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백 쉐보레 크루즈 5 탄생
페이지 정보작성자 오종훈 작성일11-05-23 09:30 조회6,400회 댓글0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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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백 스타일인 쉐보레 크루즈5가 출시됐다.
한국지엠은 23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서울 마리나 클럽&요트’에서 차세대 글로벌 해치백 ‘쉐보레 크루즈5’ 모델의 신차발표회 및 시승회를 갖고, 6월1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신형 크루즈5는 GM의 글로벌 차량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됐으며, 한국지엠이 차량 엔지니어링과 디자인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쉐보레 크루즈 세단과 함께 쉐보레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를 이끌 차세대 글로벌 해치백 모델인 크루즈5는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유럽을 포함, 전세계 70개국 이상의 시장에서 판매될 예정.
크루즈5는 후드에서 트렁크까지 유연하게 이어지는 아치형 루프 라인과 숏 오버행이 조화를 이뤄 역동적이고 다이내믹한 외부 스타일을 연출한다. 크루즈5는 길이 4,510mm, 너비 1,790mm의 여유있는 크기를 자랑한다. 최대 17인치까지 옵션으로 제공되는 대형 알로이 휠은 스포티하고 역동적인 스타일을 보여준다. 테일 램프는 차량 후/측면과 트렁크 리드에 연결돼 고급스럽고 스포티한 스타일을 연출한다. LED 보조 제동등과 고급 모델에만 적용되는 4구 일체형 후방감지 센서 등을 장착했다.
크루즈5는 성인 다섯 명이 여유롭게 승차할 수 있는 안락함과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센터페시아를 중심으로 비행기 조종석을 연상시키는 좌/우 대칭으로 설계된 운전자 중심의 ‘듀얼 콕핏(Dual cockpit)’ 디자인을 적용했다. 413리터 용량의 트렁크와 뒷좌석 6:4 분할 폴딩 기능을 갖춰 공간 활용성과 화물 적재능력을 극대화했으며, 폴딩 레버가 있어 여성 운전자들도 쉽게 조작할 수 있다. 센터페시아 및 도어 포켓 등에 마련된 다양한 수납 공간 등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아이팟(iPod), 아이폰(iPhone), MP3플레이어 등 휴대용 전자통신 제품을 연결할 수 있는 USB포트도 제공한다.
신형 크루즈5는 고효율 1.8리터 DOHC 에코택 엔진과 유로5 배기가스 기준을 만족하는 친환경 2.0리터 VCDi 디젤 엔진이 장착됐다.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부드러운 기어 변속, 우수한 승차감, 연비 향상 등의 효과를 얻었다.
고효율 1,800cc ECOTEC 가솔린 엔진은 ‘더블 가변 밸브 타이밍’ 기술을 적용, 최적의 흡기 및 배기 밸브의 개폐 시기를 조절해 엔진 효율을 향상시키면서 배기가스도 크게 줄였다. 크루즈5에 장착된 ‘가변흡기 매니폴드’는 엔진의 부하와 회전 수에 따라 엔진의 공기흡입 경로를 적절하게 변경, 최대 토크 17.8kg.m(3,800 rpm) 및 최대 출력 142마력(6,200 rpm)을 실현했다
크루즈5디젤 모델은 2,000cc급 직접 연료분사 방식의 첨단 가변 터보차저 커먼레일 디젤 엔진을 장착, 유로5 배기가스 기준을 충족시키는 동시에 폭발적인 힘과 탁월한 연비(15.9km/ℓ)를 자랑한다. 첨단 가변 터보차저가 가속성능을 한층 더 높여 넓은 RPM 영역에서 고른 최고 성능을 실현, 동급 최고출력 163마력(3,800rpm) 및 최대토크 36.7kg·m(1,750~2,750rpm)의 강력한 동력 성능을 확보했다.
크루즈5에 적용된 새로운 바디 프레임 시스템은 상부 차체와 차체 프레임이 일체형으로 설계돼 더욱 견고하고 안정된 구조를 확보했다. 하부 이음방지 및 최상의 제동력을 위한 가스 주입 댐퍼를 적용한 리어 가스 쇼크 업소버와 튜블러 타입 컴파운드 크랭크 리어 서스펜션 등을 적용해 구조 경량화를 이뤄냈다. 최신 전자식 주행안전제어 장치인 SESC(Sensitive Electronic Stability Control system)를 장착, 일반 ESC 대비 가속, 제동, 코너링 시 더욱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뛰어난 제어 성능을 실현한다. SESC는 SLS(Straight Line Stability), EBDS(Electronic Brake Distribution System), EDS(Engine Drag Control), TCS(Traction Control System) 등과 같은 시스템이 유기적으로 작동해 불안정한 주행 상황에서 차량을 안정되게 제어한다. 또한 동급 최초로 CBC(Cornering Brake Control) 기능을 적용, 핸들을 꺾은 것 보다 차가 더 회전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해 더욱 안정감 있는 코너링을 제공한다.
운전석, 동반석 에어백은 차량 충돌의 충격 강도를 최소화하며, 사이드 에어백이 앞좌석 좌/우측에 내장돼 있어 승객의 흉부 및 골반을 보호한다. 루프 레일에 장착된 커튼 에어백은 앞/뒤 좌석 승객의 머리를 동시에 보호해 준다. 차량 충돌 시 차량 페달이 운전자 방향으로 밀려 들어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브레이크 페달 분리 시스템을 장착했으며, 차량 사고 시 페달 연결부가 자동으로 분리돼 운전자의 무릎과 발목에 치명적인 상해를 미연에 방지한다.
이밖에 크루즈5에는 내장형 내비게이션 시스템, 크루즈 컨트롤, 원격감지 거리가 30m인 리모트 키리스 엔트리, 3단 열선 시트가 내장된 버킷 타입의 운전석 및 동반석, 톨게이트 자동 징수 시스템,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 일체형 4구 센서 및 6개 경고 구간 후방주차 보조 시스템 등의 편의장치가 적용됐다.
크루즈5 1.8 가솔린 모델은 (자동변속기) ▲LT 모델 일반형 1,701만원, 고급형 1,808만원 ▲LTZ 모델 일반형 1,762만원, 고급형 1,948만원.
크루즈5 2.0 디젤은 (자동변속기) ▲LTZ 모델 일반형 2,050만원, 고급형 2,236 만원이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