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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車 뜸들이더니…스포츠카 ‘GT’ 결국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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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승훈 작성일12-08-22 22:15 조회19,019회 댓글2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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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벤츠 CLS와 경쟁할 2016년 형 고급 모델을 내 놓는다.

신차는 기아의 GT 콘셉트카에서 영감을 얻은 매끄러운 외형에 K9(수출명 쿠오리스)의 후륜구동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4도어 쿠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기아차 사상 가장 대담한 모델이 될 것이며 크기는 BMW 5시리즈와 7시리즈 사이로, 고급 시장으로의 큰 움직임이 될 것이다.

영국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 익스프레스(Auto Express)는 19일(현지시간)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기아차가 최고급 쿠페를 양산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아차 최고 디자인 책임자(CDO) 피터 슈라이어(Peter Schreyer)는 자사의 ‘할로 카’(halo-car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해 개발된 차를 개발하고자 한다. 기아차 GT 콘셉트 모델이 2011년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될 당시 피터 슈라이어는 “모든 자동차 회사에는 할로카가 필요하다. 쿠페 시장은 독일 브랜드에 의해 점령당했으나 기아차는 GT로 첫 발을 내딛었다. 기아차가 채울 수 있는 영역을 타깃으로 개발해서 후에 높은 판매량을 달성하게 될 것”이라 말했다.
드라마틱한 디자인의 모든 부분이 양산모델에 반영되지는 않겠지만 GT는 기아차가 나아갈 확실한 디자인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따라서 슈라이어의 ‘호랑이 코’ 그릴의 극적인 연출, 칼날 같은 모습을 한 전방 에어벤트(Air vent 공기구멍)의 좀 더 부드러워진 형태 등을 기대해 볼 만 하다. 전폭 미등과 커다란 터빈 합금 휠은 도로주행을 위해 수정을 거칠 필요가 있는 반면, 곡선을 이루는 루프라인과 낮은 차체는 그대로 유지될 전망이다.

GT 콘셉트카에는 최대출력 395마력의 성능을 지닌 3.3리터 V6 터보차저 엔진을 탑재했지만 양산 형 모델에는 그에 적합한 엔진을 장착할 것으로 보인다. 연료 효율적인 4기통 가솔린, 디젤 터보엔진, 가솔린?전기 하이브리드 모델을 제공해 기아차의 주요 시장에 걸쳐 널리 어필한다는 것이 기아차의 성공을 위한 전략이다.

또한 스포티한 외형에 어울리는 주행 경험을 보장하기 위해 후륜구동 변속기를 적용한다. 이는 현대차 제네시스 럭셔리 세단과 플랫폼을 공유한다는 의미다.

기아차 내부 소식통은 “신차는 최소 2016년은 돼야 출시될 것이며 출시된 후에는 더 낮은 가격으로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와 경쟁할 것”이라고 매체에 전해 신차 출시와 출시 후 행보를 기대하게 했다. 

 

출처: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