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i30 발표하면서 최저가격 315만원 인상
페이지 정보작성자 오종훈 작성일11-10-20 14:15 조회8,371회 댓글1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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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 신형 i30를 발표하면서 가격을 대폭 인상했다.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20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전문공연장 악스코리아에서 i30 보도발표회를 열고 신형 i30를 발표했다. 현대차가 밝힌 이 차의 가격은 가솔린 1,845만~2005만원, 디젤 1,895만~2205만원. 기존 i30는 가솔린 1,391만~1,790만원, 디젤 1,910~2137만원이다. 기존 5개 트림이 2개로 단순해져 트림별 직접 비교는 힘들지만 자동변속기를 적용한 최저가격은 1,530만원에서 1,845만원으로 무려 315만원이나 치솟았다. 기존 모델에선 수동변속기를 선택해 최저 1,391만원에 i30를 살 수 있었지만 신형 i30에는 디젤 기본모델에만 수동변속기가 적용됐다.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가격 인상폭은 더 큰 셈이다. 현대차 국매 마케팅을 담당하는 김성환 상무는 이와관련 "각종 안전사양과 주행 필요사양을 기본으로 적용해 가격이 올랐다. 트림을 단순화하면서 기본적용 품목을 늘려 옵션이 많지 않다. 소비자들의 실익은 더 크다"고 설명했다.
이날 보도발표회에는 김충호 현대차 사장 등 회사 관계자와 기자단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2009년부터 프로젝트명 ‘GD’로 본격적인 연구개발에 착수한 신형 ‘i30’는 약 34개월의 연구기간 동안 총 2,000억 원을 투입해 완성됐다.
신형 ‘i30’는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를 기반으로, 창공으로 비상하는 듯한 날렵한 움직임과 바람이 품은 거침없는 에너지를 형상화 한 ‘에어로 액티브’를 컨셉트로 디자인됐다. 라디에이터 그릴에 현대차 고유의 디자인 아이덴티티인 헥사고널 디자인을 채택했다. ‘HID 헤드램프’와 ‘LED 포지셔닝 램프’를 적용했다.
신형 ‘i30’는 길이 4,300mm, 전너비 1,780mm, 높이 1,470mm, 휠베이스 2,650mm의 크기를 갖췄다. 고출력 140ps, 최대토크 17.0kg·m, 연비 16.3km/ℓ의 고성능 감마 1.6 GDi 엔진과 최고출력 128ps, 최대토크 26.5kg·m, 연비 20.0km/ℓ(자동변속기 기준, 수동변속기 모델은 23.0 km/ℓ)의 우수한 성능과 경제성에 유로 5 배기가스 기준을 충족시키는 U2 1.6 디젤 엔진을 탑재해 고객 선택의 폭을 다양화했다.
‘i30’는 운전석 및 동승석, 사이드 & 커튼 에어백 등 6 에어백을 넘어 동급 최초로 무릎 에어백이 포함된 7 에어백 시스템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해 최고 수준의 전방위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차체자세제어장치(VDC) 샤시 통합 제어 시스템(VSM)을 장착해 최적의 주행 안전성을 실현했다. 운전자의 성향에 맞춰 3가지 모드의 다양한 핸들링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플렉스 스티어’와 기존 외부에 돌출되어 있던 후방 카메라를 작동 시에만 노출되도록 한 ‘히든 후방 카메라’를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
기존의 페달이나 핸드 레버 대신 간편한 스위치 조작을 통해 주차 브레이크를 작동시킬 수 있는 최첨단 ‘전자 파킹 브레이크’와 루프 센터 트림을 제거해 기존 파노라마 썬루프에 비해 채광 및 개방성을 향상시킨 ‘와이드 파노라마 썬루프’도 채택했다.
현대차는 올해 국내 판매를 시작으로, 본격 판매가 시작되는 2012년에는 국내 2만 5,000대 및 해외 19만대 등 총 21만 5천대의 ‘i30’를 글로벌 시장에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가솔린 모델이 ▲유니크(Unique) 1,845만원 ▲블루세이버(Blue Saver) 1,965만원 ▲익스트림(Extreme) 2,005만원이며, 디젤 모델은 ▲유니크(Unique) 2,045만원 ▲익스트림(Extreme) 2,205만원이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