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 하이브리드, 푸조 508 악티브 출시
페이지 정보작성자 오종훈 작성일11-06-08 18:07 조회6,443회 댓글0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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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의 신기술 마이크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508 악티브가 국내 출시됐다.
푸조의 한국 공식수입원 한불모터스는 8일 서초동 푸조 서초전시장에서 푸조의 최신 친환경 기술인 마이크로-하이브리드 e-HDi가 적용된 세단 508 Active (악티브)를 공식 출시했다. 마이크로-하이브리드 e-HDi는 508 악티브를 통해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에 소개됐다. 3세대 스탑 & 스타트 기술을 적용하고 무게를 줄여 22.6km/l의 연비를 확보했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19g/km에 그친다.
508은 기획 단계에서부터 환경에 대한 책임감을 기본으로 개발됐다고 한불은 소개했다. 508은 마이크로-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것뿐만 아니라 에어로다이나믹 디자인으로 공기저항을 최소화 하였으며(0.25Cd), 차량의 무게 역시 전 모델에 비해 40kg이상 낮추어 효율성을 극대화하였다. (607 대비 400kg, 407 대비 40kg 절감)
푸조의 마이크로-하이브리드 e-HDi 에 적용된 3세대 스탑 & 스타트 시스템은 차량 정차 시 시동이 자동으로 꺼지고 다시 움직이면 주행을 시작하는 시스템이다. 정차 시 불필요하게 소모되는 연료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없으며, 시내 주행 시 약 15% 의 연비 향상 효과와 평균 5g/km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 효과를 보인다. 이번에 소개된 마이크로-하이브리드 e-HDi가 여타 다른 스탑&스타트 시스템과 구별되는 가장 큰 특징은 진보된 i-StARS (Start Alternator Reversible system)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기존 시스템과 달리 배터리를 충전하는 발전기(Altornator)역할뿐만 아니라 재 시동을 거는 스타터(Starter) 기능을 모두 지원한다. 또한 i-StARS 시스템의 토크가 이전 세대보다 70%향상되어 정차 후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는 순간 0.4초라는 짧은 시간 내에 재 시동이 가능하다. 이는 차량의 키로 시동을 거는 것보다 2배 빠르고 유사 시스템보다 약 30% 이상 빠른 성능이다. 따라서 재 시동시에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 하여 훨씬 진보된 정숙성과 주행감을 제공한다.
또한, 에너지 회생 제동 장치인 VCAM 시스템이 장착되어 엑셀레이터에서 발을 떼었을 때 배터리를 충전함으로써 연료 절감에 도움을 준다. 이 시스템은 하이브리드 배터리 시스템과 연동되어 더욱 효율적이다. 하이브리드 배터리 시스템(Hybrid Battery system)은 이-부스터(e-Booster)라는 축전지와 배터리를 동시에 사용하는 시스템이다. 이-부스터는 재 시동시에 메인 배터리를 보조하는 역할을 함으로써 원활한 시동성을 보장한다.
기존의 시스템보다 진일보한 마이크로-하이브리드 e-HDi 시스템은 500여명이 넘는 PSA 그룹 엔지니어들이 3년에 걸쳐 3억 유로(한화 약 4천5백억원)를 투자하여 개발되었으며, PSA 그룹은 이 기술만으로 30여 개가 넘는 세계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향상된 친환경성과 경제성뿐만 아니라 드라이빙 퍼포먼스 면에서도 진일보 하였다. 508 Active에는 전자제어형변속기와 1.6 HDi 엔진이 장착되어 1,750rpm의 낮은 회전 수에서 최대 27.5kg*m(오버부스트 상태에서는 29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이는 휘발유 2,500cc차량을 능가하는 순간 가속 성능이다. 또한 3,600rpm에서 112마력의 힘을 내어 더욱 다이나믹한 주행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컬러 헤드업디스플레이, 핸즈 프리 액세스 앤 스타트 기능, 포존 에어컨디셔닝 등이 기본 사양으로 적용되어 장착되어 운전자와 탑승자에게 최적의 안락함과 편안함을 제공한다.
마이크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 508 Active는 4,290만원 (VAT 포함)으로 이는 한-EU FTA로 인한 관세 인하분이 적용된 가격이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