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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차의 신화 다시 쓰겠다" 신형 프라이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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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종훈 작성일11-09-28 20:41 조회6,58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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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드가 왔다.


기아자동차는 28일 서울 ‘W호텔’에서 신형 ‘프라이드’(프로젝트명 UB)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 판매를 시작했다. 기아차는 풀체인지한 새 차의 이름을 기존 프라이드 그대로 사용키로 했다. 1987년 출시된 이후 대표적인 소형차로 자리잡아온 프라이드의 신화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의지다. 4도어와 5도어의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 신형 ‘프라이드’는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스타일, 차급을 뛰어넘는 동력성능과 우수한 연비,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 등으로 무장했다. 기아차는 지난 2006년 프로젝트명 ‘UB’로 개발에 5년 여의 연구개발기간 동안 총 1,900억원을 투입해 프라이드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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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프라이드’의 디자인은 ‘직선의 단순함’을 바탕으로 "당당하고 개성 있는 소형차’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전체적으로 세련되고 안정감 있는 디자인에 미래지향적 요소를 곳곳에 추가해 젊은 감각의 스포티한 스타일로 완성했다고 기아차는 소개했다. 기아차 고유의 패밀리룩 라디에이터 그릴이 자리했고 날렵하고 스포티한 램프 디자인 등 기아차의 디자인 정체성이 반영된 모습으로 만들었다는 것.


길이 4,365mm(5도어 4,045mm), 너비 1,720mm, 높이 1,455mm, 휠베이스 2,570mm로, 기존 모델보다 길이가 115mm(5도어 20mm), 너비는 25mm, 휠베이스는 70mm가 늘어났고 높이는 15mm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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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마 1.6 GDi 가솔린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최고출력 140마력(ps), 최대토크 17.0kg?m, 연비 16.7km/ℓ 등의 성능을 확보했다. 감마 1.4 MPi 가솔린 엔진은 4단자동변속기 기준, 최고출력 108마력(ps), 최대토크 13.9kg?m의 성능에 16.1km/ℓ의 연비를 기록한다. 했다. 1.6 GDi 엔진에는 정차 중 엔진을 일시 정지시키는 ‘고급형 ISG(Idle Stop & Go) 시스템’이 적용된 ‘에코 플러스’ 모델도 투입했다. 


‘ISG 시스템’을 통해 17.7km/ℓ의 고효율 연비를 확보한 ‘에코 플러스’ 모델은 차량 스스로 엔진과 변속기 등을 능동적으로 제어해 실연비 개선 효과를 가져오는 "액티브 에코 시스템"까지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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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프라이드에는 6개의 에어백이 전모델에 기본 적용됐다. 차체자세제어장치(VDC)와 속도 감응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MDPS)을 통합적으로 제어해 차체 자세의 안정성과 조향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해주는 ‘VSM(차세대 VDC)’은 전차종에 선택품목으로 적용했다.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TPMS)’ ‘경사로 밀림 방지장치(HAC)’ ‘급제동 경보 시스템(ESS)’ 등의 안전장치도 도입했다. 


기아차는 신형 ‘프라이드’ 수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올해 국내 5천대, 수출 10만5천대 등 총 11만대를 시작으로, 내년부터는 국내 2만대, 수출 24만대 등 총 26만대를 국내외에 판매한다는 계획. 


판매가격은 130만~200만원이 올랐다. 신형 프라이드 4도어 모델의 판매 가격은 ▲1.4 MPi 스마트 모델 1,250만원 ▲1.4 MPi 디럭스 모델 1,418만원 ▲1.6 GDi 럭셔리 모델 1,498만원 ▲1.6 GDi 프레스티지 모델 1,595만원이다. 5도어 모델은  ▲1.4 MPi 스마트 모델 1,295만원 ▲1.4 MPi 디럭스 모델 1,463만원 ▲1.6 GDi 럭셔리 모델 1,543만원 ▲1.6 GDi 프레스티지 모델 1,640만원이다. (자동변속기 적용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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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