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911 카브레올레 새 모델이 출시됐다.

신형 911 카브리올레는 911 쿠페와 함께 스포츠 클래식카의 새로운 세대를 여는 차량으로, 최근 선보인 새로운 911 디자인을 바탕으로 한 911 카레라와 카레라 S의 오픈톱 모델이 곧 공개될 예정이다. 911 카브리올레 역시 새롭게 디자인된 독창적인 후드를 적용했다. 911의 전형적인 지붕 라인이 전체적으로 흐트러짐 없이 그대로 유지되었다. 후드를 닫았을 때조차 카브리올레의 실루엣은 섬세한 라인을 자랑한다. 후드는 마그네슘 소재를 적용해 무게를 줄였다.

911 카레라와 카레라 S는 각각 동일한 모델의 쿠페와 같은 엔진을 탑재했다. 911 카레라 카브리올레의 후방에는 3.4리터 수평 엔진이 장착됐다. 주행 시 뒷바퀴굴림의 7단 수동 변속기를 통해 350 마력(257 kW)의 힘을 낸다. 오픈톱 카레라 S는 3.8 리터 6기통 엔진이 400 마력(294 kW)을 발휘한다. 7단 수동 변속기가 기본으로 구성된다. 이는 연료소비에도 기여하여, 911 쿠페와 마찬가지로 카브리올레 모델 역시 효율성 면에서 동일 세그먼트 내의 다른 차량들과 차이를 보인다.
연비는 리터당 10km 이상. 옵션으로 선택 가능한 포르쉐 더블클러치(PDK)를 적용하면 연비와 가속시간이 훨씬 개선된다. 이전 모델에 비해 더 길어진 휠 베이스, 넓어진 전면 트랙과 새로운 파워 스티어링은 911 카브리올레를 더욱 민첩하고 정확하게 조종한다. 

911 카레라 카브리올레는 2012년 3월 독일에서 먼저 출시를 앞두고 있다. 국내 출시 일정과 판매 가격은 미정이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