어서..기면기 아니면 아니다. 부단 남성들의 성격 뿐만이 아니다.
여성들 또한 영웅호걸의 기질이 있어서 생활력이 아주 강하다고 한다.
한번은 신장성 자치구 직원 이 현재 남자가 아닌 대원들이 송여사가 먼저 나왔었는데...
그녀는 처음 만난우리를 데리고 음식점에서...40도나 되는 술을 시키더니 아주 호탕하게
말을 건내면서 대원들 모두에게 잔을 돌린후 " 자~~이렇게 함께 하게 된것을 아주 기뿌게
생각 합니다. 앞으로 잘 해봅시다!!!" 마시세요!!!
그녀에게 잘보여야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 된다는 점도 있었지만.... 카리스마에 마시지 않을수가
없었다.
원샷으로 40도나 되는 술을 털어 넣고는 또한번 쫙~~술잔을 돌리기를 반복한다.
이런 모습들을 보더라도 신장쪽의 사람들의 기질을 듣던데로 쉽게 알수가 있었다.
17.JPG
주유소를 돌아 나와서 천산으로 곧바로 이어지는 쭉~뻗은 도로^^*

*정말 너무 오랫만에 글을 올리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이것저것 할일 없이 바빠서^^;
  혹시나 박쥐에 글을 기다리신분도 계시다면 정말 죄송 하네요 
 다음편 에서는 천산산맥을 넘어서 중국 안의 180도 또다른 중국 나라티 나라로  넘어 갈거 같네요^^
개인적으로 중국 내에서는 천산산맥을 넘어서 나라티 안에서 했었던 일정이 가장 좋았던것
같네요...다음편은 또 언재 올라올지ㅡㅡ;
아무튼 시원찮은 글을 끝까지 읽어 주셔서 너무 감사 하네요 ^^*
모든분들 항상 행복 하시구요 즐거운 나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