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석 의자를 달았습니다.



내차는 90년식 3인승밴입니다.

그동안 달려 있던 의자가 너무 허접해 떼어 놓은 상태로

운행했었는데 오늘 새로운 정품 의자로 교체했습니다.



폐차장에 갔더니 마침 분해해 놓은 코란도 탑이 있더군요.



탑 내부에 의자 2개가 고스란히 달려 있었습니다....



성능 검사를 해보니

삐그덕 거리거나 흔들리지도 않았고

브라켓 하부에 약간 녹이 슨 상태로

전반적인 상태는 괜찮았으나

문제는 의자가 너무 지저분했습니다.

기름이 묻어 있고, 특히 먼지를 엄청 뒤집어 썼는데

과연 의자를 사야할 지를 한참 망설였습니다.



폐차장 주임이란 사람에게 가격을 물어 봤더니

2만원을 달라고 하길래 너무 지저분하니 깍아 달라고 했습니다.

결국 오천원 깍아서 1만 5천원에 샀습니다.



의자가 너무 지저분해서 미안한 지

주임이 의자를 해체작업하는 데로 옮겨서

에어로 먼지를 털어 내고 차에 실어 주더군요^^



바로 세차장으로 직행..

물세탁에 약품처리 그리고 이상한 진공 청소기로 물을 빨아내더군요

세탁하니까 완전 새의자가 됐습니다. 세탁비 1만 오천원 지급.



결국 3만원에 깨끗하고 근사한 코란도 신형 정품 조수석 의자를 한개 장착했습니다.



의자를 물세탁하니까 너무 깨끗합니다.



차 내부도 2-3년에 한번씩 전체적으로 세탁해

주는 것도 오래된 차에 싫증을 느끼지 않는 한가지 방법 같습니다.

밴이라 앞쪽에만 볼트 구멍이 있고 뒷쪽 2개는 드릴을 이용해 새로 구멍을 냈습니다.

녹이 슨 의자 브라켓

동반석 의자 사진(세탁후 사진)

의자 바닥

장착 모습

90년식 코란도 3인승밴 무광검정